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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본격 추진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숙원사업인 ‘군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경암동 화물차 임시공용주차장 부지(9254㎡)에 총 100억 원(국·도비 60%·시비 30%·자부담 10%)을 들여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영세상인들의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이곳 주요 시설로는 신선제품 보관을 위한 저온 및 냉동 창고, 물류판매대, 보관창고, 반품·선별장 등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건립에 따른 이해 당사자 간 의견 조정을 거쳐 3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12월 시공사 선정 등 공사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들을 추진해왔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유통·물류기능 공동화와 효율화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소비 진작 및 매출증대 효과 등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안정적 사업운영을 위한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사업의 경우 그 동안 추진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이 자동차 소음뿐만 아니라 매연·비산먼지 발생, 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군산시의회 역시 주민 집단 민원 및 중소물류 단체 간 갈등 등의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동의안을 부결하는 등 우려를 낳았지만, 결국 시가 설득작업에 나서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업인 만큼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유통물류센터 운영 주체인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3월 준공에 맞춰 시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07 19:58

해양환경공단, 불합리한 예방선 배치 개선 외면

"전국 항만에서 입출항 척수는 12위인 반면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의 예방선 예선시장 점유율은 전국 1위"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공단의 군산항 예선시장 점유 현주소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없이 군산항에 터무니없이 가장 높은 비율의 예방선을 배치, 민간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지만 공단은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도표 참조)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장에서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국회의원의 질의에 공단측은 답변을 통해 올해 항만별 적정예선수급계획이 고시되는 지난 2월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해 놓고 감감 무소식으로 관련업계의 강한 반발을 야기하고 있다. 예선수요를 결정하는 항만 입출항 척수는 지난해 군산항이 전국의 2.2%인 7580척으로 12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동안 아무런 배치기준없이 군산항에 4척의 예방선을 배치운용, 공단 예방선의 예선시장 점유비율은 올해 고시된 항만별 적정예선 수급계획기준 6척의 66.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단의 항만별 예선시장 점유비율은 입출항척수가 군산항을 크게 상회하는 부산항이 13.6%, 울산항은 9%, 평택항은 9.7%, 포항항은 5.8%에 그쳐 크게 대조적이다. 더구나 인천항, 목포항, 여수광양항, 대산항은 군산항보다 입출항척수가 많아 예선시장이 훨씬 넓은데도 공단의 예방선은 한척도 배치돼 있지 않아 예방선 점유비율은 제로(0)다. 그런만큼 민간업체들이 자유롭게 경쟁하면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다른 항만에 비해 군산항의 예선시장에서 공단은 민간업체들이 설 수 있는 여지를 크게 잠식, 전북의 푸대접과 홀대론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김제, 부안)이 "전국 항만 모두 예방선 수요가 있는 만큼 항만별 예방선 배치를 재점검해달라"면서 항만별 적정 예선수급계획을 수립하는 올해 2월까지 일률적인 비율 적용 등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한기준 공단이사장은 "민간에 비해 군산항의 공단 예방선 비율이 높은 측면에 있는 만큼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변했지만 현재까지 합리적인 방안은 전혀 거론되지 않은채 공단측의 불합리한 군산항 예선배치만 지속되면서 '한 이사장의 답변이 임기응변에 불과했던 것아니냐' 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산항 관계자들은 " 항세는 빈약한데 공단의 군산항 예선시장 점유비율이 최고인 것은 전북을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는 것과 다름아니다"면서 " 이원택 국회의원이 촉구한대로 공단은 조속히 합리적인 배치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예방선은 선박의 예인과 해양 오염 방제을 위한 선박으로 공단은 전국에서 27척을 운영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2.03.07 16:31

군산시 해양 관광 일번지 발돋움 ‘기대’

