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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요”⋯'전주의 미래' 어린이들 웃음소리 가득

‘104회 어린이날’ 5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서 행사
행사 시작 30분 만에 인산인해⋯부스 앞 긴 줄도

5일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식과 전주 놀이 주간 행사가 열린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박현우 기자

전주시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노송광장 푸른 잔디 위에 펼쳐졌다.

5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은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유아차를 끌고 온 부모부터 10대, 손주와 함께 온 조부모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이면서 노송광장 전체가 들썩였다. 행사 시작 30분 만에 놀이마당·홍보 부스마다 긴 줄이 늘어서기 시작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어느새 어린이·어른 할 것 없이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혔지만, 다들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미 그늘 아래는 돗자리 등으로 만석을 이뤘다.

이중 끝도 없이 줄을 선 곳은 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미래에서 온 투표’ 부스였다. 투표권이 없는 어린이들이 아동 관련 10대 공약을 뽑는 방식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어린이들이 민주주의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이외에도 모범 어린이·아동복지 유공자 등 총 24명에 표창 수여와 어린이 헌장 낭독, 소망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술쇼 등 공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부스 등도 함께 운영했다.

가족끼리 방문했다는 박계화(45) 씨는 “유치원에서 행사를 공유해 주셔서 오게 됐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도 있고, 각종 체험 부스가 있어서 좋다. 햇빛이 너무 뜨겁다 보니 에어바운스까지 뜨거워서 아이들이 아쉬워 했다”며 웃어 보였다.

아들과 왔다는 이지훈(38) 씨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모래 놀이도 할 수 있고, 선물도 받아가고, 너무 즐거워했다”며 “날이 너무 뜨거워서 그늘막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답게 아동들의 참여권,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정책참여단 운영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놀이 주간 운영 등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전주시가 끝까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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