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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개안수술비를 연중 지원한다. 지원질환은 사시·안검내반(결막에 생기는 질환)·선천성백내장·미숙아망막병증·망막질환·녹내장 등의 안과적 수술이다. 해당질환과 관련한 수술비(입원료 포함) 및 사전 검사비로 급여 항목 중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대상 및 기준은 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다. 지원 절차는 보건소에 개안수술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지원이 결정된 후 희망병원에서 수술 받을 수 있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개안수술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모두가 건강한 눈을 되찾고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15일 군산해경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 청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군산을 방문해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그는 해양경찰로 살아온 날들에 대한 소회와 함께 참석자들의 개인적인 관심사부터 해양을 둘러싼 국제정세까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정 청장은 “청장이라는 직책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직원여러분들이 묵묵히 맡은 바 직무에 전념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안심하는 바다를 만들고 대한민국 해양주권을 수호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세대, 직급을 아울러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동료 친화적 소통이 중요하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잘 경청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청장은 평소 격식이나 지위에 얽매이지 않는 소탈함으로 직원들과 인간적 친밀감을 형성해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이환규 기자
전국 최초로 지자체 단체장이 상주가 돼 진행하고 있는 공영장례가 가난하고 쓸쓸한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군산시는 무연고 기초수급자 공영장례를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4명의 고인에 대해 세번의 공영장례식을 치렀다. 또한 16일부터 18일까지 2명의 무연고 기초수급 사망자에 대해 합동 공영장례를 진행한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시는 ‘군산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3월 ‘The-K예다함상조’와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으로 연고자의 인수 거부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대상에 대해 시가 장례용품 공급 및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장이 장례식 3일 동안 상주가 되어 마지막 고인에 대한 예우를 지키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4월부터 자리를 비운 기간동안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신영대 의원, 군산상공회의소 김동수 회장 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공공장례 지원 대상자는 사망 당시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로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시신인수 거부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대상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무연고사망자는 별도의 장례 절차 없이 영안실에 안치 후 화장 처리를 해왔지만, 이번 공영장례서비스 지원으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로 지역공동체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내항에 위치한 진포해양공원/사진제공=군산시 ‘존치냐 철거냐’ 군산시가 지역 주요 관광시설 중 하나인 ‘진포해양공원’에 대한 철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 용역에서 이곳 공원을 철거하는 안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면 단위 국가등록문화재(제719호)로 지정된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종합정비가 올해 시행된다. 이 사업은 내항 일원의 근대문화유산 등 역사문화자원의 보존 및 활용을 통해 옛 모습을 회복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살려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 앞서 시는 6억 원을 들여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용역에는 군산항역과 상옥창고 및 미곡창고, 산업유산 및 단위건물유산 등 옛 경관 회복과 문화재와 단위건물 유산이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존 가치에 생활 편의를 더한 활용계획 등이 담겨져 있다. 특히 진포해양테마공원이 위치한 일제강점기 블록(내항2길)에는 뜬다리 부두 복원과 호원시설 정비에 따른 항만 경관 회복, ‘뜬다리 부두(부잔교)-상옥창고-철도-미곡창고’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육의 장 조성, 상옥창고 옛터에 친수공간 조성, 철도 보수 후 활용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일제강점기 블록은 진포해양테마공원 및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문제는 이곳 시설이 역사문화경관과 전혀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지난 2008년 문을 연 진포해양공원은 총 49억 원을 들여 2만3000여㎡의 부지에 군산항과 우리 군(軍)의 역사를 알리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이곳 공원에는 4200t급 해군 상륙함을 비롯해 전투기·정찰기·수송기·장갑차 등 1950년대를 전후해 우리 군(軍)에서 사용됐다 폐기된 각종 장비가 전시돼 있다. 그러나 내항 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와 관련 문화재 위원들은 “(진포해양공원이) 근대역사공간과 맞지 않는다 ”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용역에서도 이 같은 내용 등이 받아들여 퇴역 군·장비를 국방부에 반환조치하고 나머지 공간은 상옥창고와 미곡창고를 재현해 내항 거점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다만 시는 진포해양공원의 규모가 큰데다 막대한 철거비용은 물론 논란의 소지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내항 역사문화공간이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사업인 것은 맞지만 용역대로 진포해양공원을 쉽게 철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담당 부서 등과 충분히 논의하고 시민·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시는 15일 올해의 명장으로 선정된 킴스헤어 김정미 대표(미용분야)와 바게뜨과자점 이종길 대표(제과‧제빵 분야)에게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했다. 시는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종사한 숙련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부터 명장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명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로 자격을 검증하고, 최종 후보자에 대한 심의 의결을 거쳐 2명의 명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명장코너에 등재된다. 또한 향후 판로개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기술전수 및 보급사업 참여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분야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오신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이바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1년 첫해에는 지미원 유현자 대표(조리분야)가 명장에 선정된 바 있다.