선유도와 신시도·무녀도·장자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가 해상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관광시설도 대폭 확충되면서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관광객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군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먼저 고군산군도의 랜드마크가 될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조성사업이 내년 6월 완공될 전망이다.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은 유인섬(말도·명도·방축도)과 무인섬(보농도·광대도)을 포함한 5개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사업이다.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 공모를 통해 진행된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첫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총 사업비는 290억 원(국비 80%·도비 10%·시비10%)으로 당초 270억 원보다 20억 원이 추가됐다 다만 사업 구간인 무인도서 보농도 등이 절대보전지역으로 개발 행위가 금지돼 있는데다 해상 공사 공법을 놓고 시공사와 설계사 간 이견을 보이면서 공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3월 공사가 재개된 이후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인도교 설치는 총 4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제1교 말도~보농도 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 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 83m 등 총 연장 1278m로 설계됐다. 시는 올해 1교와 제2교를 동시에 개통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이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경우 군산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함께 힐링 및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대표의 명품 트래킹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군산 내에 카누·카약 및 서핑 등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489억 원을 들여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수상레저체험 구역’과 ‘산림휴양힐링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 특색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사계절 해양레저체험이 가능한 인공서핑장과 카누·카약 풀을 비롯해 트리탑체험원·글램핑 등 체류형 산림휴양 기능을 도입해 관광객들이 숙박을 하면서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본격 운영되면 고군산군도 등이 전국 대표 해양관광 일번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해양 관광산업의 새로운 중흥과 함께 지역관광 및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06 16:00

군산항 특송장 설치 사업 ‘청신호’

군산항 발전에 기여할 해상 특송화물통관장(이하 특송장) 설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 동안 사업의 걸림돌이 됐던 특송장 설치 장소에 대한 규제가 사실상 풀리면서 (사업의)물꼬를 텄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오식도동 소재 군산물류지원센터에 특송장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로, 현재 인천·평택·부산 용당세관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행법상 세관 장치장 지정은 국가나 지자체 소유 토지와 건물 등에만 가능함에 따라 군산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군산물류지원센터가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에 추진되는 특송장은 3300㎡의 규모에 X-ray 검색기 2기, 자동분류기, 컨베이어벨트, 마약 탐지견 등을 갖출 계획이다. 다만 사업장소인 군산물류지원센터가 중소유통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보니 특송장을 설치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 이곳 물류지원센터는 법률에 의거, 중소유통기업자단체만이 위탁받을 수 있고 여기에 의무목적사용 기간인 오는 2029년 6월까지 위·수탁 조건에 맞는 사업자가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시는 그 동안 중소벤처기업부를 상대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운영 요령’ 고시 개정을 요구했고, 최근에 올 상반기 안으로 이 개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물류지원센터 운영 고시 규정을 의무 목적 외에 일부 대여 내지는 처분할 수 있도록 변경돼 특송장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현재 시는 관세청과 함께 군산세관을 통관지로 지정하고, 물류지원센터를 지정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 시는 상반기 중 개정 발표가 이뤄질 경우 센터 정비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안에 특송장이 설치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지역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현재 1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그러나 특송장이 없다보니 통관절차를 위해 특송화물을 평택항 및 인천항으로 보내야 하는 등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향후 이곳 특송장에서 연간 3000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85억원, 고용효과는 100여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입출국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해외 물품 구매가 갈수록 늘면서 특송장 설치가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면서 “중기부의 운영 고시 개정에 따라 특송장을 설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면서 이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03 18:16

군산시, 2023년 국가예산 및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군산시는 3일 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반조성과 군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한 ‘2023년 국가예산 및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컨설팅, 직원 브레인스토밍 등의 절차를 거쳐 국가예산 신규사업 55건(1조 6807억원)과 신규시책 39건(149억원) 등 총 1조 6956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국가예산 신규 주요사업으로는 △비응항 어항구 확장 개발(499억) △친환경 소재 적용 소형선박 제조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200억) △화석 전시관 건립사업(388억) △어청도~연도 항로 분리(15억) △월명호수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17억) 등이다. 특히 시는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 △군산 철길숲 조성사업 등 2050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는 사업들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39건(149억원 규모)의 신규시책도 함께 발굴해 검토가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사업은 실현가능성, 효과성, 지역발전과의 연계성 등을 꼼꼼히 따져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2023년 본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은 물론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업발굴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공직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발빠른 대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3.03 15:52

