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3-05-31 20:0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대한민국 최고령 경로당' 전주 기령당, 제426회 창립기념일 맞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로당인 전주 기령당(당장 이상칠)이 창립 제426회를 맞아 지난 31일 기념식을 열고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이날 오전 11시 전주 기령당 광장에서 열린 ‘제426회 기령당 창립기념일 행사'는 내빈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완산동주민자치농악대가 마을 입구부터 기령당 마당까지 신명나는 연주를 펼쳤으며 정운천 국회의원과 양경숙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전북애향본부 총재),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 등 13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채우고 함께 축하했다. 본행사에서는 올해 103세 생일을 맞은 구복순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 임은애 씨에게 효자상을, 전영자 씨에게 효부상을 전달하며 효 정신을 몸소 실천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기령당 고문서 번역 발간을 위해 힘쓴 정양묵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권순태 명예당장 추대식도 진행했다. ‘기령당’은 과거 전라감영에서 업무를 보던 관리들이 퇴임 후 모여서 친목을 도모하고 풍류를 즐기며 쉬던 곳이다. 지금의 용머리 고개 동쪽에 활을 쏘던 활터인 군자정을 만든 것이 시효로 42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보전하고 있다. 특히 한옥의 변화과정과 건축기법을 보여주는 건축적 가치 뿐만 아니라,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에서 비롯된 기로연 행사를 이어오는 등 충분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3월 전주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령당에 전주시 향토문화유산 지정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상칠 당장은 “오늘 창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해주신 내빈과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기령당이 지금처럼 전주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고, 삶의 지혜와 가르침을 이어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세월 축적해온 경륜과 지혜를 가진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전주시는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랜 세월 수많은 어르신이 머물렀던 흔적으로 갈수록 기품을 더해가고 있는 기령당이 앞으로도 길이 남을 수 있도록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31 16:34

우범기 전주시장, 35개 동 순방 '마침표'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4개월 여에 걸친 동 순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 우 시장은 지난 2월 16일 덕진동을 시작으로 각 동을 찾아 2023년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눠왔다. 30일 ‘2023년 시민과 함께하는 동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효자4동·혁신동을 찾은 우 시장은 각각 LH 전북지사 별관 4층 대강당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효자4동에서는 △효자4동 행정복합커뮤니티 건립 시 외연 확장 △사회연대상생한마당·시민 복합문화공간 조성 △효자동 권역 생활체육복합시설 건립 등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이어진 혁신동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에는 △만성지구 혁신동 경계 조정 △다목적체육센터(라온체육센터 운영) 시정사항 △주민자치프로그램 및 강사비 지원 확대 △기지제 조촌천 정비 등의 건의 사항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혁신동 주민들은 35개 동 순방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우 시장에게 '전주 대변혁! 혼자 가면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작품을 선물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전주의 발전을 염원하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30 17:17

'느린 학습 아동' 위한 방과후 돌봄센터 운영 시작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방과후 돌봄센터가 30일 전주에서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이날 금암2동 YMCA 건물에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16호점인 전주YMCA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태 전주 부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나춘균 전북사회복지협회 회장, 박주종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장효순 다함께돌봄전주협회장을 비롯해 수탁법인 관계자, 인근 지역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지능 지수가 평균치에 도달하지 않는 인지능력으로 인해 학교생활 등에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다.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돌봄 공백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에는 돌봄·학습공간을 중심으로, 치료(미술, 모래, 심리)시설, 조리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독서지도와 놀이·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이광기 전주YMCA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아동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위탁 받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주시 초등아동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이번 경계선지능아동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돌봄 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전주시 모든 아동들이 일상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30 17:13

어두운 전주 하천변 산책로, LED 조명으로 바꾼다

전주시가 주력사업인 탄소소재를 활용해 하천 산책로 보행환경을 더 밝게 만들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자연형 하천 및 생태하천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하천 이용객이 꾸준히 늘었지만, 천변에 설치된 가로등 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돼 야간시간대 이용에 불편을 초래해왔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저녁시간대 많은 시민들이 산책로를 이용하고 있지만, 너무 어둡다는 문제 제기가 끊임없이 나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5억2700만 원을 들여 기존 나트륨·메탈 등을 LED등으로 교체·신설함으로써 야간시간대 시민들이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조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올 상반기 중에 삼천동 농수산물시장 인근 세내교에서 서신동 홍산교를 잇는 6km 구간에 설치돼있는 등 113개를 LED로 전면교체하고 오는 8월까지 가로등 63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까지 서신동 홍산교에서 팔복동 추천대까지 산책로 좌안 1.6km 구간에 가로등을 새로 설치하는 등 순차적으로 산책로 조도를 개선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주천 한벽교에서 송천동 한양아파트 인근 신풍교까지 9km 구간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정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등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30 17:12

