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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청곱창’···중국산 단김 논란 종지부 찍나

해양수산부가 제주 해안에서 채취된 김 엽체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에 돌입함에 따라 수년간 수산업계의 쟁점이 되었던 하이타넨시스(일명 청곱창)와 단김 품종의 국내 자생여부가 과학적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유전자 분석결과 해당 엽체에서 하이타넨시스와 단김 유전자가 함께 검출될 경우, 그동안 중국 단김을 불법적으로 양식한다는 비판과 단속을 받아온 고군산 어민들은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된다.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제주시 탑동방파제에서 확보한 김 엽체를 통해 기존 품종분류 판단의 적절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고군산군도에서 양식 중인 하이타넨시스를 ‘중국단김’으로 규정해 온 해수부의 입장과 국내해역 자생 가능성을 주장하는 어민 측 의견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현장조사의 핵심 쟁점은 어민들과 배양업체가 현재 고군산군도에서 양식 중인 하이타넨시스 품종이 바로 이러한 제주 자생 김엽체를 채취해 자체적으로 개량한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는 점에 있다. 즉, 해당 품종이 중국에서 무단으로 들여온 외래종인 ‘중국 단김’이 아니라 이미 우리 해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던 종자를 바탕으로 탄생한 우리만의 고유 품종이라는 논리다. 이는 2021~2022년 조사 결과를 근거로 하이타넨시스의 국내 자연 서식을 부정하며 이를 양식·유통하는 행위를 ‘불법 외래종 유입’으로 규정해온 해양수산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앞서 해수부는 2021년부터 진행한 조사에서 국내 해역 채취 엽체에서는 단김 유전자가 전혀 검출되지 않은 반면 고군산군도 양식 엽체에서는 단김 유전자가 나왔다는 점을 근거로 이를 불법으로 규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제주연안 자생엽체에서 동일한 유전자가 확인되면 해수부의 기존 판단 근거는 상당 부분 수정이 불가피해진다. 실제 어민들과 배양업체는 현재 양식 중인 하이타넨시스 품종이 과거 제주해안의 자생엽체를 채취해 배양된 것으로 외래종 유입과는 무관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이 2023년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유전적 계통만으로 제품가치를 폄훼하는 것은 산업적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주장한다. 하이타넨시스 품종으로 생산된 조미김이 지난 10여년간 국내 1~2위를 다투는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는 것이다. 이번 재검증은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대응 전략과도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기존 토종 품종의 생산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상황에서 생존력이 월등히 강한 품종의 자생력이 증명될 경우 이를 ‘고수온 특화 신품종’으로 등록해 양성화하는 정책적 전환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유전자 분석은 원산지 규정의 합리적 적용과 국내 김 산업 보호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절차와 법에 따라 후속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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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0:04

