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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수 선거 유희태·국영석 후보 양자 대결

6·3전국동시지방선거 완주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본격 막을 올렸다. 두 후보는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각각 ‘완주 대도약’과 ‘완주 자주독립’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직후 입장문을 내고 “더 큰 완주의 도약과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민선 9기 완주군수 출마를 확정지었다”며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의 백년대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 측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경쟁자와 지역 중진인사들을 대거 선대위에 합류시키며 조직 결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서남용 군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를 선대위원장으로 합류시키며 민주당 중심의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미래산업과 에너지, 첨단기술 중심의 성장전략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에너지지산 지소 기반 햇빛 연금마을 조성 △국내 최초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수소 상용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북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유 후보는 “경선 과정의 상처를 보듬고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뭉쳐준 선대위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검증된 행정력과 강력한 비전으로 당당하고 풍요로운 완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국영석 후보도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국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완주는 정체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고 외부 압력 속에 흔들려 왔다”며 “지금 완주에는 사명감과 책임감, 혁신과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당보다 중요한 것은 자주독립체로서 완주를 지켜내는 일”이라며 “선민후당의 신념으로 오직 완주군민만 바라보고 희망완주를 새롭게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37년간 몸담아온 민주당은 소중한 정치적 기반이지만 완주의 미래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국 후보는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이다 선거를 앞두고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독선과 불통 행정으로 일관한 후보에게 더 이상 완주를 맡길 수 없다”고 유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최근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각종 사법 리스크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선거 이후 군정 중단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 완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앞세운 유희태 후보가 수성할지, 완주·전주 통합 반대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무소속 국영석 후보가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5 20:13

서남용 통합반대특위 위원장, 유희태 선대위 합류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원이 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유 후보측은 서 의원이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해온 만큼, 그동안 제기돼 온 유 후보의 통합 입장 논란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예상된다. 유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에 이어 오늘은 서남용 의원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주기로 했다”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마음들이 이제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모이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상처도 있었지만, 완주의 미래 앞에서 화합의 길을 선택해준 결단은 군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통합과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희태 후보가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완주군의회 내 통합 반대 활동을 주도해온 서 의원이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이 같은 논란도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유희태 후보 측은 “통합 여부는 군민 뜻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반대 역시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4 14:37

국영석, 무소속 출마 선언… 완주군수 선거 유희태와 ‘양자 대결’

국영석 전 고산농협조합장이 1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초월해 오롯이 군민만을 믿고 완주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오는 6·3 완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국 전 조합장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한 37년 민주당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당이 군민의 뜻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그는 유희태 후보의 행정을 ‘독선과 무능’으로 규정하고, ‘선민후당(先民後黨)’의 신념으로 완주의 새로운 희망을 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국 전 조합장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후보 적격 판단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당이 자신을 후보에서 배제했다”며 “그동안은 선당후사의 신념으로 민주당을 위한 길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선민후당의 정신으로 완주군민만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이 단일화 파행 끝에 출마를 철회하고 민주당으로 복귀한 상황에서 무소속 진영의 대항마로 나선 국 전 본부장은 유희태 후보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며 본선 경쟁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찬반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며 군민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유희태 후보에게 완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부동산 투기 의혹, 잇따른 사법 리스크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방선거 이후에도 군정 마비와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직격했다. 그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희망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완주, 어르신이 행복한 완주 건설을 약속했다. 그는 “사명감과 추진력을 가진 강력한 리더가 절실하다”며 ‘완주 대전환’을 위해 군민들이 하나로 뭉쳐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유희태 후보는 이날 매머드급 ‘원팀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당 조직력을 결집하며 세 몰이에 나섰다. 유 의장의 중도 사퇴로 구도가 단순화된 만큼, 유 후보의 ‘대세론 수성’과 국 후보의 ‘심판론 확산’ 중 어느 쪽이 민심을 얻느냐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13 13:59