새만금 동서도로 전주까지 연결될까

새만금 동서도로가 전주까지 연결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도 702호의 국도 승격 건의안이 정부에 제출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새만금 지역 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새만금~김제~전주 간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38.2㎞, 사업비 4000억 원)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안이 전북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건의됐다고 30일 밝혔다. 건의안은 전북도 지방도 702호선(2차선) 시작점인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에서 전주 혁신도시 장동(우미2차 아파트 인근)까지 4차선으로 늘려 연결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기존 혁신도시 완주 이서지역으로 연결되는 기존 건의안이 있었지만, 전주 관할지역으로 직접 연결되는 안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연장도 기존안보다 2.7㎞ 정도 늘어났다. 김제시에서 그동안 702호의 국도 승격건의는 있었지만 김제구간에서 마무리돼 전주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도 승격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타 수행 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걸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건의안은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켜 새만금과 김제, 전주 등 새만금 지역 간 동서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새만금 동서 2축 도로와 연결된 702호의 국도승격이 이뤄지면,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교통량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시의 환상형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위한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4.3㎞, 사업비 1976억 원)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줄 것도 건의했다. 시는 향후 타당성 검토와 정책성 평가 등을 시행하고, 전북도, 지역정치권과 적극 협업해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과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과 9월 전라북도에 각각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및 전주시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건설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2개 사업 모두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국책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국토교통부 방문 건의(2월) △전라북도에 국도승격 및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요조사 제출(3월) △국토교통부에 익산청 관할 지역 국도 승격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사업대상지 제출(5월) 등의 절차를 거쳤다. 배희곤 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앞으로 전북도 및 지역정치권과 긴밀히 협업해 국도 승격 및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5.30 17:02

전주 주민센터 사회복무요원, 판소리 문체부장관상 수상

전주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판소리 종목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1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 소장 씨(25)는 지난 26일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는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종목에서 금상(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렸으며, 1981년 제1회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추앙받는 권위있는 대회다. 434명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개 종목에서 금∙은∙동상 32명이 정해졌다. 심사에는 국악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연주가∙작곡가 등 136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소 씨는 10대의 어린시설 어머니의 권유로 국악에 입문,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인 왕기석 스승의 사사를 받고 전국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로 재학 중 지난 3월에 인후1동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 및 행정분야 보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소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인후1동주민센터 직원분들의 격려로 꾸준하게 경연대회 준비를 할 수 있었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전주시에 재능기부 등 봉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춘배 인후1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하게 열심히 헌신 봉사하는 보기 드문 사회복무요원인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갈 길이 멀고 높은 예술 세계를 향해 매진하면서 훌륭한 국악인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세종 기자

  • 전주
  • 백세종
  • 2023.05.30 12:28

전주시새마을회, ‘화사한 등굣길’ 만들기 구슬땀

전주시새마을회(회장 송병용)가 화사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지난 26일 전주화산초등학교 외벽에 그려진 벽화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벽화 코팅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벽화를 보수·보강하는 봉사활동에는 전주시새마을회(회장 송병용)와 새마을지도자전주시협의회(회장 박창석), 전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영이), 새마을문고 전주시지부(회장 이윤자)를 비롯한 각 동 회장과 새마을지도자 및 전주시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벽화는 지난해 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전주시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 20여 명과 전주시 새마을지도자 30여 명 등 총 50여 명이 완성한 작품이다. 삭막했던 화산초등학교 담벼락을 ‘탄소중립 실천과 동심이 가득한 거리’로 꾸미는 벽화 그리기 봉사를 전개한 바 있다. 송병용 전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벽화 작업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동참해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화산초등학교 등굣길이 아름답게 꾸며지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29 16:25

