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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장기계류 선박 27척 위험성 평가

군산해양경찰서는 장기간 운항하지 않고 연안·항만에 방치 또는 장기 계류돼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양오염 취약선박 선박 27척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해양오염 위험성 평가를 진행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장기간 조업 없이 계류되거나 관리가 소홀한 노후 선박은 배수구 막힘이나 빗물 유입 등으로 인해 침수·전복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 과정에서 선내에 남아 있던 연료유나 선저폐수가 바다로 유출될 경우 해양오염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장기 계류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는 1건 발생했으며, 당시 약 93리터의 오염물질이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이번 평가에서 6개월 이상 미운항한 선박과 외관상 해양오염 우려가 높은 선박을 중심으로 △선체손상으로 인한 침수가능성 △적재유종 및 잔존량 확인 △선박 소유자 관리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 뒤, 선박 상태에 따라 양호(A)·보통(B)·미흡(C)·불량(D) 등 4단계 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장기간 계류 중인 선박은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침수나 유류 유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박 관리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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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5.11.27 10:05

군산시, 도시에 스마트 기술을 입힌다

군산시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도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검증된 스마트 기술을 중소도시에 집중 보급해 도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포함해 총 24억 원을 확보, 국토부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해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4가지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 횡단보도를 통한 보행자 감지 및 경고 시스템 도입으로 보행 안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설치는 총 5개소로 계획하고 있다. CCTV·스마트가로등·비상벨·와이파이 등을 통합한 다기능 스마트 기기인 스마트 폴도 11개소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실시간 신호제어 및 신호개방 시스템은 13개소로, 교통량 분석 기반 신호 최적화로 교통혼잡 완화가 기대된다. 이상음원 인공지능(AI) 선별관제는 110개소로 준비 중으로, 이 시설은 위험음·비명 등을 자동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교통편의 개선 △보행자 안전 강화 △범죄 예방 △도시관리 효율 향상 등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시민참여단을 구성하는 한편 내년 1월~2월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8월까지 관련 솔루션들의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현종 군산시 교통항만수산국장은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예측·관리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관리 체계를 구축해 군산의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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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09:58

“예매창 열기 전 꼭 보세요”···무대 감독이 밝힌 ‘좌석 명당의 비밀’

연말이 다가오면서 군산 곳곳에는 다양한 공연을 알리는 배너가 걸리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예매 창에 들어가 1,000석이 넘는 대형 공연장 좌석도를 마주하면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쉽게 감이 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군산예술의전당 무대감독은 공연 장르에 따라 ‘가장 잘 보이고, 잘 들리고, 가장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다르다며 장르별 특성에 맞는 좌석 예매 팁을 전했다. 무대 감독은 먼저 클래식 공연의 경우 지휘자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협연자와 피아노가 왼쪽에 배치되는 무대 구조를 설명하며, 피아노 건반 또한 객석 기준 중앙에서 약간 왼쪽을 향하고 있어 연주자의 손놀림과 표정을 생생하게 보고 싶다면 중앙보다 살짝 왼편 좌석이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처럼 무대가 깊고 배우 동선이 넓게 펼쳐지는 장르는 ‘정중앙 좌석이 가장 안정적인 시야’를 제공한다며, 특히 앞에서 다섯 번째 줄부터 열 번째 줄 사이가 배우의 표정과 조명, 무대 세트의 정렬까지 가장 균형 있게 들어오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아동극은 조금 다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무너지도록 설계되는 경우가 많아 배우나 캐릭터가 종종 객석 통로로 내려와 아이들과 직접 호흡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 때문에 잘 보이는 중앙 좌석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통로 쪽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더 큰 만족을 준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콘서트는 무엇보다 현장의 에너지를 직접 느끼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가수의 표정과 움직임이 생생히 보이는 무대와 가까운 앞자리가 관람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고 설명했다. 김병진 군산예술의전당 무대감독은 “장르마다 무대 사용 방식과 음향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공연 공통의 명당’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공연의 성격을 알고 좌석을 선택하면 분위기와 몰입도가 훨씬 커진다”고 말했다. 공연이 풍성한 계절, 예매창 앞에서 고민하는 관객들에게 작은 팁 하나만으로도 관람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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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09:39