[르포]제주 해안서 채취한 김 유전자 분석 착수···청곱창 ‘K-품종’ 길 열리나

지난 3일 제주시 이호동 현사포구 방파제. 파도가 들이치는 테트라포트 표면 곳곳에 짙은 녹갈색 김 엽체가 선명하게 붙어 있었다. 구조물 틈을 따라 길게 늘어진 김은 사람 손가락만 한 크기부터 파도에 몸을 맡긴 채 하늘거리는 것까지 다양했다. 현장에 동행한 고군산군도 어민들은 이 김을 육안으로 확인한 뒤, 논란의 중심에 선 하이타넨시스(일명 청곱창) 계열의 엽체라고 추정했다. 이튿날인 4일 찾은 함덕해수욕장과 탑동 해안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외해와 맞닿아 파도와 조류의 영향이 거센 곳마다 김 군락이 관찰됐다. 세 곳 모두 인근에서 김 양식 시설이나 인위적 종자 부착 흔적은 없었다. 현사포구에서 42년째 거주 중인 박말례 씨(69)는 “이런 김은 수십년 전부터 봐왔다”며 “예전에는 할머니들이 뜯어 국도 끓여 먹었고, 여름에 녹았다가 겨울이면 어김없이 다시 붙는다”고 전했다. 함덕어촌계 정미란 해녀(56)의 기억도 비슷했다. “어릴 적부터 해마다 나오는 김이에요. 9월 말이나 10월 초쯤이면 보이기 시작해요”라며 “제주 해역에서는 김 양식이 안 된다. 여기 있는 건 전부 자연산”이라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가 참관한 탑동 현장에서 논의의 초점은 ‘제주 연안에서 자생하는 김의 품종이 무엇이냐’에 맞춰졌다. 어민들은 제주 연안에서도 하이타넨시스로 추정되는 품종이 자연 상태로 생육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고군산군도에서 양식 중인 하이타넨시스를 중국 단김으로 표현해 온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채취된 엽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제주 해안에서 자생하는 김류는 미등록 품종으로 분석 결과에서 단김과 하이타넨시스가 모두 검출될 수도 있다”며 “하이타넨시스 유전자가 소량이라도 포함돼 있으면 자연서식으로 인정될 수 있다. 그럴 경우 관련 절차를 거치면 신품종 등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설명은 기존 입장과는 결이 다른 대목이다. 그동안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2021~2022년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이타넨시스와 이른바 중국 단김의 국내 자연 서식을 부정해 왔기 때문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유전자 분석을 위한 샘플 채취 방식과 수량을 두고도 논의도 이어졌다. 현장 참석자들은 “제주 연안에는 다양한 김 품종이 혼재돼 있어 채취지점과 샘플 수에 따라 분석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소량 샘플만으로는 자연상태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탑동방파제에서 채취된 김 엽체 샘플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으로 보내져 유전자 분석을 받을 예정으로, 그 결과가 향후 청곱창 논란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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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0:03

김철호 계곡가든 대표이사, 2025대한민국식문화경영 ‘대상’

김철호 (유)내고장시푸드 및 주식회사 계곡가든 대표이사가 최근 (사)대한민국식애인포럼에서 주는 2025대한민국식문화경영 ‘창조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글로벌 K-푸드와 융복합 시대에 맞게 국내 식생활 문화를 창조적‧혁신적‧차별적으로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이 같은 상을 받았다. 특히 과학적이고 탁월한 연구개발과 장인정신으로 음식문화 발전 및 계승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곡가든은 1994년 생갈비 식당으로 시작해 꽃게장이라는 사이드 메뉴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후 꽃게장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김 대표이사는 한약재를 이용한 간장게장 제조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1999년 소스 및 게장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하며 ‘꽃게장’을 누구나 즐기는 밥도둑 대표 메뉴로 만든 장본인이다. 2019년부터 최고의 맛집 소개서인 ‘블루리본서베이’에 전통조리법에 현대인의 입맛을 조화시킨 짜지 않고 그 독특한 맛으로 매년 등재되며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하이와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류붐을 일으키며 인기리에 수출되고 있다.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2022년 전북중소벤처기업청 백년가게에 이어 지난해 ‘전북천년명가’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지난 2024년에는 김철호 대표이사가 대한민국을 넘어 ‘월드마스터(세계명인)’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철호 계곡가든 대표는 “앞으로도 브랜드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고품질 상품을 고집해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맛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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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6:30

군산 삼학동 새뜰마을사업 ‘터덕’

군산 삼학동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조하는 ‘새뜰마을 사업’이 터덕거리고 있다. 사업이 시작한지 5년이나 지났지만 당초 계획보다 완공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여전히 공정률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한 2021년도 도시새뜰마을 사업 공모에 삼학동 일대 3만9575.7㎡(주택수 108가구)가 선정된 바 있다. 도시새뜰마을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삼학동인 경우 주거취약 1등급 지역으로, 생활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한 곳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35억900만원을 투입해 안전 확보와 생활 인프라, 주택정비 지원, 주민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시는 공모 선정된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마을기업 육성 컨설팅 용역 착수,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속도가 붙을 것 같았던 이 사업은 주민 반대 및 복병 등을 만나 지연됐다. 현 공정률은 48%.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의가 필수조건이지만 일부 주민들이 주택 정비 시 자부담 비용 등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당시 해당 지역에 민간건설사 아파트 건립계획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에 따른 기대심리로 주민들의 새뜰사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급기야 사업지역 내 주민 중 70% 정도가 사업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시에 제출, 사업 백지화까지 검토됐다. 현재는 사업 반대 움직임이 줄어들고 사업도 재개되고 있지만, 주민 간 갈등이 생기면서 여전히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예정대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마을 공동텃발 조성 및 공폐가 공사,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도시가스 인입공사 등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골목길 정비‧마을안길 정비‧ 화재 예방 시설 설치 등 공사에 나설 계획이며 오는 9월까지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용역도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 사업에 많은 난관들이 있었지만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삼학동 새뜰마을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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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3:14