군산시는 15일 전북산학융합원에서 유망 강소기업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 대도약을 위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 자리서 기업 대표들은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기업성장 협력 방안 등을 상호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할 2022년 유망 강소기업 신규 5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은 △나라바이오㈜ △대영엔지니어링㈜ △씨아이티㈜ △㈜우성이앤에스 △조일금속공업㈜다. 2019년 도내 시군 최초로 시행한 군산시 유망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기업수요에 따른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매년 3000만원의 사업비와 함께 전담 PM을 통해 기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게 되고 기술혁신, 판로지원, 경영 및 품질혁신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지역의 연구기관과 R&D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우수 기술사례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선정기업들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처음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풍림파마택, 명일잭업해양㈜ 등 10개사는 사업에 선정되기 직전인 2018년과 대비해 2021년 평균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각각 74%, 47% 증가하는 등 군산경제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히든챔피언 기업 육성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군산 산북동과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사업이 오는 7월 착공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산북동(4토지)~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에 대한 설계가 진행 중으로, 빠르면 내달 중 공사가 시작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총 280억 원(국비 50%·시비 50%)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도로를 개설 및 확장(L=2.0km)하는 내용이다. 산북동에서 약 510m 구간에는 터널이 뚫리며, 이 공사는 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 사업은 전액 시비로 진행됐지만 그 동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산 위기까지 놓여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전환점을 맞게 됐다.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대해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국비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전액 시비에서 국비 50% 지원으로 바뀌면서 시의 재정적 부담도 줄어드는 등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그동안 시민들이 두 지역을 오갈 때 공단대로 등을 이용해왔으나 많은 차량들로 인해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발생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업단지와 도심의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 흐름 개선 및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정주여건 개선이 예상된다”며 “정부 예산 지원에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할 뿐 아니라 도로개설 시 안전문제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새만금해상풍력(주)로부터 5000억 원 규모 새만금해상풍력 사업을 양수받은 특수목적법인(SPC) 더지오디(주)는 ‘페이퍼 컴퍼니’로 추정되며, 자본금은 1000만 원에 불과해 사업의 정상 추진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해상풍력(주)로부터 사업을 양수받은 더지오디(주)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기재된 주소는 수취인 불명으로 법원 우편물이 반송되고 있는데다 사무실은 커녕 실무 직원 한 명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3일 전북일보가 방문한 더지오디(주) 사무실(군산시 소룡동) 주소지에는 이 사업과 관련 없는 해운회사가 입주해 있었다. 해당 사무실 관계자는 “더지오디(주)와 관련 있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서류상 주소지를 임대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본보는 더지오디(주)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수소문 끝에 더지오디(주)를 찾았지만, 이곳은 사업을 양도해준 새만금해상풍력(주) 사무실로 더지오디(주)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새만금해상풍력(주)는 채무 관계를 해결하라는 법원 판결을 이행하지 않은 채 발전사업 허가에 필요한 SPC 더지오디(주)라는 서류상 법인만 설립(2021년 9월)해 놓고, 결국 사업은 새만금해상풍력(주)가 주도하는 것으로 유추된다. 특히 사업을 양도·양수한 새만금해상풍력(주) 대표이사 A씨와 더지오디(주) 사내이사 B씨는 가족관계로 추정되지만, 새만금해상풍력 측은 이에 대한 답을 회피했다. 이와 관련 본보는 더지오디(주)의 반론권을 제공하려 했지만, 사업장 및 임직원 구성이 안 돼 반론권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SPC 더지오디(주)를 설립,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새만금해상풍력 관계자의 해명을 받았다. 새만금해상풍력(주) 관계자는 “더지오디(주)는 관련 근거에 따라 산업부 인가를 받아 새만금해상풍력이 투자·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회사이며, 자본금만 놓고 보면 페이퍼컴퍼니로 보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지오디는 현재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으로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며 “교과서적으로는 더지오디의 임직원들이 꾸려져 활동하는 게 맞지만, 지금은 사업자 구성 등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출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으로 직원 구성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상풍력 업체의 한 관계자는 “약 5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더지오디(주)의 자본금은 1000만 원에 불과하고, 사업장도 꾸리지 못하는데 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새만금해상풍력 사업 양수자(더지오디)의 재무·재원 조달 및 시행 방법 등의 계획서를 받았으며,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들이 신청한 사업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군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포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이 목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에서 수달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김형준 씨(50)에 따르면 최근 경포천을 산책하던 중 미장교~원협 공판장 일대서 수달을 발견하고, 휴대폰 카메라(영상)로 촬영했다. 