군산 시티투어버스 오는 5일 첫 출발

군산시가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오는 5일부터 재개한다. 시티투어버스는 군산의 관광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체험관광이다. 그 동안 초중고 학생들의 소풍 및 현장학습,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이용해 온 상품 중 하나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관광객들이 감소함에 따라 잠시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지속적 환기, 탑승 전후 소독 등과 함께 ‘띄어 앉기’ 등을 시행하면서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티투어버스는 고군산군도와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고군산시간여행코스’(당일 코스)를 비롯해 군산과 서천을 잇는 ‘광역코스’, 폭 넓은 군산여행이 가능한 ‘1박 2일 코스(도보연계·유람선)’ 등 다양한 코스로 운영된다. 신청에 따라 토·일요일에 운영하며 군산시외버스터미널과 군산역에서 출발한다. 탑승객이 10명 이상이면 대형버스(45인승), 10명 미만일 경우 중형버스(25인승)가 운행되며, 예약신청은 인터넷과 전화(466-0011)로 이뤄진다. 탑승료는 성인(만19세 이상)은 5000원, 초중고, 경로, 장애인, 군인은 2500원이며, 20명이상 단체인 경우에는 20%의 할인요금이 적용되고 만 6세 이하는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03 15:51

군산시, 다중이용 공중화장실에 ‘안심거울’ 설치

군산시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안심거울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내 140개소의 공중화장실 중 월명공원, 청암산, 관광지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지만 체감안전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화장실을 선정, 깨지지 않는 재질의 거울을 제작해 이달 중 중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최근 여성대상 묻지마 범죄 등에 대한 시민 불안이 높아지는 것에 대비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막기 위해 마련됐다. 안심거울은 여성들이 공용화장실에 들어갈 때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거울을 통해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해 심리적 불안을 줄이고, 범죄자에게는 자신의 얼굴이 노출돼 범죄 심리를 위축되게 하는 효과를 주게 된다. 시는 시공이 간편하고 적은 예산으로도 큰 예방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기 군산시 여성가족과장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범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번 시범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앞으로 효과 및 개선사항을 검토하여 여성취약지역에 추가 설치 등 여성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02 14:16

군산시,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장이 무연고 기초생활수급 사망자의 명예 상주가 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군산시와 The-K예다함상조는 2일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 사망자의 존엄성 유지를 위해‘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자는 사망 당시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로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의 인수 거부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대상에 대해 장례용품 공급 및 장례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무연고사망자는 별도의 장례 절차 없이 영안실에 안치 후 화장 처리를 해왔지만, 이번 지원으로 무연고사망자에 대한 예우를 지키며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장은 전국 최초로 장례기간 동안 명예 상주의 역할을 수행하며 공영장례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오승찬 The-K예다함상조 대표는 “가족 및 친지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고인의 영면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석권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장례절차 없이 고인을 보내야 했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며 “더 이상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02 14:16

군산시립예술단, 3.5 만세운동 기념 ‘항쟁’ 개최

군산시립예술단은 3.5 만세운동의 의미를 계승시키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는 5일 오후 5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작칸타타 ‘항쟁’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백정현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극본과 작곡에 오병희, 각색과 연출은 안지선 씨가 각각 맡았다. 이 공연은 목숨을 걸고 항거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정신과 역사의 자취를 담은 창작곡들로 음악회가 꾸며질 예정이다. 1부에는 새야새야 파랑새야·통곡·수탈·항쟁·함성이, 2부는 달·사의찬미·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눈물젖은 두만강·희망가가 펼쳐진다. 마지막 3부에는 그 날이 오면을 군산시립예술단과 다수의 솔리스트가 합동연주인 칸타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소리꾼 고영열이 함께해 연주의 감동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군산 3.5만세운동을 기념해 나라와 역사를 지키고자 치열하게 노력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음악들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군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전 국민과 더불어 우리 시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대화합의 음악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02 14:15