군산시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최대 20만원

군산시는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민 참여를 통해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고, 취약계층의 소득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첫 도입됐다.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시민이 직접 수거해온 불법 벽보나 전단지 등을 확인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참여 시민은 1인당 하루 최대 1만 원, 월 최대 2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액 용돈 마련은 물론 도시 정비에 직접 참여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비된 불법 광고물은 벽보 3616건, 전단지 3888건 등 총 7504건에 달하며 관련 보상금 총액은 7504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으로 참여 대상을 집중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창출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보상금을 전액 지역 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행정 인력이 닿지 않는 골목길까지 시민의 손으로 정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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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0:37

국가철도공단, 군산역전시장 주차장 민간개발 추진 ‘논란’

국가철도공단이 군산역전시장 인근 주차장 부지(국토교통부 소유 국유재산)를 민간 상업시설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사회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시민들과 역전시장 상인들은 철도공단이 수익중심 개발을 중단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주차기능 유지나 도시숲 조성 등 공공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철도부지 상업개발 철회 서명운동’에 나섰다. 철도공단은 최근 역전시장 인접 철도 유휴부지(대명동 138-264외 2필지, 1만967㎡)를 대상으로 민간 상업시설 개발을 위한 상시공모를 진행 중이다. 사업방식은 철도공단과 사업주관자가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트램, 숙박시설, 상업시설 등을 개발·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용지는 법적으로 철도부지로 분류돼 있지만, 수년간 시장 이용객과 주민들이 주차공간으로 활용해온 곳으로 사실상 공공주차장 역할을 해왔다. 역전시장 상인들은 주차장 기능이 사라질 경우 방문객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인근 대형 상권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주차 접근성은 상권 유지의 핵심 요소로, 주차 공간 축소는 곧 매출 하락으로 이어져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될 수 있어서다. 도시환경 측면에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문제의 부지는 군산시가 추진 중인 ‘도시숲 2구간’ 조성사업과 맞닿아 있으며, 근대역사지구와 철길을 따라 이어지는 녹지축의 핵심 연결지점이다. 상업시설이 들어설 경우 철길숲의 연속성이 끊기고,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철도공단의 민간개발 공모가 진행되자, 시의 정책 방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조경민 역전상인회 회장은 “공공기관이라면 수익보다 지역 상권과 시민 이용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라며 “일방적인 개발은 갈등만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미숙 군산시의원은 “이번 사안은 개발 여부를 넘어 군산 상권과 도시구조의 방향을 결정하는 문제”라며 “철도공단은 민간 상업개발 공모를 철회하고 공공적 활용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군산시는 방치된 철도부지를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전환해 도심환경을 개선하고, 근대역사지구와 연계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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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09:41