완주에 24시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문 열었다

갑작스러운 병원 진료와 가족 돌봄, 얘기치 못한 상황이 생겨도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던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24시간 쉼터’가 생겼다. 전북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완주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13일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에서 문을 열며 장애인 돌봄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센터는 전북지역에서 두 번째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시설로, 그동안 도내에는 긴급상황 발생 시 발달장애인을 맡길 수 있는 전문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보호자들의 부담이 컸다. 특히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돌봄 공백이 곧 가족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윤수봉 전북도의원·이주갑 완주군의원·최은아 구이면장·최만열 구이농협장·김은진 전북발달장애인기관연합회장과 전북지역 장애인단체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센터는 총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구이면 구암마을 일원 400여평 부지에 조성됐다. 특히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전북지구가 1억500여만원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안연실 센터장은 “그동안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돌봄시설이 부족해 가족들의 어려움이 컸다”며 “낮에는 원하는 활동을 하고 밤에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한 센터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자폐성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보호자뿐 아니라 공무원이나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24시간 또는 주간 단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13 13:45

유의식 “완주군민 혼란 막기 위해 모든 책임 안고 용퇴”

범군민 후보로 추대되며 무소속으로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가 철회한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반복된 단일화 합의 파기와 신뢰 붕괴 속에서 깊은 고민을 이어왔다”며 “완주군민들의 갈등과 혼란을 더 이상 키워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완주군수 출마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영석 전 고산농협조합장 측과의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반복된 합의 파기와 정치적 신뢰 붕괴를 출마 철회 배경으로 설명했다. 유 의장은 “국 전 조합장을 직접 만나 여론조사 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합의했지만, 다음 날 대리인을 통해 합의 내용 변경 요구와 함께 협상이 일방적으로 중단됐다”며 “이는 지난 5월 3일에 이어 두 번째 합의 번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최소한의 신뢰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군민 앞에서는 완주를 지키자고 하면서 실제 협상에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합의를 뒤집는 모습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유 의장은 “(철회 과정에서 자신을 후보로 추대한)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깊은 논의를 거쳤다”며 “현재 상황이 군민 간 갈등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결국 모든 책임을 안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군수 출마는 철회하지만 완주를 지키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며 “남은 의장 임기 동안 완주군의 자치권과 지역 정체성을 지키는 데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12 14:08

완주 권오석, 봉동·용진 기초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권오석 예비후보(55)가 11일 봉동·용진 선거구 기초의원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완주 정치의 무너진 견제와 균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정 정당 중심의 정치 구조 속에 비판과 경쟁 기능이 약화되고 주민보다 정당이 우선되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독립적인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이 작동할 때 건강해질 수 있다”며 “주민 편에서 불편한 말도 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봉동·용진 선거구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광호, 성중기, 심부건 후보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소속 이성원 후보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인 권 예비후보까지 가세하면서 다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봉동읍 낙평리 출신으로 전북기계공고를 졸업했으며,대학에서 민주화 운동 그리고 노동·시민사회 활동과 함께 지역에서 간판·현수막 업체를 운영해왔다. 권 예비후보는 “정당의 눈치를 보는 정치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우선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강한 사람보다 억울한 사람 편에 서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2 13:46