군산 3·5만세운동 주역들 ‘3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호남 최초 만세운동인 군산 3·5만세운동의 주역인 이두열·고석주·김수남·윌리엄 린튼 선생이 국가보훈처·광복회·독립기념관이 공동 주관한 ‘2022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군산 3·5만세운동은 참여 인원만 3만 7000여 명에 달했고, 이후 전북 곳곳에서 28회에 걸쳐 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된 촉매제 역할을 했다. 당시 3․1운동 소식을 들은 영명학교 교사 이두열 선생과 구암교회 부속여학교 교사 고석주 선생은 호남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했고, 병원 직원 및 교회 신자, 교사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참여를 끌어냈다. 당초 예정된 날짜는 3월 6일이었지만, 일본 경찰의 급습으로 이두열·고석주 선생과 동참 학생들이 연행되면서 좌초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학생간부 등이 긴급회의를 열고 만세 운동을 5일로 하루 앞당겼다. 3·5만세운동에서 참여자들이 독립선언서와 함께 태극기를 뿌리며 만세를 외쳤고, 거리에 있던 인파가 이 대열에 합세해 체포된 교사·학생의 석방을 요구하며 군산경찰서까지 나아갔다. 위기를 느낀 일본 경찰은 익산에 주둔하던 헌병대까지 동원해 만세운동 참가자들을 탄압했다. 이 일로 이두열 선생은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죄로 징역 3년을, 고석주 선생도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아 고초를 겪어야 했다. 이와함께 당시 노동일에 종사하던 김수남 선생은 동료 이남률 등과 함께 일제에 저항하기 위해서 독립운동에 방해가 되는 친일교육을 제거해야 한다고 결심하고 3월23일 친일교육의 상징이던 군산공립보통학교를 불태워 조국독립의 열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방화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모진 옥고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1912년 22살의 최연소 나이에 선교사로 한국에 온 윌리엄 린튼 선생(영명학교 교장)은 군산 3·5만세운동 당시 교사들과 학생들의 준비를 묵인하고 은밀히 지원했지만 일제가 이 운동 참가자를 잔혹하게 탄압하고 고문하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이후 안식년을 맞아 미국으로 돌아간 린튼 선생은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장로교 평신도 대회에서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애틀랜타 저널에‘한국인들이 어떻게 자유를 추구하는지에 대한 애틀랜타인의 증언’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상황을 기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국독립의 필요성과 지원을 주장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전주 신흥학교 교장으로 재직했지만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신흥학교는 폐교됐고, 린튼 선생도 1940년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됐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이두열 선생과 고석주 선생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김수남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그리고 윌리엄 린튼 선생에게는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01 12:16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공동분담금 지불⋯전북개발공사·김제·부안 ‘침묵’

새만금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동분담금 지불과 관련, 이 사업에 지역주도형으로 참여하는 김제시·부안군·전북개발공사(전북도)의 대응이 주목된다. 지난달 군산시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투입비에 대한 공동분담금 지불 거부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나머지 3개 기관은 이 사업에서 불거진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어서다. 현재까지 새만금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상황을 보면 지역주도형에 참여한 4개 기관(군산· 김제·부안·전북개발공사)은 한수원과 현대글로벌 그리고 이들이 공동설립한 SPC 새만금솔라파워가 짜놓은 판에 들러리를 서는 형국이다. 논란이 일자 군산시는 추가 투입비에 대한 공동분담금 지불 거부 의사를 전달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군산시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은 이러한 내용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3개 기관은 시민들이 낸 세금을 공동분담금 명목으로 한수원과 현대글로벌에 줘야하는 이유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심지어 사업 주체에 2018년 정부 부처와 업무협약에도 없는 현대글로벌이 사업에 들어왔는지, 입찰 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가 아닌 현대글로벌이 수의 계약으로 27%(약 1430억 원)의 막대한 사업권을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하나 제기하지 않고 있다. 실제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 지자체 관계자는 “한수원과 현대글로벌 간 내부적인 계약에 관여할 수 없다. 현재까지 별도로 논의하지 않았다”는 답을 내놨다. 지역 업체 대표 김 모씨는 “사업 지연에 따른 금융이자 등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그 부담은 모두 지역민 혈세에서 지출해야 하지만, 공무원들은 한수원과 새만금솔라파워가 현대글로벌 배불리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따져보지 않고 세금을 퍼주려 하고 있다”면서 무책임하고 소극적인 행정을 질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3.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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