군산시, ‘갑토리’·‘갑·맥’ 상표출원 완료···도시브랜드 확장 본격화

군산시가 지역 대표 수산자원인 갑오징어를 활용, 자체 개발 캐릭터 ‘갑토리’와 복합 브랜드 ‘갑·맥(갑오징어+맥주)’의 신규 상표 출원을 완료하며 도시 브랜드 확장에 본격 나섰다. 시는 이번 상표 출원을 지역 산업·관광·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전략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갑오징어의 도시 군산’이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그동안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등 수산자원관리 중심의 정책을 펼쳐왔으나, 이번 브랜드화 작업을 계기로 ‘갑오징어를 키우는 도시’에서 ‘갑오징어로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미 제07·제40·제44류에 등록된 캐릭터 ‘갑토리’는 이번에 제29류(갑오징어 가공식품), 제31류(생갑오징어)에 추가 출원되며 식품산업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갑·맥’ 브랜드 역시 제29류(식품)와 제41류(문화행사·축제조직업)에 출원돼 향후 ‘갑·맥파티’가 군산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열어놨다. 시는 현재 우선심사를 진행 중이며,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지역 농·수산 특화제품 개발, 체험형 관광상품 기획, 콘텐츠 산업 연계 등 다각적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갑토리와 갑·맥 브랜드는 갑오징어를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군산의 문화·관광·축제를 연결하는 핵심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갑·맥 파티 등을 군산의 고유행사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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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7 09:33

군산시, “2026 도시 대전환” 본격 착수···4대 전략으로 미래 100년 설계

군산시가 2026년 시정 기조를 ‘도시 대전환’으로 규정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대규모 도시 재편에 나선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6일 열린 제279회 군산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 시정연설’을 통해 ‘더 큰 군산, 더 강한 군산’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내년 예산을 1조7,999억원으로 편성하고 첨단산업·관광·재난안전·기본사회 등 4대 전략축을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을 군산 재도약의 분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산업·생활·안전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는 3,095억 원을 투입해 RE100 산업단지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구축 등 에너지 자립형 미래산업 기반 확립에 나선다. 새만금산단에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확충과 플라즈마 응용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8공구에는 5,900억원 규모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해 AI 돌봄·디지털헬스케어 기반의 미래 돌봄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4,000억원을 발행하고,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기능 강화,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원 등 지역상권 회복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과 군산~논산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연계한 새만금 트라이포트 전략도 지속 추진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관광분야에서는 137억원을 투입해 K-관광섬 육성사업,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월명산 전망대 및 달빛마루 관광자원화 등 해양·생태관광벨트를 확충하고, 국내외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K-관광거점을 구축해 관광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는 전년 대비 60.1%로 가장 큰 폭의 예산 증액이 이뤄졌다. 시는 집중호우에도 인명피해 ‘0건’을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AI·IoT 기반 스마트관제시스템과 도시통합센터 협업체계를 더욱 고도화한다. 구암·신풍·나운·경포천 일대에는 총 2,013억원 규모 재해예방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확보한 3,000억원 규모 신규사업을 기반으로 침수 예방 및 하수·배수 인프라 개선도 본격화한다. 도시는 돌봄·교육 등 기본사회 정책에도 6,631억원을 투자한다. 공공 배달앱, 중·고 무상버스, 공공 학습플랫폼 등 기존 기반을 활용해 가사 돌봄 확대, 초등 예체능 교육비 지원 확대, 꿈 씨앗키움 사업 등 돌봄·교육 서비스를 강화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청도 인근에 1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지자체 주도형 ‘군산형 바람연금’ 모델을 본격화하고, 지역이 해상풍력의 주도권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의 신뢰와 참여 덕분에 군산은 다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6년을 군산의 다음 10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삼아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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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6 13:41

한국건설기계연구원•극지연구소, 극한 환경 기술 협력 ‘첫걸음’

한국건설기계연구원(원장 채규남)와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최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 청사에서 미래 극한지 탐사 및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설·운송기계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 양 기관 주요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극지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의 기술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극지연구소가 확보한 남극 내륙 진출로(K-루트) 기반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극지 및 특수환경에서 필요한 건설기계·특수 모빌리티 기술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미래 극지 탐사 및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융합형 연구과제 개발 △극지 및 특수환경 대응 건설기계·운송기계 기술 공동개발 △연구 인력 교류 및 자문, 인프라·시설 공동활용 등이다. 특히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이 축적해 온 건설기계, 전동화·자율화 특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은 기후변화 대응, 극한지 탐사, 극지 인프라 구축 등 국가 전략 분야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할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채규남 원장은“이번 협약은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의 특수환경 대응 건설·운송기술을 실제 극지현장에서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가 과학기술 자산인 극지 연구를 지원함과 동시에 특수환경용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이미 남극에 두 개의 과학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세계 6번째로 남극 내륙 진출로를 확보해 본격적인 내륙연구 시대를 열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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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6 11:20