AI가 키우는 한우?…완주군의 기발한 한우 품질관리

완주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 축산시스템 도입으로 한우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조달청이 주관한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100만 원을 전액 지원받아 관내 한우농가 5개소에 ‘AI기반 가축이상징후 탐지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 현장에서 제안된 혁신기술을 완주군이 적극 수용해 공모사업으로 연결한 사례로, 군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도입되는 시스템은 비접촉식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다. 소 몸에 별도의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24시간 가축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발정 여부와 전도(뒤집힘) 사고, 분만 징후, 고열 등 이상 상태를 감지한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해 농가의 관리 공백을 최소화한다. 군은 이번 AI 시스템이 한우 육질과 육량 등급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2024년 기준 완주군 한우의 1++ 등급 출현율은 34.7%로 전북 평균인 40.8%보다 낮고, 육량 A등급 출현율 역시 29.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군은 AI 기반 24시간 밀착 관리가 사료 효율을 높이고 스트레스 요인을 조기에 관리해 고급육 생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완주한우 발전방안 5개년 연구용역’과도 연계, 싫증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난산사고 예방과 비육우 폐사 감소,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실증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축산 모델을 확대해 지역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령화로 인한 축산 현장의 인력난 해결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인공지능 도입은 고령화된 축산 현장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완주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달청과 협력해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완주군을 전국 최고의 스마트축산 선도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9 11:35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민주당 원팀’ 깃발 올린다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가 오는 13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한다. 무소속 단일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유 후보는 당내 경선 주자들과 지역 지도층을 망라한 ‘매머드급 원팀 선대위’를 구성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유희태 후보 측에 따르면, 이번 선대위는 지역 정치권과 법조계, 행정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안정감과 확장성을 동시에 겨냥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상규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박재완 전북도의원, 김정호 변호사, 두세훈 변호사가 위촉됐다. 행정과 정무, 법조 분야에서 검증된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며 선대위의 무게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선대위에는 윤수봉·권요안 광역의원 후보 등 13명의 민주당 소속 완주지역 지방선거 후보들과 신승기·이완근 등 전직 후보들이 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시도에 맞서 민주당 지지층을 확고히 결집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 후보는 조직 정비와 함께 완주 발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정책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례·봉동·용진·고산권역을 잇는 만경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삼봉복합문화센터, 종합운동장, 파크골프장, 생태식물원 조성을 약속했다. 이서·구이 체육공원 조성 및 상관저수지 사업, 소양 복합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읍면별 소외 없는 발전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초등 방과후 365 돌봄체계, 스마트 경로당 확대, 완주형 통합돌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공약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유희태 후보는 “경선 과정의 경쟁을 넘어 이제는 하나 된 힘으로 완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준비된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유의식 의장의 출마 선언과 국영석 전 조합장의 단일화 제안으로 무소속 바람이 거세지는 시점에, 유 후보가 얼마나 강력한 ‘여당(민주당) 프리미엄’과 ‘조직적 단합력’을 보여주느냐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08 14:18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용진읍 신청사 시대 개막

완주군의 공공시설 관리 전문화를 위해 출범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수)이 2024년 10월 봉동읍에서 첫발을 뗀지 1년 8개월만에 용진읍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용진시대’를 선언했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무공간의 변화를 넘어, 완주군의 공공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는 공단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공단의 출범은 완주군의 급격한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과거 완주군청의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공공시설물은 행정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운영 효율성 저하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공무원의 순환보직 특성상 전문적인 시설 관리가 어렵고, 민간의 경영기법을 도입하기에는 행정조직의 틀이 너무 경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 수년간 타당성 검토와 조례 제정 등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분산된 시설관리를 하나로 통합해 예산을 절감하고, 군민들에게는 더욱 전문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립적인 전문 관리 조직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러한 기대 속에 지난 2024년 10월 24일, 110명의 인력과 5개 위탁사업을 기반으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공식 출범했다. 출범 초기 봉동읍의 옛 봉동읍사무소에 임시 둥지를 틀었던 공단은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특히 2026년 들어 완주국민체육센터, 삼례청소년수련관, 봉동근로자복지관, 이서문화체육센터 등 군민 생활의 핵심인 4개 지역 수영장 시설을 추가로 위탁받으며 조직의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 과정에서 인력은 출범 당시보다 80% 이상 늘어난 198명으로 증원되었으며,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체육시설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늘어난 식구와 업무량을 수용하기 위해 공단은 옛 용진읍사무소를 7개월간 리모델링하여 신청사로 탈바꿈시켰다. 군청과 인접한 용진 신청사는 유관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가능케 하며 공단의 행정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명실상부한 ‘완주군 공공시설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했다. 조직 규모가 비대해진 만큼 관료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는 것이 향후 공단의 과제다. 이희수 이사장은 “신청사 이전은 공단의 미래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자, 군민들께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는 약속의 징표”라며 “군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여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6 15:28

