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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산단 중심지 소룡동 발전 위해 기업·주민 ‘맞손’

군산산단과 인접한 소룡동 발전 및 도시 경쟁력을 위해 기업과 주민이 손을 잡았다. 최근 산업단지 기업유치 확대에 발맞춰 기업과 주민이 함께 상생프로젝트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뿐 아니라 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소룡동에 따르면 지난 7일 강임준 군산시장 연두순시 행사가 열린 자리에서 기업 및 주민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주민 상생형프로젝트 소룡1℃ 출범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룡1℃’는 산업단지 중심지인 소룡동 및 지역 내 기업과의 정기기탁 협약을 통해 기업의 수익을 주민체감형 사업에 활용하고, 주민들은 기업 활동과 근로자 이주 정착을 지원하는 기업·주민상생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서 소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길훈)와 OCI 주식회사 군산공장(공장장 정승용)간 첫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정기 기탁 기부와 지역 내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소룡동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총 3개 기업에서 1억 3000만 원을 기탁 받아 주민체감형 복지사업에 활용하고, 각계각층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10개소 기업과 협약을 확대해 주민체감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룡1℃ 기업 동행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 유치로 이주해오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 정착 1℃ 맞춤형 지원 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산업단지에 유망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 중심지인 소룡동에서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 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나눔 모델을 새롭게 정착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승용 OCI 공장장은 “ 소룡1℃ 출범식에서 OCI가 첫 협약대상 기업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군산에 입주한 기업들과 지역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길훈 소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군산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기업들의 활동과 이주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룡동은 산단과 군산항이 위치하고 있는 군산 산업의 원동력이자 무역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거점지역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8 14:39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동군산‧서군산농협, 수성‧설욕‧새인물?⋯접전 예상

동군산농협 동군산농협은 현역 조합장이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3명 정도가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4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당초 성산‧나포‧임피‧서수 지역 단위농협 통합으로 탄생한 만큼 지역별 후보자 수 및 소지역별 민심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박영근(71)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는 채수항(64) 전 조합장을 불과 27표차로 이기고 당선된 바 있다. 이번에도 리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동군산농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2명의 새로운 인물이 가세한 상황이다. 박영근 현 조합장은 일찌감치 재선 의지를 밝힌 상태고 채수항 전 조합장도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김석호(50) 감사가 ‘새로운 동군산’을 표명하며 출마의 뜻을 내비쳤고, 조시오(49) 이사도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마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군산농협 서군산농협은 현재 3파전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김기수(66) 조합장과 반희철(70) 전 조합장 그리고 이영종(60) 전 감사가 출마의사를 내비치며 얼굴 알리기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기수 조합장은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에 첫 출마해 당시 3선의 반희철 조합장을 95표차로 이기고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19년 선거에서는 단일후보로 등록, 무득표로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서군산농협은 올 선거에서도 단일 후보가 예상됐으나 이영종 전 감사가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반희철 전 조합장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군산농협의 경우 출마 예정자들이 조합 사정에 밝은 농협 간부출신이라는 점에서 창과 방패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기수 조합장은 지난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반면, 반희철 전 조합장과 이영종 전 감사는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8 14:39

군산시보건소장에 성낙영 (현)감염병관리과장 최종합격

성낙영(59) 현 군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이 개방형직위로 선발 공모한 보건소장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지난 1993년 공무원에 첫 발을 들여 놓은 후감염병관리계장, 방문보건계장, 보건행정계장, 보건행정과장을 역임했다. 이번 군산시보건소장 선발은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관리 및 지역보건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개방형직위(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로 지정‧공모했다. 지난해 11월 최초 공고에서는 응시자가 없었으며, 추가 재공고에서 4명이 응시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의 ‘자치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 운영지침’에서 정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와 인사위원회 추천에 의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특히 보건소장 선발과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군산시를 제외한 타 지역 5명의 의학·간호·보건행정분야 등 외부전문가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한 달여 동안 공석이던 보건소장 선발시험 최종합격자가 결정됨에 따라 보건소의 대시민 의료보건서비스 기능 강화와 건강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보건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공모 과정에서 각종 음해‧비방 등이 난무하면서 보건소 내 분열 및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만큼, 최종 합격자는 이를 봉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 합격자는 서류등록과 결격 사유 조회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 임용돼 보건소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2.08 14:30

“군산 공룡‧익룡 발자국은 어떻게 생겼을까”