군산전북대병원 200억 원 추가 출연 논란⋯시의회선 ‘부정 기류’

전북대학교병원이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관련해 수 백 억 원의 추가 출연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군산시의회서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는 만큼 향후 이 문제가 시의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군산시의회와 시 등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과 의정 갈등으로 인한 행정 지연 및 건설 자재비 상승 등을 이유로 들어 시비 300억 원 추가 출연을 공식 요청했다. 이는 향후 사업비 증가에 따른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공사 등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총사업비 3329억 원을 들여 오는 2028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지하 2층·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 재원은 국비 996억 원, 전북대병원 2130억 원, 군산시 출연금 203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병원 측의 재정난과 추가 지원 요청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전액 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 지원의 타당성과 지원 가능 범위를 검토한 뒤 300억 원이 아닌 200억 원의 추가 출연 요청안을 시의회에 보고하며, 중앙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의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과거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과정에서 작성된 확약서을 보면 군산시가 총 사업비에 대한 11%를 부담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총 사업비 1853억 원이던 것이 현재 3329억 원으로 상승했다"면서 "이에 따른 추가 지원은 앞으로 진행될 중앙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열린 보건소 업무보고와 25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전북대병원의 추가 출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의원들은 10여 년째 공사가 착공되지 못한 채 표류하다 착공 불과 9개월 만에 막대한 돈을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에서 납득이 되질 않는다며 전북대병원 측의 추가 출연요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설경민 의원은 “과거 협약서에 명시된 11% 분담률을 그대로 수용해 재정 상황과 사업 환경 변화는 외면한 채 출연을 진행하고 있다”며 “군산시의 귀책사유가 없는 상황에서 시가 전북대병원을 위해 추가 재정 부담을 떠안을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계획에 심뇌혈관센터‧소화기센터‧호흡기 클리닉 등 특화 진료 기능이 포함돼 있으나 협약서에는 ‘노력하여야 한다’는 수준의 모호한 문구만 담겨 있어 특성화 센터의 실제 설치 여부나 시점이 불투명하다”며 "예산 출연 논의에 앞서 개원 시 어떤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지를 협약서에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 역시 “그 동안 나온 여러 우려를 바탕으로 향후 집행부가 전북대병원과의 협약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가 담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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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6 11:06

군산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일등 어촌’ 선정

군산시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지난 25일과 26일 경주에서 열린 ‘제18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일등 어촌’ 숙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서비스 품질을 점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등급 결정 제도를 시행중이다. 체험·숙박·음식 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3개 마을을 ‘분야별 일등어촌’으로, 체험·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8개 마을을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140여 개 마을 중 62개소가 심사를 받아 12개 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 중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숙박 침구 등 세심한 관리로 쾌적한 숙박 환경 제공 및 친절한 시설 운영으로 이용객 만족도가 높았던 점을 인정받아 숙박부문 1등급이자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일등 어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섬•바다• 산이 어우러진 접근성이 좋은 연륙된 섬 관광지로 산책로와 전망대•해수욕장•바지락 체험장이 조성돼 있어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 마을 수산물을 활용한 어촌 밥상과 민박을 제공하는 ‘1박 3식’ 민박 패키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지역 4개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중심으로 어업 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기반 확충을 통해 주민의 소득향상과 어촌 활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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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6 11:06