“벼랑 끝 항거, 그 숭고한 넋을 기리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운주지회(지회장 강순후)가 혁명의 마지막 불꽃이 타올랐던 대둔산 전적지를 찾아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최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운주지회는 대둔산 최후 항전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내 역사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답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순후 운주지회장을 비롯해 운주면장(명예회장), 삼례지회장 및 지회 임원진들이 대거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1895년 초, 일본군과 관군의 공격에 맞서 험준한 암벽을 방패 삼아 끝까지 항거했던 농민군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둔산의 가파른 지형을 직접 체감했다. 특히 항복을 거부하고 끝내 벼랑 아래로 몸을 던져 절개를 지켰던 농민군 25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봉행, 숙연한 분위기 속에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답사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동학농민혁명이 추구했던 자주·평등·민생의 가치를 오늘날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강순후 운주지회장은 “대둔산 최후 항전지는 동학농민군이 마지막까지 굴복하지 않고 항거했던 혁명의 상징적인 장소”라며 “이곳에 서린 역사적 의미를 올바르게 알리고 후세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대둔산 전적지를 역사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주면 대둔산은 1894년 우금치 전투 패배 이후 후퇴하던 농민군 지도부와 가족들이 약 3개월간 항전을 이어갔던 곳으로, 동학농민혁명의 물리적 저항이 마침표를 찍은 근대사의 성지로 꼽힌다. 운주지회는 이번 답사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해 대둔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6 13:57

완주 이주갑, ‘4인 선거구’ 무소속 출마 선언

완주군의회 현역인 이주갑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 점퍼를 벗고 무소속 출마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후보는 과거 음주운전에 따른 당원자격정지 처분 등으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탈당 후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 현역 의원으로서의 자존심을 건 도전에 나섰다. 이 후보가 도전하는 선거구는 삼례·이서(가)와 상관·구이·소양(나)이 합쳐진 ‘4인 선거구’로, 이 선거구에는 민주당 공천 후보 4명(이진영·소병호·유이수·정종윤)과 조국혁신당(윤여연) 1명, 무소속 현역 4명(이주갑·이순덕·신승기) 등 총 8명이 격돌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이 후보는 6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동네를 아는 일꾼, 다시 이주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5개 읍면(구이·상관·소양·삼례·이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구이: 모악산·구이저수지 기반 관광 레저 거점 육성 △상관: 죽림온천부지 등 묵은 현안 해결 및 지역 재생 △소양: 바이오가스 사업 재검토 등 환경·건강권 수호 △삼례·삼봉: 삼봉중 차질 없는 개교 및 고교 신설 추진,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이서: 혁신도시 주차난 및 소재지 교통 불편 해소 등 읍면별 핵심 과제 해결을 약속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6 13:38

‘반(反) 유희태’ 전선 급물살…국영석 ‘원탁회의’ 제안

6·3 지방선거 완주군수 선거가 유희태 민주당 후보의 독주 체제에서 ‘반(反) 유희태’ 단일대오를 형성하려는 시민사회의 움직임으로 인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국영석 전 완주사랑지킴이 운동본부장이 지역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전격 제안한 가운데, 범군민 후보로 추대된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도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어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국영석 전 본부장은 4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희태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한 정책연대기구인 ‘완주 대도약을 위한 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국 전 본부장은 유희태 후보를 향해 “통합에 대한 군민 우려, 부동산 투기의혹에 따른 도덕성 결여, 사법리스크 등으로 군정 중단사태가 우려된다”며 “군민 위에 군림하는 군수가 아닌 실력있는 군민주권형 군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뜻을 함께 했던 이돈승·서남용·임상규 후보를 비롯해 박성일 전 완주군수, 송지용 전 전북도의장 등을 거명하며 지역 지도자들의 동참과 유의식 의장의 참여를 요청했다. 통합반대대책위로부터 완주군수 후보로 추대된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영석 전 본부장이 제안한 원탁회의에 거명된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러 후보가 현재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무소속 후보 추대와 지지에 동참하기까지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탁회의는 사실상 유 의식-국영석 두 후보 간의 단일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은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의견을 교환했으나, 구체적인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의식 의장 측이 ‘1대1 맞대결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국영석 전 본부장 측은 유희태 후보와 대결 조사를 통해 각각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오는 후보로 단일화하자고 맞선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쥔 유희태 민주당 후보는 민주당 지방의원 후보들과의 ‘원팀’을 강조하며 현장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유 후보측의 결집력이 무소속 단일화 바람을 차단할 수 있을지가 이번 완주군수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04 17:26