누적된 토사 매물에 군산항 파행운영 심각

누적된 토사 매몰에 따른 수심 악화로 군산항의 파행 운영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항 물류협회가 지난 3년간 항만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항내 29개 선석의 계획 수심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음에 따라 선박의 기항 기피와 취소는 물론 당초 계획된 부두에서 하역을 하지 못하고 다른 부두에서 하역하는 현상이 빈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시성(定時性)이 요구되는 컨테이너 부두의 경우 신규 항로 개설이 포기되고 국제여객선은 정해진 시간에 입출항을 하지 못하는 회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두별 계획 수심과 실제 수심은 지난해 1,2부두의 경우 7.5m~11m에 2~4m, 3부두는 11m에 4m, 4,5부두(자동차부두)는 11m에 7.5~9m, 5부두(잡화)는 11m에 7~8m, 6부두는 12m에 9m, 7부두는 14m에 12m로 계획 수심을 만족하는 부두가 없었다. 이는 무려 2016년 이후 준설이 안된 부두가 있는 등 유지 준설 예산 부족으로 토사 매몰량만큼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토사가 항내에 지속적으로 누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따라 자동차선의 경우 기항 기피와 취소 사례가 지난 3년동안 8회에 이르고 있으며 저수심으로 선박의 피해 발생이 예상되면 입항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당초 계획된 부두가 아닌 다른 부두에서 하역한 후 하역 물량을 다시 이적해야 하는 사례는 지난 3년동안 총 161회에 달했고 이런 이적 물량은 127만4000톤을 집계됐다. 이적에 따른 물류 비용은 화주들의 부담으로 이어져 화주인 기업들의 물류비용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컨테이너 부두의 경우 접안능력이 2000TEU급 2척이나 저수심으로 접안이 불가능, 선사들이 신규 항로 개설을 포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여객선이 저수심으로 제때 입출항하지 못한 회수는 지난 2023년 10항차, 2024년 15항차였으나 지난해에는 28항차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현상으로 지난 3년동안 29개선석의 당초 하역계획은 벌크화물 4362만톤, 컨테이너 90만TEU였지만 실제 하역은 벌크화물의 경우 68%인 2976만톤, 컨테이너는 8%인 7만TEU에 머물렀다. 항만관계자들은 “ 매몰 토사의 준설만 제때 이뤄진다면 이같은 문제점들이 해소, 항만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면서 “ 부두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상시준설체계의 구축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안봉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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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2 16:37

군산시, 2027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신동진·수광1 선정

군산시가 202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위한 품종으로 ‘신동진’과 ‘수광1’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매입품종 선정은 군산시농업기술센터‧농협‧농업인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품종별 지역 재배 적응성‧시장 선호도‧수량성 및 품질 안정성‧병해충 저항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관계기관 및 업무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매입품종을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동진’과 ‘수광1’은 군산 지역의 기후와 토양 여건에 대한 적응성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동진’은 밥맛이 우수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아 그동안 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농가 신뢰를 받아온 군산시 대표 품종이다. ‘수광1’은 기존 최고품질 벼 ‘수광’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낙곡과 병 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2023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우수한 밥맛과 품질 등을 유지하면서도 벼알이 잘 떨어지지 않고 벼흰잎마름병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발아율은 ‘수광’보다 낮고 도정수율은 높은 편으로, 호남평야지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후보군이었던 ‘해품’은 2026년까지 군산시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될 품종이지만, 2027년부터는 정부보급종 생산이 중단될 예정으로 향후 종자 공급의 안정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이번 매입품종 선정에서는 제외됐다. 시는 이번 품종 선정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품질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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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2 13:40

군산시, 정원규칙 개정 추진···형평성 논란

군산시가 하위직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지방공무원 정원규칙 개정에 나선 가운데, 시 안팎에서 인사원칙과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하위직 인사 적체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속내는 특정인을 위해 다수 인원을 승진시키기 위해서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논란은 군산시가 ‘지방공무원 정원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하면서 불거졌다. 개정안의 핵심은 8급 정원을 애초 390명에서 423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시는 장기간 누적된 하위직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의회와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인사문제 해결을 이유로 정원 규칙을 손대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설경민 군산시의원은 최근 열린 업무보고에서 승진 문제를 이유로 8급 정원을 늘리는 정원규칙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특정의 공무원 승진요건을 맞추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공직사회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기존 절차에 따라 경쟁과 근무평정을 거쳐 8급으로 승진한 직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장기간 근무 성과를 쌓으며 승진을 준비해온 직원들 사이에서는 승진 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단기간에 8급 인원이 대폭 늘어날 경우, 향후 7급 승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하위직에서 해소된 인사적체가 상위직급으로 옮겨가 또 다른 병목현상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한 공무원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승진해 온 직원들과 다음 승진을 준비해 온 직원들의 불만이 크다”며 “인사는 예측 가능성과 형평성이 담보돼야 하는데, 이번 정원 조정은 특정인을 위한 인사라는 인식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일시적인 승진 해소가 중장기적으로 인사구조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라며 “하위직 적체 해소라는 명분과 달리, 이번 정원규칙 개정이 인사원칙을 훼손하는 선례로 남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저연차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9급에서 8급 승진 소요연수가 기존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단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퇴직자 등으로 인한 승진요인이 없어 승진 적체가 길어지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직급간 정원 조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일부 해소된다면 조직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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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2 11:12