군산시, 공무직 ‘퇴직금 누진제’ 잠정 수용···재정 부담·형평성·선거 국면 논란

속보=군산시공무직노동조합(공무직노조)이 내년도 임금교섭에서 ‘퇴직금 누진제’ 적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정 부담, 형평성, 정치적 해석 등이 제기되고 있다.(24일자 7면 보도) 특히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집행부와 의회의 침묵이 정치적 이해관계 고려 때문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군산시에 따르면 전체 직원 2,136명 가운데 공무직은 405명으로 약 19%를 차지하며, 2040년 공무직 퇴직자가 14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 제도 유지 시 해당 연도의 공무직 퇴직금 총액은 약 19억3,000만원이지만, 노조 요구대로 누진율 150%를 적용할 경우 약 29억원으로 늘어나 10억원 이상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고연차는 증가폭이 더 크다. 현재 약 1억9,000만원 수준인 퇴직금은 누진제 적용 시 약 2억8,0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이런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시 재정구조다. 2025년 기준 군산시 재정자립도는 17.41%에 머물러 있으며, 지방세 2,067억 원과 세외수입 485억 원 등 자체세입 2,552억 원에서 급여·퇴직금 등 고정성 경비를 충당해야 한다. 여기에 복지·환경·안전 등 필수지출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여서 특정연도 퇴직금이 급증할 경우 예산 운영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의 재정 여력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정치적 해석도 뒤따른다. 공무직은 공무원과 달리 정당 활동이 가능한 직군이고, 시 공무직 상당수가 특정 정당 당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노조의 이번 요구가 선거 국면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분석이 내부에서 제기된다. 공무직 노조가 매년 누진제를 요구해왔지만 수용되지 않다가 올해 갑작스레 잠정 합의가 도출된 점도, 이 같은 의혹에 힘을 싣는다. 또한 의회가 공무직 표심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집행부는 잠정 합의 내용을 일부 시의원들에게만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의회는 문제 제기 없이 침묵하고 있어서다. 타 직렬에서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누진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 직원은 “노조가 선거 시점을 활용해 임금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부는 재정부담과 교섭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무원 A씨는 “공무직노조가 조직력과 정치적 기반을 활용해 압박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공공부문 노동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것”이라며 “이들의 요구가 행정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치적 요소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퇴직금 누진제는 과거 사회적 논란을 겪은 제도로 대부분 공공기관에서 폐지한 상황이지만, 도내에서는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군산·익산·정읍·남원시, 완주·임실·무주·장수군이 적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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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5.11.25 09:48

군산시, 월명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순항

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 중인 월명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도비 30억원, 시비 60억원 등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 시는 월명종합경기장 내에 연면적 2,500㎡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 25m 6레인 실내수영장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폐쇄된 기존 월명수영장에 대한 지역민의 신축 요구를 반영하고, 월명종합경기장의 체육시설을 다양화해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동의 등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공모를 추진해 내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2028년 준공 시 공공 실내수영장이 지역 내 균형 있게 배치돼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인 월명국민체육센터가 정상 추진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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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5.11.25 09:42

군산수산물종합센터, 신축 건어매장 12월 본격 운영···서해 관광어시장 도약

군산시가 최근 수산물종합센터 내 신축 건어매장을 준공하고, 내부 정비와 점포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12월 중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본관동 신축 당시 제외됐던 노후 판매시설을 정비해 유통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관과 어우러지는 현대식 매장으로 재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총 사업비는 도비 10억원 포함 약 37억원이 투입됐으며, 시는 안전성·위생·이용편의성을 높이는 설계와 효율적 점포배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건물 내·외부의 전반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산물종합센터 일대를 서해 대표 관광어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근대문화유산, 동백대교 등이 위치한 내항 중점경관관리구역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수산물종합센터는 2023년 5월 본관동 이전 이후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같은 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주관 ‘수산물 원산지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 시장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는 약 2만7,000명이 방문해 19억8,500만 원을 소비했고, 5억3,600만 원이 환급됐다. 2025년에는 방문객이 4만5,000명으로 늘며 30억8,600만원의 소비와 9억1,600만원의 환급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강임준 시장은 “신축 건어매장을 통해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서해안 대표 관광어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위생·원산지 관리·운영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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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5 09:42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탄력 기대