'왕의 궁원' 청사진 담아낸 전주문화재야행, 구도심 활력으로

전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왕의 궁원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담아 26~27일 열린 전주문화재야행에 이틀 간 전국 관광객의 발길이 모이면서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라감영 등 전주 구도심 지역에 모처럼 활력이 넘쳤다. 문화재청·전라북도·전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가 주관한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에서는 전주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살린 8개 섹션의 2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는 ‘풍패지향 왕의 궁원을 거닐다’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된 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홍보효과는 물론 전국적으로 축제 개최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시에 따르면 '경기전 좀비실록'의 경우 960명분의 티켓이 하루 만에 매진됐으며 현장 예매분도 조기 마감돼 많은 이들이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다. ‘한옥마을 다섯테마 골목길 투어’도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고, 총 60팀을 모집한 캠핑 프로그램 ‘문화재 잼버리’ 역시 전석 매진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행사장 공간 운영과 관련해서는 경기전 여행자라운지 위에 대형 미러볼을 설치해 열두 개의 달이 하나로 엮인 듯한 장면을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메인 공간인 경기전 광장에서는 ‘지무단’과 ‘포스댄스컴퍼니’ 등 지역 예술단체들의 공연이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여름 축제의 대미는 오후 10시30분 시작된 ‘퍼레이드’, ‘EDM 파티’, ‘불꽃놀이’로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문화재야행으로 온전히 전주를 즐기고, 문화재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13∼14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29 15:40

전주시설공단, 마을버스 ‘바로온’ 운전원 31명 공채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마을버스 ‘바로온’의 확대 운영을 위해 운전원 31명을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오는 8월부터 송천동과 호성동, 삼천동을 지나는 10개 노선에 차량 11대를 추가로 배치하기 위한 인력 충원이라는 것이 공단측의 설명이다. 버스를 1년 이상 운전한 실무경력이 있다면 전주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사이트(https://jjss.jobnlab.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 공단은 전주시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2020년 11월부터 바로온을 운행하고 있다. 현재 조촌동과 여의동, 평화동, 동서학동 등 도심 외곽지역을 비롯해 인후동과 금암동, 혁신동, 만성동 등 도심지역까지 20개 노선을 총 14대의 바로온이 달리고 있다. 특히 출범 이후 지금까지 90% 이상의 만족도를 유지하는 등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용률 또한 운영 초기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는 등 전주시민의 든든한 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차량 대부분을 친환경 전기버스로 도입해 생태교통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방광일 마을버스운영부장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바로온을 확대 운영하는 만큼 준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공단과 함께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책임질 바로온 운전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전주
  • 백세종
  • 2023.05.27 11:51

전주시, 2023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36명 모집

전주시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2023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36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자격은 만18세~만65세의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면서 가구 재산이 3억 원 미만인 전주시민이다. 청년일자리사업의 참여 연령은 만18세~만39세이다. △직전 연속 3단계 참여자 △실업급여 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로 조건은 청년일자리사업의 경우 1일 7시간씩 주 35시간 근무하게 되며, 만65세 미만 일자리사업은 1일 5시간씩 주 25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9620원과 간식비 5000원에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되면 7월 3일부터 9월 15일까지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 등 DB 구축사업 △도서관자료실 활성화 지원사업 등 서비스 지원 사업 △ 전주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등 환경정비사업 등 총 72개 사업에 배치된다. 희망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또는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일자리정책과(063-281-2396)로 문의하면 되며, 신청서 접수에 대한 사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용태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공근로사업은 주민의 불편 사항 해소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및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전주
  • 백세종
  • 2023.05.26 13:14

전주역 개선 7월 착공…광장 공사기간 자가용 출입 통제

42년 만에 새롭게 바뀌는 전주역이 오는 7월 본격 착공을 앞둔 가운데 공사기간 중 전주역사로의 자가용 진입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시는 시민불편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관련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대중교통본부는 25일 "7월 시작하는 전주역 공사가 시작되며, 버스와 자가용은 안전및 공기 단축을 위해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고 밝혔다. 택시만 임시 도로구간진입이 허용되며, 이 조치는 전주역 앞 광장에 우선적으로 조성되는 지하주차장 공사 완료시까지 이뤄진다. 시는 전주역 개선 사업 시행기관인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교통 처리 계획 용역’을 추진해왔다. 전주역 개선사업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르면 평일(금요일 기준) 전주역 이용객 71.5%는 자가용을, 20.5%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도 승용차, 택시, 버스, 보도 순으로 교통수단 이용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신호체계도 조정된다. 현재 사거리인 전주역 앞 신호체계는 직진 신호 없이 좌회전만 가능한 삼거리로 변경된다. 역 내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서다. 다만, 시민과 관광객의 주요 이동수단인 택시에 한해 현재 전주역 주차장 부지에 마련되는 임시 승강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직진신호가 없어진 만큼 좌회전 신호가 기존 17초에서 37초로 늘고, 양쪽 보행자 신호 또한 20초에서 35초로 조정된다. 이와 관련 기존 전주역을 종점으로 운행해온 79·101번 시내버스는 7월 1일 부터 동물원으로 종점을 변경한다. 기존 첫마중길~전주역 보행 횡단보도 3개 중 1개를 임시제거해 좌회전 차량의 원활한 주행을 돕기로 했다. 시는 또 공사기간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장 공사에 앞서 내달 7일부터 역 뒤편 장재마을 철도 부지에 15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인 옛 농심부지는 올 연말까지 임시 승하차 공간으로 사용된다. 전주역 앞 동부대로의 교통 흐름을 막지 않도록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주정차 단속과 과속 방지를 위한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택시 승강장내 일반차량 진입 통제 및 꼬리물기 방지 등을 위해 경찰 인력과 교통봉사자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이 함께 추진하는 전주역 개선사업에는 총 450억(국비 300억, 철도공사 100억, 전주시 50억)이 투입된다. 오는 2025년까지 역사 증축과 주차공간 확보를 골자로 광장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공사가 진행된다. 정상택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지난 1981년 신축 후 42년이 지난 전주역을 새롭게 바꾸는 이번 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많은 불편이 예상돼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전주역을 이용하시는 시민께서는 차량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25 16:52