“방문객마다 경남 고성 등에서 볼 수 있는 공룡 발자국을 군산에서도 볼 수 있다는 자체에 매우 놀라고 신기해합니다. 지역의 훌륭한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일 산북동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보호각)에서 만난 김미선 해설사의 말이다. 군산에서 발견된 국내 최대 크기 초식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지난달 31일 마침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2013년 처음 목격된 후 10년 만이다. 개관 후 이날까지 하루 평균 30명 정도가 이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석은 동식물 유해나 발자국이 퇴적암 안에서 굳어진 것을 말한다. 이곳 화석 산지는 지난 2013년 7월 도로공사 현장 지질조사 중에 발견됐다. 도내에서 공룡과 익룡의 발자국이 발견된 것은 군산 산북동이 유일하다. 당시 전체 면적 720㎡의 산북동층에서 초식 공룡 보행렬 11개, 육식 공룡 보행렬 3개를 포함해 총 280여개의 공룡 발자국이 확인된 바 있다. 학계에선 좁은 면적에 다양한 화석과 퇴적 구조가 드러난 만큼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날 녹색 건물로 된 보호각 내부에는 바위로 된 언덕이 있었고, (이 언덕에는) 30㎝가 넘는 대형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그리고 일정한 방향으로 찍혀 있었다. 그 모습이 한 마디로 웅장했다. 평행하게 나타난 초식 공룡의 보행렬은 공룡들이 떼를 지어 호숫가를 걸어간 흔적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해설사는 설명했다. 이어 이곳은 백악기 공룡의 행동 특성과 고생태 환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 이곳을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지정했다. 이후 총 26억 원을 들여 ‘산북동 공룡 및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보호각 건립 등을 설치‧완료했다. 시는 화석산지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고군산군도 및 시간여행마을 등과의 코스 연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방문객은 “군산에 이런 훌륭한 자원이 있는 줄 몰랐다”며 “색다른 즐거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새로운 관광 시설에 대한 기대감 속에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공룡 발자국 외엔 이렇다 할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갖춰지지 않은 이유에서다. 시민 김모 씨(40‧여)는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이긴 하나 그게 전부”라며 “좀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보호각만으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인근에 관련 전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시관은 사전타당성 평가가 통과되면 오는 2029년 완공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관 조성 사업과 함께 어린이 체험 공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군산의 또 다른 명소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3.02.07 15:22

군산시농기센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2개 읍면 농업인 96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저탄소 쌀 재배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영농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초에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회의실을 돌며 진행되고 있다. 농기센터는 작목별 최신 연구개발 기술과 핵심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 새로이 바뀌는 농업정책에 대한 설명으로 한해 영농 계획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저탄소 쌀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보급에 초점을 뒀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자체 강사진을 구성하는 한편 동영상을 제작해 당일 교육을 받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상담소 교육 과정을 추가 개설,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공익직불제에 대한 의무교육도 병행된다. 교육일정은 △10일 개정면‧옥산면 △13일 서수면‧임피면 △14일 대야면‧회현면 △15일 미성동 △16일 옥구읍‧농촌동 △나포면‧성산면 △20일 옥서면 등으로 주민자치회의실 또는 농협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채왕균 농기센터소장은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농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교육체계를 구축해 농업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7 14:53

군산시, 어업인 면세유 구입비 지원

군산시가 유가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등에 따른 유류가격 상승으로 어업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 22억 2000여만 원을 올 예산에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하는 4개월의 어업용면세유 구입비 중 인상분에 대해 정액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어업용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은 연근해·내수면 어업 허가어선, 어획물운반업등록어선, 어장·양식장 관리선, 양식업·수산종자생산업 등을 경영하는 어업인이다. 신청자는 어업용 면세유 판매 지정기관인 수협을 경유해 3월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지원단가는 유종별 리터(ℓ)당 경유 290원, 휘발유 207원, 중유 172원을 정액 지원하며, 지원총액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전체 사용량 기준으로 지원 단가를 조정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수산관계법령 위반 행정처분, 지방세 및 과태료 등 체납, 어선·양식장 등의 소유자 주소지가 전북도 내가 아닌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업용 면세유 지원으로 고유가로 인한 어업경비 증가와 인력난,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어업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909척(개소), 9억 2100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7 14:53

