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페이지 읽으면 2m 완주
정읍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8개월간 '책 읽기 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책 읽기 마라톤'은 책 읽기와 마라톤을 접목해 미리 선택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온라인 책 읽기 경주다.
참가자가 읽은 책 1쪽을 2m로 환산해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가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독서 경주 코스에는 7세 이하 유아 코스, 걷기 코스(5㎞), 단축 코스(10㎞), 하프 코스(21㎞), 풀코스(42.195㎞) 등이다. 유아 코스는 감상평 작성 없이 대회 기간 내 120권 이상 도서를 대출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한다.
해당 도서는 시립도서관 대출 도서뿐만 아니라 평소 직접 읽은 도서도 가능하다. 단, 만화나 잡지 등은 제외된다.
대회가 끝난 후 완주자 모두에게 완주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2024년 도서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수 완주자에게는 정읍시장상과 정읍교육지원청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풀코스 완주자의 경우 기록한 감상평을 책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책 읽은 즐거움을 만끽하고 꿈을 키워가는 책 읽기 마라톤 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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