한 때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산될 위기까지 놓였던 ‘새만금 기업성장센터(이전 미래성장센터) 조성사업’이 해당부지에 대한 소송과 맞물려 또 다시 차질을 빚고 있다. 다만 군산시가 최근 관련 소송 1심과 항소심에서 잇따라 승소함에 따라 이 사업이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뒤늦게나마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은 총 320억 원(국비 160억 원·지방비 160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5공구 내(부지면적 1만4500㎡)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부지는 과거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건립이 추진됐던 곳이다. 사실상 무산된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의 대체사업으로, 새만금 산단 내에 소규모 창업 및 기술력을 갖춘 R&D 기업의 입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지원시설 및 근로자를 위한 문화·서비스시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업성장센터는 혁신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등 성장지원의 기반이 되는 ‘임대형 생산공간‘과 입주기업‧근로자의 생활여건 개선 위한 편의시설 및 기업육성을 위한 ’근린복합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저렴한 임대료로 소규모 기업을 유치할 뿐 아니라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지원 및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산업도시 군산에서 꼭 필요한 사업임에도 기대와 달리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완공 시기도 오는 2028년으로 늦쳐졌다. 이 같은 지연에는 소송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군산시와 군산자동차무역센터가 ‘새만금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실시협약 존속 여부를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이면서 해당 장소에 건립하려던 기업성장센터도 차일피일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021년 9월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나, 사업자가 제때 실시계획을 제출하지 못하고 재정 확보도 지연되면서 협약을 해지한 바 있다. 결국 이는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 제1민사부는 최근 사업자가 군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실시협약 존속 확인’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앞선 지난 5월에도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협약 해지 통보 전까지 군산자동차무역센터가 실시계획을 제출하지 않았고 자본조달에도 실패했다”며 군산시의 협약 해지가 정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군산자동차무역센터가 항소심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일단 기업성장센터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점에서 시는 안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협약 해지는 적법하게 이루어진 것“이라며 ”다음달에 용역 발주를 진행하는 등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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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4 17:09

군산 나운3동에 시니어 생활 SOC 복합시설 조성

군산시가 나운3동에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 SOC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니어 신활력 제작소 리본(Reborn Club)클럽’으로 은파호수공원과 연계한 고령자 건강·문화·복지시설이다.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이후 신축을 위한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다. 시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2377㎡이며, 주요 공간은 △경로식당 △문화·교육공간 △체력인증센터△커뮤니티 공간 등이다. 총사업비는 108억 6000만 원(국비 50억•도비 8억 3000만 원•시비 50억 3000만 원)이다. 현재 시에는 군산종합노인복지관•금강노인복지관•대야노인복지관 3개의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나운동 인근에는 관련 시설물이 없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나운동 인근 서부권의 고령자 생활밀착형 사회 기반 시설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나운3동 생활 SOC 복합시설이 고령자 일상생활의 기반이 되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은파호수공원과 연계한 공공복지시설로써 초고령화시대 대비를 위한 정책 실현의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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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4 14:44

군산경찰•세아베스틸, 범죄피해자·취약계층 지원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24일 세아베스틸과 범죄피해자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지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익 서장 및 김동혁 세아베스틸 지원본부장, 이은영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아베스틸은 1000만원을 지정 기탁해 범죄피해 가정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세아베스틸은 2023년도를 시작으로 범죄피해자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을 지정 기탁해 오고 있다. 특히 군산경찰서에서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및 취약계층을 발굴하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0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정당 1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온 바 있다. 김동혁 지원본부장은 “직원들의 희망 모금과 급여 끝전을 모아 우리 지역 시민들에게 다시 되돌려 줄 수 있어 더욱 뜻깊고, 나아가 군산경찰서와 함께 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익 경찰서장은 “ 범죄 피해자들에게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피해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군산경찰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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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4 14:24

군산항 땜질식 준설로 예산 낭비·무역항 존립 위협…“항만인들 뿔났다”