“멧돼지 꼼짝 마!” 완주군, 강력 방어전 돌입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완주군이 종합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완주지역은 전북에서 가장 많은 약 5만~6만 마리의 멧돼지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농민들은 정성껏 키운 농작물이 하룻밤 사이 훼손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해마다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완주군은 올해 총 3억 2260만 원을 투입해 ‘2026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예방시설 지원부터 포획, 피해 보상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대응이다. 핵심 사업으로 △능형철망, 전기울타리 등 피해예방 시설 설치 지원(28농가) △기피제 보급(500개) △농작물 피해 보상(50농가) 등이 포함됐다. 포획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생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사체 처리 용역(1,200두)도 함께 진행한다. 현장 대응의 핵심인 ‘유해야생동물 수확기 피해방지단’은 총 30명 규모로 꾸려진다. 이들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유해 동물을 실시간으로 추적·포획한다. 군은 피해방지단을 통해 지난해 멧돼지 572마리, 고라니 880마리, 까치 1,529마리 등 총 2,981마리의 유해 동물을 포획했다. 피해를 입은 25농가에 총 2,7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임동완 완주군 자원순환과장은 “유해 야생동물 피해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과 포획, 보상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6.04.30 17:03

전국 최대 금낭화 군락지 ‘대아수목원’, 핑크빛 하트로 상춘객 유혹

전국 최대 규모의 금낭화 자생 군락지를 품은 완주 대아수목원이 봄철 새단장을 마치고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최근 금낭화가 만개하면서 주말 동안에만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전북을 넘어 전국적인 생태관광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유일한 공립수목원인 대아수목원(완주군 동상면 소재)은 1995년 개원해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했다. 총면적 150ha(약 45만 평)에 달하는 이곳의 백미는 단연 5ha 규모의 금낭화 군락지다. 하트 모양의 분홍색 꽃잎이 특징인 금낭화는 희소성과 관상 가치가 높은 야생화로, 대아수목원의 금낭화 자생지는 전국 최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분홍빛 꽃망울은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때 대아수목원은 시설 노후화와 탐방로 훼손으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를 극복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었다. 주민들은 ‘수목원 생태보전지킴이’를 구성해 복원의 필요성을 공론화했고, 이에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과 지역 정치권이 가세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민관 협력의 결과로 금낭화 개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수목원 생태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 현재 수목원 내에는 금낭화를 비롯해 3,024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생태체험관, 열대식물원, 유아숲 체험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갖춰 사계절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대아수목원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하는 ‘대아수목원 확대·보완 조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대아수목원은 명실상부한 산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노후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계절별 테마를 강화해 가족단위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요소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근 대아호와 연계해 전국 최고의 생태명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6.04.29 14:04

용진농협, 로컬푸드 14주년 기념식…‘운곡점’ 개점

대한민국 로컬푸드의 1번지, 용진농협(조합장 이중진)이 로컬푸드 개점 14주년을 기념하고 ‘운곡점’ 개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용진농협은 27일 완주군 운곡리에 위치한 용진농협 운곡점에서 ‘용진 로컬푸드 14주년 기념식 및 운곡점 개점식’을 가졌다. 개점식에는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과,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농협경제지주 산지유통부 노순현 부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 내외빈과 조합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이날 개점한 운곡점은 기존 금융 점포 옆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하나로마트를 증축하여 건립된 현대적 복합 거점이다. 이중진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땀방울이 서린 운곡점에서 로컬푸드 14년의 명성을 이어가고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겠다”며 “대한민국 로컬푸드 확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컬푸드 초기부터 15년간 자리를 지켜온 홍의영, 이진순 생산자가 공로패를 받았으며, 운곡점 건립에 헌신한 정용규 상무에게는 공로장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생산자 대표들이 직접 기른 쌀, 상추, 불미나리, 무, 고추장을 소비자 대표들에게 전달하고, 이를 대형 용기에 담아 내빈들과 함께 비비는 퍼포먼스를 통해 ‘생산자의 정직한 땀방울과 소비자의 신뢰’를 하나로 묶는 상생의 가치를 선보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6.04.27 20:28

통합반대위, 유의식 의장 완주군수 후보 추대 ‘논란’