김 씨가 제공한 영상에는 수달 한 마리가 경포천에서 수영하며 이동하는 모습과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김 씨는 “저녁 시간에 산책을 하던 중 경포천에서 움직이는 동물을 발견했는데 가까이 보니 수달이었다”며 “경포천에 수달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수달은 불법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1982년 천연기념물 330호, 2012년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특히 하천 생태계의 건강함을 증명하는 이른바 ‘지표종’으로 불리며, 좀처럼 도심에서 보기가 힘든 동물이다. 수달이 출현한 경포천은 옥산면 금성산 북쪽 산록일원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흘러 금강 하구로 유입하는 하천으로, 지난 1982년 10월 11일 지방 하천으로 지정된 바 있다. 경포천 주변으로 아파트와 상가 등이 밀집돼 있으며 시민 휴식 공간을 위한 정비사업과 서래숲깊 조성 등으로 사람 왕래도 많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1급수에 서식하는 수달이 경포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은 깜짝 놀랄만한 일”이라며 “환경 전문가와 함께 현장 확인은 물론 이동경로 등 다양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달은 식육목(食肉目) 족제비과의 포유류로, 몸길이 63∼75cm, 꼬리길이 41∼55cm, 몸무게 5.8∼10kg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도내 유일 하늘길인 군산~제주 노선 운항편수가 절반으로 감축되면서 도민들의 불편과 함께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감편운항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제주 1일 생활권을 연 군산공항이 다시 ‘반쪽짜리’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달 15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오전과 오후 각 1편씩, 하루 4회 왕복 운항하기로 했다. 현재 군산~제주 노선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각 오전·오후 2편씩 하루 8회 왕복 운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에는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이 하루 3편, 총 6회씩 운항을 해왔다. 이 같은 감축 원인은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제주 관광 활성화에 따른 기존 항공사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거나 이동키 위해 배분된 시간)을 배분하면서 운항편수가 50%로 감축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운항을 중단한 이스타항공의 슬롯을 활용해 여객기를 띄웠지만 최근 이스타항공이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등 항공업 복귀를 앞두면서 상황이 바뀌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운행 재개에 따른 자신들이 보유한 슬롯 반환을 요구했고,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반환에 따른 비행 횟수를 줄이게 된 것. 이스타항공은 경영난을 회복하기 위해 군산공항 슬롯을 수익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에 먼저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군산 등으로 점차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군산~제주 항공편이 반토막 나면서 모처럼 호황을 맞고 있는 군산공항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군산공항 이용객수는 28만 197명으로 3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최대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군산공항을 이용한 탑승객은 4만 2900여 명으로 2002년 이후 한 달 탑승객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제주 노선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탓이다. 여기에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취항에 나서면서 운항편수가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제주노선 운항 감축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조경수 군산상공회소 사무국장은 “파행을 겪었던 이스타항공이 다시 하늘을 날아오른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군산공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며 “기존 편수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산단 관계자 역시 “군산~제주 노선 감편 운항으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군산공항의 현실과 미래를 도외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비상이 걸린 전북도와 군산시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노선 유지 또는 하루 3편(왕복 6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북도와 함께 국토부 및 항공사를 상대로 여러 가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도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반드시 정부의 증편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대해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2009년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수립,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0%를 지원 받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먼저 주한미군 주둔지역인 옥서면을 비롯한 주변지역 일대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1364억 원을 들여 군산공항로, 타운로, 백토고개 확장공사 등 8개 사업이 완료됐다. 이와함께 2단계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향후 주변 교통환경 및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2차 지원 사업은 총 11건(사업비 768억) 중 3건을 제외한 8건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상태다. 나머지 3건 역시 신규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153억 원이 확보돼 옥구에서 옥서를 연결하는 지방도 709호선 확포장공사(L=4.2km)와 옥서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3건의 사업이 추가 발주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7월 착공 예정인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L=2.0km)이다. 이 사업은 산북동 4토지와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하는 내용이며, 산업단지와 도심과의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흐름 개선과 물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함께 신덕~개정마을 도로확포장(L=1.2km), 옥서(304호)농어촌도로 확장공사(L=2.0km)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6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기존 낙후된 농어촌 도로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여구역 주변지역 신규사업 추진으로 생산유발 효과 및 고용유발 효과 등을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면서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주한미군 주둔으로 개발에 소외되었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정주여건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 조성된 금강도서관이 오는 2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이곳 도서관은 개관장서 구입과 자동화장비 구축, 시설물 보강 등 개관에 필요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한 금강도서관은 궁포3로 30에 위치해 있으며 사업비 약 101억 원을 들여 연면적 3753㎡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좌석수 563석으로 친환경 기술세계가 적용된 녹색건축 인증 도서관이다. 