‘노후산단, 혁신산단으로 재도약’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성기·이하 산단공)가 노후산업단지 산단 혁신과 첨단화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군산국가산업단지·익산국가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31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산업시설 위주의 토지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의제처리 지원으로 민간투자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대상 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지식산업센터·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도시형생활주택(기숙사형)·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지난 12년간 16개 산업단지에 52개의 대행 사업을 선정, 6조 6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3월 20일까지이며,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4월 안으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공에서는 입주기업 등 사업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대1 전문가 매칭 및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성공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기 본부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서 노후 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서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7 14:53

‘먹방이X군산홍어’ 동영상 유튜브서 ‘대박’

‘먹방이X군산홍어’ 동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유튜브 업로드 2주 만에 1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을 개발 및 브랜딩 해오고 있는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는 지난 여름 전국 최대 홍어 어획량을 기록하면서도 인지도 부족으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인식하고 SK E&S의 상생기업 자금과 전북문화 관광재단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이 영상을 제작했다. ‘먹방이X군산홍어 ’영상은 1억 명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큰 인기를 누린 ‘범 내려온다’를 패러디한 것으로, 국내 최대 홍어 어획지인 군산을 알리기 위해 프렌치불도그를 캐릭터화한 ‘먹방이’ 콘셉트를 활용했다. 이 영상 제작에는 다양한 지역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전 KBS PD 김대훈 미디어 맥 대표와 오원환 군산대 미디어 문화학과 교수, 최명훈 음악대 교수, 윤영걸 한일장신대 실용음악과 교수, 이혜경 도립국악원 무용단장, 김금희 판소리 명창 등이 군산 홍어 인지도 확산을 위해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상 제작에 앞서 군산 연승협회·군산수협과 수차례의 미팅을 하는 등 남다른 노력도 기울였다. 영상은 ‘개 내려온다’는 음악과 함께 지역 특산품인 홍어와 먹방이의 특성을 살려 눈길을 사로 잡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독성을 지니고 있는 게 특징이다. 흥겨운 춤과 노랫말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인 내항· 해망굴· 뜬다리· 수시탑 등이 등장해 관광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영상 댓글에는 “아이디어가 좋고 지역 특색을 잘 살렸다”, “ 지자체 영상 중 최고다”, “군산에 가면 꼭 홍어를 먹어봐야 겠다”, “몇 번 봐도 재미있다” 등이 달려 있다. 박형철 이사장은 “넉넉한 예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상이 ‘유튜브 100만 조회 돌파’라는 뜨거운 반응을 기록한 것은 민(民) 관(官) 학(學) 그리고 대기업 SK E&S의 지역상생의 역할까지 더해진 이상적인 조합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캐릭터 ‘먹방이’ 브랜드가 이번 영상의 흥행에 멈추지 않고, 전북지역의 강점인 먹거리를 홍보하는 ‘지역 먹거리 솔루션’으로 자리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릭터 ‘먹방이와친구들’은 지역의 위기를 캐릭터로 극복한 일본의 쿠마모토 ‘쿠마몬’을 벤치마킹해 개발한 캐릭터로 2017년 공식런칭 후 끊임없는 브랜딩 노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6 16:39

군산 낚시업계 ‘찬바람’⋯배 급매까지 등장

“낚시어선 급매합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따른 고유가·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역 낚시업계에도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치솟은 물가에 소비 심리마저 위축되면서 지난 3년간 유지됐던 이용객 30만 명 선도 올해 붕괴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군산 앞바다(고군산군도 등)의 경우 그 동안 낚시객 사이에서 최고의 포인트라 불리며 관련 낚시 사업도 꾸준히 증가했다. 군산시와 낚시업계 등에 따르면 지역 내 낚시어선은 2019년 195척, 2020년 203척, 2021년 207척, 지난해 210척 등 해마다 늘어났다. 성수기 때에는 비응항에서만 1일 150척, 2000여명이 출항할 정도로 호황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후반부터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어획량 감소와 함께 고유가 및 국제 원자재 상승 등이 국내 물가에 본격 반영되면서 중·상류층들까지도 지갑을 닫기 시작하자, 이 여파가 낚시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실제 지난해 군산을 찾은 낚시객은 30만 4421명(출항횟수 1만 8098척)으로, 전년도 34만 1416명(출항횟수 2만 183척)보다 3만 6000여명이 줄어들었다. 올해 들어서는 군산을 찾는 낚시객들의 발길이 더 뜸해진 상태다. 비성수기에 날씨 영향 탓도 있지만 주말에도 출항 횟수가 20척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는 2~3년 전 같은 시기에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이다. 최근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된 가운데 낚시업계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현실은 오히려 더 좋지 않다는 게 업계 측의 설명. 급기야 일부 선주의 경우 대출이자 등을 버티지 못하고 (낚시배를) 긴급 처분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현재 15척 정도의 낚시어선이 매물로 나왔고,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대략 20∼30척의 선주들이 매도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낚시 어선 관계자는 “수지를 맞추지 못해 적자에 시달리는 낚시배들이 늘어나면서 과거와 달리 매매를 희망하는 선주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 “다만 워낙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낚시업계에선 낚시 이용객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과 연계한 지역 경제 효과라며 관계기관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순 (사)군산시낚시어선협회장은 “물가 상승과 고유가 등의 요인으로 경기 회복이 쉽지 만큼 올해 군산을 찾는 낚시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본다”면서 “숫자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단순히 물고기만 잡고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낚시를 테마로 특색 있는 지역 대표 관광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 및 방안들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6 14:37