군산항 발전협의회(회장 고병수)회원을 비롯, 항만인과 시민 등 711명이 21일 정부의 군산항에 대한 부당, 부실한 관리 행정의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땜질식 준설 관리 행정에 따라 군산항이 기능 저하로 파행 운영되면서 예산 낭비와 함께 무역항 존립이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물류 비용 부담 가중으로 국가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며 공익 감사 청구 배경을 밝혔다. 감사 청구 내용에 따르면 1979년 부터 수조원의 국가예산 투입으로 현재 31개 선석, 연간 3000만톤의 하역 능력을 갖춘 군산항은 1990년 금강하구둑의 건설 이후 연간 300만㎥ 상 토사가 매몰되고 있으나 정부는 토사 매몰량의 ⅓정도만 땜질식 준설에 나섬으로써 ⅔의 토사는 쌓여 항내 수심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 특히 우선 급한 곳만 준설하는 땜질식 준설의 경우 뻘의 유동성으로 토사가 밀려와 준설 해역이 곧바로 메워짐으로써 예산낭비 논란만 야기시키고 있다. 그런데도 이같은 행태의 반복 행정으로 현재 항로 수심은 물론 계획 수심을 만족하는 부두가 전혀 없어 국제 여객선의 제때 입출항 지연과 함께 대형 선박의 기항 기피및 취소 빈도가 높아지고 접안 선박들의 선저가 뻘에 닿는 현상이 심화되는 등 항만의 파행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군산항은 연간 하역실적이 하역능력의 ⅔수준에 그쳐 부두건설에 투입된 예산 낭비 결과를 초래하고 있고 최근에는 1년에 2차례 준설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도래, 무역항으로서의 존립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다. 게다가 도내 수출 물동량의 90%, 수입물량의 45%가 군산항이 아닌 다른 항만에서 취급되고 군산항을 이용하는 도내 수출입 업체가 전체의 5%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기업들의 물류비용부담 가중으로 국가경쟁력의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항만 물동량 증가를 도모하고자 6000여원을 투입, 2020년 대야~군산항역 구간의 국가산업단지 인입 철도 건설도 완료됐지만 군산항의 기능저하로 항만과 연계된 물동량은 거의 없어 예산 낭비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감사 청구인들은 “ 준설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군산항의 기능 유지로 예산낭비를 방지하는 한편 준설토가 국토를 확장하는 매립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면서 " 군산항에 대한 관리 행정이 개선되지 않으면 예산 낭비는 물론 무역항의 존립위기로 약 2만명의 항만 관련 가족들의 생계가 위협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 군산항은 토사 매몰 현상이 연중 발생, 상시 준설 체계 구축 등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감사원은 현지 감사를 통해 군산항에 대한 정부의 관리행정이 시정및 개선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봉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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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3 17:46

개관 1주년 군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 성과 빛나

개관 1주년을 맞은 군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이하 산단)가 근로자 복지와 지역 상생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문을 연 센터는 지상 3층‧연면적 3019㎡ 규모로, 1층에는 산단민원센터·외국인지원센터, 2층 작은도서관·체력단련실·다목적구장·회의실, 3층 기업지원센터·평생학습센터·대회의실 등이 있다. 현재 이곳에는 하루 평균 150~200명의 근로자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은 근로자의 퇴근 시간대를 고려함은 물론 산업단지 내 근로자 복지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평일 야간 프로그램 및 토요일에도 시설을 개방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센터내 작은도서관의 경우 2024년 9월~2025년 8월 기준 월 평균 4320명이 방문했으며, 체력단련실 역시 하루 평균 65명이 이용해 1년 이용객 1만 8700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과 한국어 교육과정,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41개 강좌에서 400명이 수강했다. 센터에 위치한 기업지원센터와 산단민원센터가 추진한 각종 사업도 의미있는 실적을 거뒀다. 기업지원센터의 경우 1년(2024년 9월~2025년 8월 기준)동안 해결한 기업 민원 건수만 230여 건으로 월 평균 19건의 문제를 풀어냈다. 또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 중 하나인 산단민원센터의 경우 제증명발급 및 신고는 2만7768건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업 워크숍·안전교육·간담회 등 기업 맞춤형 행사장소로도 적극 활용되며 산업단지 내 소통과 협력의 중심이 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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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3 14:17

군산시, 공무직 ‘퇴직금 누진제’ 추진···재정부담 우려 커져 ‘신중론’