노인일자리 전문기관 전주시니어클럽, 효자동에 '새 둥지'

노인의 사회적 경험·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참여 기회를 발굴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전주시니어클럽이 효자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전주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운영을 통해 노인의 사회적 경험·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와 참여 기회를 발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설립한 전주시니어클럽은 우아동에서 노인일자리전문기관으로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12월 독립공간 마련을 위해 총면적 759.9㎡,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 사업비 총 6억 7000여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고 올해 4월 이전했다. 이곳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교육장과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장(카페·점빵) 등이 들어섰다. 그간 전주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대회에서 2020년 ‘대상’, 2021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왔다. 이에 24일 효자동 신청사에서 전주시니어클럽 이전 기념행사를 열고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전주시니어클럽이 걸어온 길, 그리고 청사 이전을 위한 진행 과정 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전을 통해 전주시니어클럽만을 위한 독립공간이 생겼으며, 신청사로 리모델링한 이 건물은 기존에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가 운영되던 곳이어서 노인복지 확충을 위한 둥지로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김효춘 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전주시니어클럽 청사 이전을 위해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다"며 "새롭게 옮기게 된 전주시니어클럽만의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격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24 17:18

전북 IT/SW 기업 매년 증가, 인력은 없는 '미스매칭' 간극, 시와 대학이 줄인다

전북지역 IT/SW기업들의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 박람회는 도내 IT/SW기업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인력난은 가중되는 '미스매칭' 간극을 위해 전주시와 대학이 나선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와 전북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4일 전북대학교 진수당과 구(舊) 정문 일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J-디지털 취·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2021년 전북도내 (IT/SW)기업체 수는 1754개로 19년 834개에서 배이상 늘어났다. 특히 순수 IT/SW 기업체는 500여개로 이중 80%가 전주에 밀집해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해당 기업들의 종사자수는 1만781명에서 1만1016명으로 소폭(2.17%)늘었을 뿐이다. 이는 대부분의 대학이나 전문 인재양성기관에서 나오는 인재들이 수도권들로 떠나는 등 '미스 매칭'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다소 해소하고 그동안 관련기업들과 인재들을 엮어줄 전문 대규모 채용박람회는 없었기에 이번 채용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렸다. 이날 축제는 △개막식 △공공기관과 IT/SW기업의 채용·설명관 부스 운영 △취직 분야 전문가와 유명 IT기업 대표 등을 연사로 하는 명사특강과 토크콘서트 △선배 취업자 등이 실전 취업팁을 공유하는 현직자 초청부스 등으로 꾸려졌다. 전주에 기반을 둔 IT/SW기업과 국토정보공사, 전북은행 등 지역 공공기관 및 대기업, 주요 취·창업지원센터 등이 지역 청년들이 취·창업 문턱을 수월하게 넘을 수 있게 힘을 보탰다. ‘면접채용관’에서는 25개 지역 IT/SW기업이 동참해 60여 명의 직원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채용설명관’은 국토정보공사와 전북은행 등 지역 공공기관과 대기업 5곳이 참여해 기관 인재 채용을 안내했다. ‘시는 이날 전북대에 이어 하반기에는 전주대와 J-디지털 취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으로, 다양한 취·창업 연계프로그램을 구축, 디지털 신기술 교육수료자 등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신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전주정보문화 산업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디지털 혁신에 대응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XR 등 분야의 전문인력 600여명을 매년 양성하고 있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지역 IT/SW의 경쟁력은 좋은 인재들에서 나온다”라며, “이번 취창업 페스티벌이 대학생·구직자, 예비창업자들에게 취직과 창업의 기회를, 지역 기업은 양질의 인재를 구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챗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건, 우리의 생활에서 디지털 신기술로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취·창업 페스티벌 외에도 다양한 IT/SW분야 인재 육성 등으로 전주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백세종 기자