착공 1년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 ‘순항’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이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군산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착공 1주년을 맞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현황을 공유하며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사정동 일원에 건립 중인 군산전북대병원은 지난 2013년 사업 추진 이후 환경문제와 부지변경 등으로 난항을 겪어오다 마침내 지난해 3월 17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병원은 본관동 지하 2층~지상 10층, 장례식장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되며 부지면적은 10만 8022㎡, 연면적은 6만 9844㎡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3335억 원으로 국비와 지방비•자체 재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10%이며, 가설 울타리 및 가설 사무실 설치와 파일 공사를 마쳤으며 지하 터파기 및 흙막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북대병원 측은 오는 2027년 전 층 골조 공사 완료 및 외부 마감 공사를 거쳐 2028년 6월 건축물 준공과 함께 그 해 7~9월 개원 준비를 마친 뒤 10월 정식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2.5차 의료기관으로서 특성화센터 중심의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전북 서부권은 물론 서해안권 전반의 중증·응급·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서해안 의료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시·도 보건소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의료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체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영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단장(정형외과 교수)은 “개원 준비 전 과정에서 군산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의료 변화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군산시에 300억 원의 추가 분담금을 요청한 상태이며, 이에 시는 이 중 약 200억 원의 추가 지원 방안을 두고 지방재정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한 군산시의 추가 분담금 규모는 오는 3월 중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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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1 11:32

군산조선소, 블록생산 다변화로 고용확대 ‘청신호’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블록생산 다변화 전략을 통해 생산구조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특정 선종이나 한정된 물량에 의존하던 기존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유형의 블록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면서, 조선소 운영 전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일감 확보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수주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군산조선소는 부분 재가동을 시작한 2023년 6만4000톤의 컨테이너 선박 블록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9만3000톤을 생산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10만톤의 LNG선과 LPG 탱크, 컨테이너선 블록을 생산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에서 LNG선과 LPG Tank 등 블록생산 다변화에 따른 변화는 현장에서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대형 블록 생산으로 수년간 멈춰 서 있던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이 다시 가동되면서, 조선소 전반의 생산 활동이 눈에 띄게 살아나고 있다. 한동안 정적에 잠겨 있던 대형설비의 재가동은 블록 생산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자, 조선소 정상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같은 생산기반 확대는 고용 인력 확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공정이 다변화되고 작업물량이 늘어나면서 현장 인력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숙련인력 재투입과 신규인력 고용이 병행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산조선소는 올 하반기 컨테이너선 물량 증가에 따라 150명 안팎의 추가 인력 고용을 계획하고 있어, 고용 회복에 대한 체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블록 생산물량 증가와 향후 작업 일정에 대비한 이번 채용계획은 고용회복 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고용 확대 효과는 조선소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블록 생산 물량 증가는 협력업체와 하청업체의 작업량 확대로 이어지며, 기자재 공급과 물류·운송 등 연관산업 전반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블록생산 다변화와 대형 설비 재가동, 하반기 추가 고용 계획이 맞물리며 향후 추가 수주와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는 블록생산 다변화를 통해 생산효율성과 수주대응력을 함께 높이고 있다”며 “향후 고용인력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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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30 13:47

홍용승 제10대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취임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26년 신년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년인사회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29일 군산청소년수련관 연회장에서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신년인사회 및 제10대 홍용승 회장 취임식’을 열고, 회원기관·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새해 비전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복지 공동체로서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서 홍용승 신임 회장의 취임 인사를 비롯해 강임준 시장과 김우민 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가 이어지며,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뜻을 모았다.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홍용승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게 되며, 앞서 제8대 회장 보궐 임기와 제9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역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연속성을 바탕으로 협의회의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 홍용승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협의회가 지역 사회복지의 든든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기관들과 힘을 모아 군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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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9 16:31