군산시가 공무직노동조합(이하 공무직노조)과의 내년도 임금교섭에서 ‘퇴직금 누진제’ 도입을 검토하자, 장기적 재정부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무직 노조는 근속기간이 길수록 퇴직금이 상승하는 누진제 적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시는 이를 수용하는 대신 2026~2027년 임금을 동결하는 조건을 놓고 협의 중이다. 노조 요구안이 반영될 경우 현행 단일산정방식보다 최대 1.5배까지 퇴직금이 증가해, 퇴직금 2억원인 근로자는 3억원을 받게 된다. 실제 시는 과거 퇴직금이 3억3,000만원인 도로보수원 직군에 누진제를 적용해 4억9,500만원을 지급한 사례도 있다. 그러나 누진제 적용은 단기적으로 인건비 조정 여지를 만들 수 있지만, 퇴직자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급여 총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임금 동결 기간 동안 기본급이 묶이더라도 누진제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해 예산 소요가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인건비는 경직성 경비여서 증가 시 도시재생·복지·문화 등 정책사업 예산에도 압박이 가해지고, 행정안전부 재정건전성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해 향후 교부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조직 내부 갈등을 촉발할 불씨가 될 수도 있다. 특정 직군에만 제도를 적용할 경우 조직 내부 형평성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시는 현 공무직 300여 명에 한해 누진제를 적용하고 신규 공무직은 제외한다는 방침이지만, 향후 근로기준법상 차별 문제 제기가 이뤄질 경우 대응이 쉽지 않다. 게다가 공무직뿐 아니라 무기계약직·기간제 등 다른 직군으로 요구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군산시의 누진제 추진은 전국적 제도 흐름과도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신중론이 제기된다. 외환위기 이후 퇴직금 누진제는 시대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2014년 전후로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이를 없앴거나 폐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한 노무전문가는 “임금 동결로 절감되는 인건비보다, 향후 증가할 퇴직금 누적액이 더 클 가능성이 높다”라며 “특히 군산시는 고령 근속자가 많은 조직 특성상 퇴직금 부담이 특정 시기에 집중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부담이 보이지 않지만 5년 뒤, 10년 뒤에는 다른 사업을 줄여야 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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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1 11:04

토사매몰로 군산항 경쟁력 최하위

토사 매몰로 인해 대외경쟁력이 극도로 취약해지면서 물동량이 격감, 군산항의 위상이 국내 11개 주요 거점 항만 중 최하위에서 멈춰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군산항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3.7%가 감소한 1594만여톤으로 전국 11억5100여만톤의 1.38%를 점유하면서 국내 11개 거점항만 중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항의 물동량 감소폭은 전국 항만 물동량 평균 감소폭 3%보다 크며 경쟁항만인 목포항의 물동량이 0.1%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지난 9월 한 달 동안 전국 항만의 물동량이 전월 대비 4.6%가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0.8%가 증가했지만 군산항의 물동량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10.8%와 8%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 9개월간 누적 물량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양곡의 경우 울산항이 12.7%, 평택 당진항이 1.5% 늘어난 데 비해 군산항은 무려 24.7%나 감소해 큰 타격을 안겼다. 목재나 잡화도 마찬가지다. 목재는 전국적으로 11.2%의 감소에 불과했지만 군산항은 2배가 넘는 25.4%나 줄었고 잡화는 감소폭이 7%로 전국 감소폭 2.3%의 3배에 달했다. 이는 올들어 전반적으로 항만경기가 침체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군산항의 토사 매몰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1~7부두까지 계획 수심을 만족하는 곳이 없는 등 수심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9개월동안 군산항의 선박 입항수는 외항선과 연안선을 합해 총 2698척으로 전년 같은 기간 2908척의 93%에 머물고 있는 등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에따라 부두운영회사는 물론 예도선업계와 선박 대리점 등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는 등 항만종사자들의 생계 타격마저 크게 우려되고 있다. 항만관계자들은 “ 군산항의 토사매몰이 심각한 상태이지만 정부가 근본적인 준설 대책을 추진치 않는 탓에 수심 악화로 항만경쟁력이 바닥으로 추락해 있다” 고 들고 “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무역항으로서의 명맥도 잇기 힘든 상태가 예상된다.” 며 정부의 수심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봉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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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0 19:04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1일 첫 분양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첫 분양 대상지인 근린생활시설용지(8640㎡)와 단독주택용지(2만242㎡)를 21일부터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약 12일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 개시 후 13일째 되는 날 개찰을 통해 낙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새만금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주거용지 공급으로, 향후 수변도시의 정주 기반을 여는 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공사는 그동안 개발계획을 변경하며 수요자 관점에서 토지의 상품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 결과, 첫 분양 대상지로서 미래가치가 높고 실거주에 적합한 약 92평(303㎡) 내외 단독주택용지 67필지(추첨방식)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경쟁입찰)를 함께 낙첨해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따. 이번 분양은 단순한 용지 공급을 넘어 새만금 수변도시의 첫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교육·의료·행정기관이 들어서는 미래형 복합도시의 중심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강점도 있다. 공사는 이번 첫 분양을 향후 수변도시로 유입되는 민간 자본과 인구 유입을 가속화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으며 합리적인 공급가격 제시, 한국 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 기반의 투명한 입찰·추첨 방식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나경균 사장은 “이번 첫 분양은 새만금 수변도시의 매립단계를 지나 실제 도시로 태어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기반 시설과 정주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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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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