  • 전주
  • 백세종
  • 2023.05.24 15:46

빨강은 감사, 블루는 칭찬, 전주시설공단 신상필벌 조직 구성 눈길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조직 혁신을 이끌 공단내 ‘레드팀’과 ‘블루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두 팀을 필두로 ‘신상필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공단의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공단은 24일 노사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꾸리고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공단 노조도 사측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TF에 참여할 예정이다. TF는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뉘며, 조직 전체를 총괄하는 경영지원부장을 비롯해 직원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레드팀은 공단 내부 감사 기능을 맡는다. 상시 제보시스템을 구축해 수시로 복무 위반 및 부패 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복무 분야와 부패 분야를 세분화해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비위 행위에 대한 문책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블루팀은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복무규정의 숙지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교육을 진행하고, 근태관리 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수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하고 장려함으로써 서로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와 조직의 발전을 위한 노력,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더욱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노력이 궁극적으로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전주
  • 백세종
  • 2023.05.24 15:42

전주시 친환경 광역소각장 설립 ‘험로’ 걷나

전주, 김제, 완주, 임실 등 4개 지역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친환경 광역소각장 설립에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첫 공고 결과 마땅한 입찰자가 없자 전주시가 최근 광역소각장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2차 공고를 냈는데, 시는 다음 차수에도 적격 입찰자가 없으면 설명회등 광역소각장 부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2개월간 1차 공고를 추진한 결과, 1개 지역이 참여했다. 하지만 300m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고 타 지자체와의 인접지라는 이유로 반려됐다. 이에 시는 지난 22일부터 2차 공고를 추진하면서 1차 공고보다 주민지원기금 범위를 반입수수료의 10% 이내에서 20% 이내로 법적 최대 기준치에 맞게 상향했다. 마을 주민들의 응모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광역소각장 신설은 상림동 현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의 운영기한이 오는 2026년 9월 만료를 앞두고 있어 기술 진단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광역소각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앞서 환경부 지침에서 제시한 최적화 권역인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등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화 소각장으로, 해당 4개 시·군이 입지공모 대상에 포함됐다. 전주권 광역 폐기물처리 소각시설은 전주 광역권인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등 4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현재 이들 4개지역 전체 폐기물의 80% 이상이 발생하는 전주시에서 관련 절차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동 목표 시기는 오는 2028년이다. 시는 3차 공고까지 진행해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지역 주민들을 만나 설명회 등을 여는 등 입지 선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 12일까지 21일간 진행되는 이번 2차 공고에서는 1차 공고 내용과 같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계획(폐기물처리 대상 지역, 예상 규모 등) △입지선정 기준 및 방법 △입지 후보지 조건 및 응모 자격 △주변 지역 주민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후 접수된 입지 후보지에 대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친환경 전주권 광역소각장이 들어설 입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입지선정 기준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유치를 희망하면서 환경 영향이 최소화되고 차량 진·출입이 용이해 교통혼잡이 적은 지역이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친환경 소각장 신규 건립은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4개 시·군의 안정적인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향후 20년 이상 소각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꼭 필요한 역점 사업”이라며 “시설을 유치한 지역에 대한 주민지원 범위가 법적 최대치로 상향된 만큼 마을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23 17:36

"지역경제에 활력을" 우범기 전주시장, 청년기업인들과 소통 시간

우범기 전주시장이 청년경제인들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마주 앉아 지역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소통했다. 23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우 시장은 전북청년경제인협회(회장 이일준) 회원 5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청년 기업인들이 가진 고민과 생각, 어려움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 기업인들은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그간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질문했으며, 우시장은 이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답변하면서 소통했다. 한편, 전북청년경제인협회는 도내 청년 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난 2021년 6월 설립됐다. 현재 제이아이디자인 이일준 대표를 회장으로 100여명의 청년 기업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일준 전북청년경제인협회장은 “오늘 시장님과 함께 현장의 어려운 점을 함께 고민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면서 “남은 한 해 전북청년경제인협회는 차세대 청년경제인 육성과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청년의 젊음을 원동력으로 기업은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넘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기업인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걸림돌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 전주
  • 김태경
  • 2023.05.23 17:2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