사료·자동차·유연탄이 군산항 경기 이끌었다

지난해 군산항의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3%정도 감소한 가운데 사료와 자동차및 유연탄이 항만경기를 견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산항의 8개 부두운영회사 가운데 CJ대한통운이 전체 하역물량의 38.7%를 점유하면서 하역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해수청과 군산항 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수출입과 연안화물을 포함, 총 2161만여톤으로 전년 2225만6000톤의 97%에 그쳐 경기가 부진함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사료가 543만1000톤 전체의 25.1%로 단일 화물 중 가장 많고 , 자동차가 499만6000톤 23.1%, 유연탄 244만6000톤 11.3%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군산항의 이들 3개 화물 취급량은 총 1287만3000톤으로 전체 물동량의 59.5%를 차지함으로써 군산항의 주력 화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시멘트, 광석류, 원목, 고철, 유류 등 나머지 화물은 모두 각각 100만톤미만의 취급 실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군산항의 8개 부두운영회사(하역사)중 하역 실적과 관련, 3개사는 증가한 반면 5개사는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의 경우 환적 자동차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9.8%증가한 778만9000여톤을 하역함으로써 군산항 전체 하역물량의 38.7%를 차지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21만2771대로 전년에 비해 28%나 증가했다. 제범은 전년도에 비해 2.1%가 많은 203만톤, 한솔로지스틱스는 21.2%가 늘어난 45만9000톤을 하역했다. 반면 지난해 하역실적이 세방은 159만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14.4%, 선광은 449만톤으로 4.1%,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는 95만7000톤으로 14.6%, 군산항 7부두운영은 206만5000톤으로 17.6%, 군장신항만(주) 75만5000톤으로 13.5%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항의 입항 선박수는 3796척으로 전년 4006척에 비해 5%가 감소했으며 전반적인 물동량 감소에도 대중국 교역물량은 309만3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20%나 늘어나 군산항 전체 교역물량중 점유비율이 17%로 올라섰다. 안봉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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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9 15:38

군산시 ‘우리마을 인턴십’ 운영

군산시가 추진중인 장애 학생의 지역사회 기반 현장실습 프로그램 ‘우리마을 인턴십’이 오는 2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격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교육발전특구(2차)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을 발굴해 특수학교‧발달장애 대안학교 및 평생교육시설 등의 재학생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과 학생을 모집했으며, 총 10개 기업·12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최근 6개 기업과 9명의 학생이 최종 매칭됐으며,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인턴십이 시작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주식회사 행복합니다 △주식회사 청기와 △사회적협동조합 드림허브군산에프에스 △말통커피 군산점 △농업회사법인 산돌팜 △오유커피이다. 인턴십은 멘토-멘티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1명의 멘토가 1~3명의 멘티를 맡아 주 15시간의 근무를 함께하며 현장 중심의 직무 교육과 정서적 지원을 동시에 제공한다. 멘토에게는 월 70만 원, 멘티(참여 학생)에게는 월 8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직무체험을 넘어 참여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사회 진입의 디딤돌이 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우리마을 인턴십사업은 지역사회 안에서 모두가 함께 배우고 일하는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기업과 학생 모두가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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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9 10:34

전북 유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지역 MICE 거점으로 발돋움

전북지역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가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마이스(MICE) 거점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마이스는 기업 회의, 포상 관광, 국제 회의, 전시 박람회와 이벤트의 영문 약자로 국제 회의ㆍ전시회ㆍ박람회 등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운영사인 광주광역시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GSCO’의 실적은 7억 5000만원으로, 전년도 7억 2000만원보다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시·이벤트 사업 2억 2000만 원 △컨벤션 대관 사업 3억 7000만 원 △부대시설 임대 1억 4000만 원 등으로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적 증가와 함께 전체 방문객 수 역시 2024년 11만 1322명에서 지난해 12만 7669명으로 1만 5000여명이 늘어났다. 이는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 및 경제적 파급효과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GSCO’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성공하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지난해와 올해 연속 ‘예비 국제회의지구’ 로 선정되면서 국비 총 1억 5000만 원을 확보한 것. 시는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예비 국제회의지구와 연계한 대형 국제행사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GSCO’를 국제적 수준의 마이스 복합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예비 국제회의지구 선정을 발판 삼아군산을 글로벌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새만금의 광활한 인프라와 선유도 및 근대문화유산을 결합한 군산만의 독특한 콘텐츠는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군산이 명실상부한 ‘국제적 마이스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진행한 GSCO 공공위탁 사업자 공모 결과, 현 운영사인 광주광역시관광공사가 4회 연속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GSCO’의 운영 및 마케팅 전반을 다시 맡게 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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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9 10:15