군산항, 서해안 주요 경쟁 항만중 최하위

군산항의 물동량이 여전히 전국 항만 중 12위에 머물러 항만 경쟁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전국 항만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가운데 군산항의 물동량은 답보 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항만 물동량은 15억 4500여만 톤으로 전년에 비해 2.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항의 물동량은 2168만여 톤으로 전국 물동량의 1.4%에 그쳤으며 항내 31개 선석의 하역능력 2945만 톤의 73.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천항 1억 4986만여 톤, 평택당진항 1억 1613만여 톤, 대산항 8956만여 톤, 보령항 2375만여 톤, 목포항 2531만여 톤인 점을 고려할 때 군산항의 물동량은 서해안의 주요 경쟁항만 중 최하위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군산항의 선박 입출항 척수는 7286척으로 전국 35만 6600척의 2%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도 2.2%에서 0.2%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이같이 군산항의 경쟁력이 회복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도 정부 준설 예산으로 감당치 못하는 심각한 토사매몰현상의 지속과 이에 따른 낮은 수심이 대형 선박의 유치는 물론 신규 항로의 개척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산항이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북 유일한 해상 물류의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상시 준설체계의 구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산항만인들은 "군산항의 토사매몰로 인한 낮은 수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항만발전이 요원한 만큼 전북도는 물론 지역정치권이 모두 힘을 합해 상시 준설체계의 조기 구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군산항의 주요 화물 가운데 양곡, 시멘트, 슬래그, 목재, 펄프, 고철 등이 호조를 보였고 대중국 교역 물량은 전체의 12%로 전년의 88%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7만1181TEU, 자동차 수출은 16만7000여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안봉호 선임기자

  • 군산
  • 안봉호
  • 2023.02.05 17:27

방치됐던 군산시민문화회관, 1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왔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이 시민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라 운영이 중단 된지 10여년 만이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내달부터 나운동 소재 시민문화회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준공는 오는 12월이다. 이럴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시민들이 이곳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해 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석면제거공사를 거쳐 기본설계 납품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추가 확보한데 이어, 같은해 8월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최종 납품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사업기간 연장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 2019년 12월 시민문화회관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이후 3차례의 사회실험을 거쳐 전국 최초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방식을 적용해 사업이 추진됐다. 시민문화회관은 시가 관리감독 및 소유권을 갖고, 심사 평가를 통해 민관협력형 운영자로 선정된 ‘㈜커넥트군산(이전 거인의 친구들)’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새 단장에 나서는 시민문화회관은 향후 공공 및 수익 공간을 모두 갖추게 되며 기존 문화‧집회시설외에도 근린생활시설이 추가된다. 지상 1층에는 메인홀(전시장)과 세미나실‧로컬샵 등이, 2층에는 로비와 카페‧메인홀(공연장)이 각각 들어선다. 3층과 4층에는 일반음식점(레스토랑)과 라운지바‧전망대 등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시민문화회관에 대해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됐고 좀처럼 활용방안도 찾지 못하면서 오히려 골칫거리로 전락하기도 했다. 여기에 숱한 개발 여론에도 불구하고 예산문제에 막혀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는 사이 인근 상권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국가사업을 통해 새 활로를 찾으면서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능 이전 후 방치된 건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함께 대학‧민간‧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거점시설을 통한 문화 인프라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문화회관이 시민들의 친숙한 공간으로 도약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문화회관은 세계적인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 씨의 유작으로, 1989년 개관해 25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문화 활동을 충족해온 지역의 대표 시설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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