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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시외버스터미널 노후 심각

73년 설립, 편의시설 태부족·상습 침수피해, 사업자·건물주 임대 갈등까지

부안의 관문인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의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안군은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어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터미널 개선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26일 부안군에 따르면 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1973년 8월 983㎡ 규모로 지어져 10개회사가 16개 노선에서 버스를 운행 중에 있으며, 하루 평균 1200여 명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터미널이 설립된지 35년이 넘어 화장실과 승객 대기실 등 시설이 노후화됐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주차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크게 부족해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지대도 낮아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상습 침수로 인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이달 중순께 부안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터미널 일대와 승객대기실이 물에 잠기는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 상인과 터미널이용객들은 비만 오면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대학생 김 모(22)씨는 "학교 때문에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을 자주 이용하는 데 대기실이 협소할 뿐더러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낡고 부족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관광도시인데도 불구하고 버스터미널시설 수준이 70년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부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비치는 이미지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부안군은 터미널 이용에 따른 불편호소와 민원제기가 끊이지 않자 환경개선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지원키로 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

 

이는 터미널사업자와 건물주가 임대계약을 두고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사실상 임대계약이 물 건너 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터미널개보수사업 또한 어렵게 돼 이용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군에선 언제든 터미널 측에서 시설 개선 등에 관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해 올 경우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은 사유재산으로 행정에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면서"터미널사업자와 건물주가 원만히 협의해 좋은 방향으로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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