6·3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유희태 예비후보가 결정된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군수 후보로 추대하며 완주군 선거판에 파고를 일으키고 있다. 대책위는 27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의 미래와 군정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유의식 의장을 범군민 후보로 추대한다”며 공식 출마를 요청했다. 하지만 조직 내부의 절차적 정당성과 시민사회단체의 정치관여 논란 등 현실적인 난관이 산재해 있어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송병주 대책위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군정을 둘러싼 각종 부동산 관련 의혹, 권한남용 및 이해충돌 우려, 특정 법인과의 관계 의혹, 보은성 수의계약 논란,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도덕성과 공정성이 무너진 군정에 완주의 미래를 다시 맡길 수 없다”고 성토했다. 대책위는 유 의장을 추대한 배경으로 유 의장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완주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으며, 군의회 의장으로서 소통과 협치의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회견문에는 “지금 완주에는 깨끗함과 용기, 완주만 생각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유 의장이 완주를 지켜달라는 군민의 절박한 호소에 응답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담겼다. 대책위는 회견 후 유 의장을 찾아 출마요청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번 추대 선언이 실제 선거 동력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7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연대기구인 대책위가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서면서 ‘정치적 중립성’과 ‘절차적 정당성’ 문제 때문이다. 이번 결정이 전체 참여단체의 총의가 아닌 내부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시급히 이뤄져 일부 참여단체들의 충분한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천 대상인 유 의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아직 공식적인 군수 출마 의사나 대책위 제안에 대한 수락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와 함께 대책위 회원 중 민주당 당원이 상당수 포진해 있어, 향후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거나 당의 방침과 어긋나는 행보를 보일 경우 당헌·당규상 ‘해당행위’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조직 차원의 일사불란한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통합 반대라는 단일의제로 묶인 단체가 선거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내부 분열과 정치적 오해를 키울 우려가 크다”며 “범군민후보론이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내부 조율과 정당관계 정리라는 과정을 먼저 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4.27 14:19

완주군, ‘15만 자족도시’ 청사진 완성

지난해 인구 10만명을 돌파하며 역동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완주군이 2035년 ‘인구 15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공개했다. 완주군은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6~2030년 인구정책 중장기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방향성을 토대로 주민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높인 최종 실행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북경제연구원이 맡아 진행한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완주군은 ‘모두가 머물고 싶은 지속가능 정주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5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미래산업 인재정착형 ‘컴팩트 타운’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및 세대통합형 돌봄 인프라 확충 △청년 이동권 보장 및 주거·소득 안정화 △외국인 상생정착 지원체계 고도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용진과 봉동 경계지역에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된 거점을 만드는 ‘완주형 컴팩트 타운’과 산모들의 원거리 이용 불편을 해소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굵직한 하드웨어 사업들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총사업비는 2030년까지 5년간 약 3,864억7,000만원 규모로 추산됐다. 분야별로는 광역 생활권 인프라 구축에 가장 많은 재원이 투입되며, 아동·청년·외국인 등 계층별 맞춤형 사업이 뒤를 잇는다. 다만, 군은 이번 용역결과가 향후 5년을 아우르는 중장기 가이드라인인 만큼, 실제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과 예산편성 과정에서 정부 정책 변화나 군의 재정여건 등에 따라 사업 우선순위와 세부 예산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원탁회의와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교통불편’, ‘정보부족’ 등의 현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외국인 전담 앱 ‘완주 링크’ 구축이나 청년생활권 이동 지원 사업 등은 주민들의 피부에 닿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군의 의지로 읽힌다. 군은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부서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과 외국인주민을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인구정책뿐만 아니라 청년정착지원과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주를 위한 실행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4.26 13:56