특히 장애인 편의를 위한 문턱 낮춤 및 동선 공간확보 등 장애인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완공됐다. 또 도시적 감성의 디자인 가구를 제작‧설치해 지역주민 누구나 편리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 구현에 중점을 뒀다. 시범운영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정식개관 이후부터는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에 휴관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줄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 맞는 독서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최근 도내에서 2명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에 감염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은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19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25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2.9%에 이르는 감염병이다. 군산에서는 지난 2019년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 감염병은 주로 4~10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위장관계 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을 보이며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라며“농작업과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산시가 방치된 빈집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빈집의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빈집’이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아니하는 주택을 말하며,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빈집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빈집은 붕괴위험 등 안전 문제는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악취와 해충 발생 등으로 주거생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내년 2월까지 정비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빈집은 노후도 및 불량상태에 따라 1~4등급으로 분류되며 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3∼4등급 빈집 중 위험도가 높은 곳을 특정해 연차별 정비계획, 방법 및 관리계획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빈집 정비는 빈집의 소유자, 이해관계자 등의 상호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마련해 위험한 빈집을 줄이고, 활용 가능한 빈집이 방치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빈집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으로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2000여 동을 정비한바 있으며 올해도 5억 2900만원을 들여 140여 동을 정비할 예정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5000억 원 규모의 새만금해상풍력 사업 인·허가 및 양도·양수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와 새만금개발청의 허술한 관리감독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애초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던 업체가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놓고 6년 넘도록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데다, 감독기관인 전기위원회와 새만금개발청은 용역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를 해결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채 업체 간 사업 양도·양수를 승인해 용역사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 공유수면에 총발전량 98.8MW 규모(약 5000억 원)로 건설되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민간주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새만금해상풍력(주)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후 2021년 11월 새만금해상풍력(주)는 전기위원회로부터 양도·양수를 승인받아 특수목적법인(SPC) 더지오디(주)라는 회사에 사업을 양도했다. 문제는 새만금해상풍력(주)가 사업 추진과정(풍향자원분석보고 용역 등)에서 발생한 채무 관계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도·양수를 진행해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피해를 본 A업체는 새만금해상풍력(주)를 상대로 ‘용역비 지급 소송’을 진행해 승소했으며, 1·2심 및 대법원의 판결문과 진정서를 새만금개발청과 전기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채무 해결을 호소했지만 관련기관은 아랑곳하지 않고 양도·양수를 승인했다. 이처럼 해당 사업과 관련 피해를 본 용역사는 A업체 외에도 더 있으며, 이들은 새만금해상풍력(주)를 상대로 채권 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새만금해상풍력(주) 관계자는 “채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아 해소되지 않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진정인 김 씨는 “용역사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해명은 어불성설이다”라면서 “새만금해상풍력(주)는 1심에서 패소하자 항소했으며,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채무 이행 의지 없이 모든 사업권을 가족 관계로 추정되는 SPC 더지오디(주)에 양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발전사업허가만 받은 채 사업 추진 의사가 없고, 사익만 챙기려는 사업자를 찾아 엄단해 제3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은 “채무와 관련된 사안은 사인 간의 거래로 당사자 간 쟁송 등으로 해결할 사안이며, 발전사업권의 양도‧양수는 전기사업법에 따라 산업부에서 인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유수면 인허가, 공유수면 점용‧사용료 징수 등 공유수면 관리청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민간 사업시행자에게 투자 이행 등을 지속해서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 전기위원회측은 “현재 육·해상 발전 사업 관련 300여 개가 신청돼 있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기억이 없어 답변할 수 없다”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가 강임준 시장과 시민이 직접 대화하는 ‘시민에게 듣다! 시장과의 톡&톡’을 재개한다. 13일 군산시는 코로나 19와 대선 및 지방선거 등으로 중단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2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장과의 톡&톡은 2018년부터 4년간 24회를 실시했으며, 시는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 19 여파에 이어 대선 및 지방선거에 따른 공직선거법 적용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중단됐다. 