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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특별자치도 유치 결의문’ 채택

‘지산지소’ 원칙 기반 전북, RE100 반도체 특화 단지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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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 정읍시의원

정읍시의회(의장 박일)가 지난 10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 실현을 촉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특별자치도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고성환(신태인 북면 정우 감곡)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지산지소 원칙’에 기반한 RE100 반도체 특화 단지로 지정하고, 남부 반도체 벨트 국가 전략의 핵심축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가 수도권 일극 중심의 반도체 산업 구조가 지닌 전력·용수·안보 리스크를 공식적으로 재점검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분산 정책을 조속히 수립,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국가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세계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역량 집중과 안정적 생산 기반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개별 투자 유치를 뛰어넘는, 연구개발 – 제조 – 소재·부품·장비 – 인력양성 – 물류·에너지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반도체 집적단지의 체계적 조성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수도권, 특히 용인 지역에 과도하게 집중된 산업 구조는 전력과 용수 수급 문제뿐 아니라, 재난이나 공급 차질 발생 시 국가 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취약성을 안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용수 및 전력 공급 여건을 포함한 수도권 중심 산업 배치의 구조적 한계를 꼬집으며, ‘전기를 생산한 지역에서 전기를 소비해야 한다’라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원칙에 부합하는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고성환 의원은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 지역은 안정적인 용수 및 전력 공급망,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 여건, 넓은 가용 부지 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적합한 조건을 고루 갖춘 최적의 입지이다”고 강조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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