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순창] 옥천사마영사회 제365차 정기총회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옥천사마영사회(玉川司馬永嗣會·회장 양정욱) 제365차 정기총회가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 사마제(司馬劑)에서 임득춘 군수, 김주곤군의회 의장, 김진문 교육장을 비롯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玉川司馬永嗣會는 삼한시대 순창의 지명이었던 玉川에 조선시대 생원과 진사의 호칭인 司馬를 따와 길이 이어 받는다는 의미의 永嗣를 붙여 만든 모임으로 조선시대 이고장의 생원 진사들이 미풍양속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결성했던 사마계(嗣馬契)를 그 후손들이 이어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포함돼 있다.

 

玉川司馬永嗣會는 조선 인조 14년인 1636년 병자호란이 터지자 이고장 진사 양여매(楊汝梅)가 동지들을 규합하기 위해 최초로 嗣馬契를 결성한후 이듬해 5백여명의 의병을 모아 활동을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그후 매년 음력 3월3일(삼짓날)에 모임을 갖고 선조들의 선비정신을 이어 받아 후진교육과 사회윤리 및 도덕성을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한편 사마제는 1909년 일본군이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헐어버리고 그 이듬해인 1910년 한일합방 후에는 80여 마지기에 달하는 嗣馬契 소유 논도 모두 빼앗고 집회도 열 수 없도록 한 뼈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김병윤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기획[설날, 여기 어때] 가족·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전북관광 명소 14선 추천

정치일반설연휴 둘째 날 본격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6시간10분

정치일반[지선 구도와 이슈 : 도지사] ‘통합·RE100 실현 로드맵’ 표심 핵심 부상

교육일반[지선 구도와 이슈 : 교육감] 유·이·천·황 4파전 ‘단일화·민주 경선’ 변수

정치일반[지선 구도와 이슈 : 전주시장] 선거 ‘안갯속’ 접전…독주냐 역전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