시장과의 톡&톡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시장과의 대화가 중단돼 많이 아쉬웠다. 오랜만에 재개되는 톡&톡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도 완화되어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13일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민선 8기 준비에 나섰다. 이날 강 시장은 국·소장 및 간부공무원 80여명과 함께 부재중 주요 업무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받는 것을 시작으로,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방향 검토와 시급한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시설보수 공사 상황 및 협력사 선정, 인력모집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1월 가동 재개 목표를 올해 10월로 단축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군산형일자리 참여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상황을 공유하면서 24년까지 총 5412억 원을 투자해 누적 32만대 전기차를 생산해 임기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아울러 세계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및 RE100 산업단지 기업유치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로의 도약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배달의 명수 온라인 종합쇼핑몰 구축, 군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신축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중점 현안 진행 상황도 검토했다. 강 시장은 “지난 4년이 위기의 군산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시기였다면, 민선 8기는 이를 바탕으로 군산경제 재도약의 결실을 이뤄내야 할 적기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선 7기 주요 정책의 성공적 마무리와 군산의 재도약을 바라는 27만 시민들의 염원을 염두해 두고 초심으로 돌아가 군산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오는 16일부터 연말까지 군산사랑상품권 서비스 강화 및 모바일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서포터즈 15명을 지원받아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모바일QR키트를 사용하지 않는 가맹점과 매월 신규 등록하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모바일 서포터즈 요원들은 15일까지 사전교육 등을 마치고 1600여개 가맹점을 방문해 모바일상품권 혜택, QR키트 설치, 사용방법 등을 직접 안내한다. 특히 현재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의 경우 신용카드는 0.5%, 체크카드는 0.25%의 수수료를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반면,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경우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혜택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사랑상품권은 군산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여 성공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새로운 지원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지급한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최대 사용처는 마트와 음식점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자는 총 26만6505명으로 이 가운데 25만8312명(약 96.9%)이 지원금을 수령했다. 미 수령자는 거주불명등록자 851명, 사망자 151명을 포함한 8193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군산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됐으며, 지급된 258억 원 중 약 256억원 정도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용업종으로는 마트(93억 원), 식당(47억 억), 주유소(25억 원), 병원(20억 원) 순으로 4개 업종에서전체 소비의 72.7%(186억 원)가 소비됐다. 뒤를 이어 정육점, 이미용, 의류판매업, 교육기관 순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시는 강임준 시장이 선거기간 내세운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해 구체적 실행계획 및 재원 조달 방안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 시장의 공약 가운데 일부 공약은 정부 부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막대한 재원이 수반되는 공약의 경우 낮은 시 재정자립도를 고려할 때 국비 확보가 관건이지만 녹록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강 시장은 10대 공약 중 △교육하기 좋은 도시 공약을 통해 ‘청소년 무상 버스 시내요금’, ‘전체 초등학생 문화페이 2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신규 사업인 청소년 무상 버스 시내요금은 연간 평균 약 36억 원(1만 5386명×버스이용률 40%×일2회×월20회×12개월×13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초등학생 문화페이 2만원 지급에는 연간 3억 원(1만5000명×2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산출된다. 문제는 해당 공약들이 정부 정책과 별도로 지자체가 나서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는 정책이며,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협의 및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공약 실행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타당성을 사전에 마련해야만 한다. 국비 및 용지 확보도 관건이다. △은파호수공원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축과 △대한민국 창업수도 군산 공약 중 하나인 ‘4차 산업 지식센터 설립’은 수백억 원의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공약이다. 이 중 은파호수공원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축은 약 15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소 규모로 건축한다고 해도 지난 2019년 220억 원 예산을 들여 개관한 전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규모로 조성해야 은파호수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용지 확보와 복권기금 등 재원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 미래기술 창업가 양성을 위한 앵커시설인 △4차 산업 지식산업센터 설립은 타시·군(충주·강릉시, 금산군) 건립 사례를 비교했을 때 약 250억 원 규모의 재정투입이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재정자립도가 16.3%에 그치는 군산시 재정상태를 놓고 볼 때 국비지원 없이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오는 7월 강 시장 취임 공약을 확정함에 있어 이행가능성을 따져보고, 확정된 공약 실행을 위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각종 공약사업 및 지역주도형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중앙 정부 협의와 국비 재원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면서 “정부 부처 승인을 얻거나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사업이 많아 임기 내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정책들이 향후 4년간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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