완주군수 결선 앞 ‘녹취록 의혹’ 진실은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앞두고 제기된 ‘녹취록 의혹’ 보도에 대해 유희태 예비후보 측이 “사실이 왜곡된 정치공세”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 예비후보 측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 인터넷 언론 매체에서 보도된 녹취 내용은 일부 대화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수의계약과 선거 지원을 맞바꾼 것처럼 왜곡한 것”이라며, “객관적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의혹을 제기한 매체는 유 후보가 관내 건설업자에게 사업 수주를 언급하며 지지자 모임 참여와 여론조사 대응을 요청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근거로, 이후 실제 해당 업체에 수의계약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 측은 “보도에 등장하는 대화는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소통 수준일 뿐”이라며, “이를 수의계약과 선거 지원을 맞바꾼 대가성 거래로 포장하는 것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비서실장을 통한 사업 배정 언급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은 관련 법령과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집행된다”며 “특정인이 임의로 배정할 수 없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적 안내 발언을 사전 약속으로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 측은 수의계약 집행 의혹에 대해서도 “법적 기준에 따라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방식임에도 특정 시점과 계약 건수를 억지로 연결해 ‘대가성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 결선 투표(20~21일)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녹취록 내용이 확산된 점을 들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의도적인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번 보도의 ‘타이밍’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해당 매체는 그간 유 후보와 관련해 반복적으로 의혹을 제기해 왔으며, 이미 허위 사실로 판단되어 고발이 진행 중인 건도 있다”며 “기자만 바꿔가며 유사한 보도를 이어가는 행태는 책임 회피이자 조직적인 음해”라고 성토했다. 반면 시민단체 K-완주포럼(이사장 양현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유 후보의 육성 녹취록과 수의계약 의혹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현대판 매표 행위이자 관권선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녹취 시점이 예비후보 등록 이전이라는 점을 들어 “당시 현직 군수 신분으로 특정 업자를 상대로 지지 조직 가입과 여론조사 대응을 요청했다면 이는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통화 직후 군 관계자들이 업체 서류를 전달받았고 이후 실제 수의계약이 체결됐다”며 대가성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본경선 기간 중 해당 업자를 선거사무실로 불러 투표 독려 문자 발송을 지시했다는 추가 의혹도 제기하며, 경찰의 구속 수사와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경선 결과 무효화를 요구했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국면에서 불거진 이 같은 논란은 현재까지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 및 추가 검증 과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 선거
  • 김원용
  • 2026.04.24 16:12

동학농민군 최후 항전지 완주 운주서 ‘역사의 꽃’ 다시 피운다

동학농민혁명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현장이 있는 완주군 운주면에서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민간주도의 조직이 탄생했다. 완주군 운주면은 최근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운주지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동학농민혁명의 자주·평등·개혁 정신을 선양하고, 운주면이 가진 역사적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강순후 운주지회장은 새롭게 선임된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기념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 지회장은 “운주지회 발족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보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을 동력 삼아 동학의 가치가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운주면 대둔산 일대는 1894년 우금치 전투 이후 후퇴하던 농민군 지도부와 가족들이 험준한 암벽을 방패 삼아 일본군 및 관군에 맞서 최후까지 항거한 ‘마지막 결전지’다. 벼랑 끝에서 항복 대신 투신을 택했던 농민군들의 처절한 항전은 한국 근대사에서 꺾이지 않는 민초의 기개를 상징하는 성지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대둔산 전적지는 험한 지형적 특성 등으로 인해 세간의 조명이 다소 부족했으나, 이번 운주지회 발족을 계기로 역사적 재조명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기념행사 개최 △지역 주민 대상 역사 교육 및 홍보 활동 △전적지 주변 문화재 보존 및 환경 정비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지회장은 “운주면은 동학농민혁명의 마침표이자 새로운 항일 정신의 시작점인 곳”이라며 “이번 기념사업회 발족이 완주군의 역사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4.22 14:55

유희태,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확정…“경쟁 넘어 원팀으로 완주 재도약”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선출된 유희태 후보가 “갈등과 차이를 넘어 원팀으로 뭉쳐 완주의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2일 경선 결과 발표 후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군민과 당원 동지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에 당당히 선출됐다”며 “끝까지 믿고 선택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는 정책과 비전으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경선 기간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등 과도한 네거티브로 군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이돈승, 서남용, 임상규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선당후사를 선택한 국영석 전 후보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이 제시한 정책과 비전은 모두 완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완주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완주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원팀 완주를 만들겠다”며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유 후보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지원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비롯해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마을’, 피지컬 AI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조성, 수소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육성 등을 핵심 과제로 다시 제시했다. 또 5000 세대 규모 신규 택지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물류기업 유치, 교육특구 지정,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문화·예술·스포츠 도시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민주당 후보 외에 없어 본선 경선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선거
  • 김원용
  • 2026.04.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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