[군산시 신년설계]'재생에너지 수도에서 시민의 일상이 든든한 도시로'

군산시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수도’와 ‘시민의 일상이 든든한 도시’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해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한 산업으로 경제를 키우고, 그 결실을 민생과 일상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한 해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과 고물가•경기 침체 속에서도 산업·관광·행정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렴’에서 확인한 행정 신뢰 회복 시는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하며, 시민 신뢰 회복의 기반을 다졌다. 이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온 노력의 결과로, 시는 청렴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왔다. ◇새만금 중심, 미래 산업 본궤도 진입 산업 분야에서는 새만금을 거점으로 한 재생에너지와 미래 모빌리티•이차전지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27개 기업, 9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서해안권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올해 목표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제1호 RE100 산업단지’ 공식 지정은 군산 산업 정책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RE100 산단 지정이 이뤄질 경우, 글로벌 기업 유치와 연계 산업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지역 주도형 해상풍력 사업을 역점 추진, 바람과 태양을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전환하고 에너지 수익이 시민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3000만 관광객 시대 눈앞⋯ ‘체류형 관광’ 전환 군산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기준 연간 방문객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한다. 사실상 ‘3000만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시는 근대문화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고도화와 함께 문화·예술·스포츠 이벤트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역 주도형 해상풍력 사업을 역점 추진, 바람과 태양을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전환하고 에너지 수익이 시민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숫자가 아닌 ‘체감’⋯ 시민 삶을 기준으로 군산시는 올해 시정의 기준을 ‘수치’가 아닌 시민 체감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을 ‘시민 삶의 변화를 완성하는 해’로 설정하고, 5대 시민 체감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민생경제 정책으로 군산사랑상품권 4000억 원 발행•배달의 명수•골목형 상점가 확대 등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 등으로 농·어촌과 중소기업 경쟁력도 함께 키우기로 했다. 기본복지 정책으로 전북대병원 건립 추진과 군산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 등 의료·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군산형 가사서비스와 ‘우리동네 홍반장’ 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도 확대한다. 교통·재난안전 정책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노선 개편•통학택시 지원•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검토 등으로 이동권을 개선한다. 재난 예방 분야에는 약 30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침수 취약 지역과 재해 위험 지역을 근본적으로 정비한다. 문화·휴식 정책으로는 근대문화 비엔날레 추진•월명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도전•전망대와 달빛마루 조성 등이 있다. 또한 수영장 확충과 대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로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로 했다. 교육·청년 정책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 확대, 초등 1학년 예체능 바우처 지원, 청소년 문화시설 개선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RE100 연계 청년 일자리와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지역 정착형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 ‘서해안 산업권역’ 구상⋯ 통합 논의 제안 시는 중장기 과제로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해안 산업 중심권역 구상도 제시했다. 전주권을 행정 중심으로, 군산·익산·김제·부안을 산업중심권역으로 연계해 공동 생활·경제권을 형성하자는 제안이다. 향후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에 대비해, 인접 도시 간 협력을 통한 광역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며,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2026년을 재생에너지 산업과 민생 회복이 동시에 완성되는 원년으로 삼고, 2000여 공직자의 역량을 결집해 시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산업으로 경제를 키우는 한편 그 성과를 시민의 일상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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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8 17:02

새만금개발공사, 제2산단 지반조사 용역에 지역기업 배점 적용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는 다음달 9일까지 입찰공고 중인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 지반조사 용역’ 입찰에 지역기업 배점을 적용한다. 해당 용역은 약 25억원 규모로, 적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협력과 상생의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새만금사업지역 기업 우대 기준을 적용하고 공동도급체 구성을 허용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약 134억원 규모의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 조사설계용역’과 약 29억원 규모의 ‘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 용역’ 계약시에도 지역기업 배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 용역참여율을 30%까지 확대하며 약 49억원의 지역수주 효과를 창출했다. 이번 지반조사 용역에서도 지역기업이 30% 이상 참여할 경우 약 8억원 규모의 지역수주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건설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우수인력 확보 등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경균 사장은 “공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기업을 핵심 협력 파트너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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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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