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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군산해경,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코로나 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군산지역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군산 해경이 팔을 걷고 나섰다. 18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산업고용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이중고로 소비 활동이 위축된 군산 역전종합시장을 방문, 군산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으며, 장보기 행사에서 구입한 물품을 각 지역 경로당 및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들은 행사 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근 식당을 방문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강환 전북지역본부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자오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군산지역 경제가 조속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20일부터 함께 사는 세상, 힘이 되는 해경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군산지역 내수 경기를 살리고 지역사랑 운동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경은 구내식당 휴무일을 도입해 먹거리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는 한편 부서 간 벽을 허무는 크로스미팅 을 지역 내 식당에서 실시, 식당가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당 및 소규모점포 등과 복지협약을 맺고 의무경찰 식재료 구매를 전통시장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조성철 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520여 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상공인, 중소기업제품의 우선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2.18 16:54

군산시, ‘청결한 도시 만들기’ 시민 밀착형 청소행정 펼친다

군산시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민 밀착형 청소행정을 추진해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갖춘 청결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산시는 매 분기마다 정례화해 자생단체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깨끗한 군산만들기 대청결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또 주요 관광지와 시내지역 등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과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의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청소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아름다운 군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전북지역 최초로 불용농약 수거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농가에서 쓰고 남은 불용 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 방지와 논밭하천 등에 버려져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시는 해양과 하천을 깨끗하게 하는도서지역 하천하구 정비사업 과 로드킬 동물사체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24시 로드킬 동물사체 수거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민 밀착형 청소업무 추진으로 청정도시 군산을 만들어 가겠다며시민 여러분께서도 환경 보호와 깨끗한 자연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2.17 14:45

군산시 청년뜰 성과 ‘눈에 띄네’

청년들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 역할을 하고 있는 군산시 청년뜰(이하 청년뜰)이 운영한지 반년도 안돼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3~5층)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같은 해 11월 개소한 바 있다. 청년뜰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활동, 취업 교육, 역량 계발,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런 가운데 이곳은 지난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경우 성과를 측정할 때 1년에 1300명 정도의 이용객이 방문하면 성공적인 운영으로 판단하는 정량적인 지표가 있는데, 청년뜰은 4개월만에 148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년뜰 이용자를 연령별로 분석을 한 결과 77% 이상이 군산 청년(19~39세) 대상 범주에 해당하고 있었으며 이용자의 직업군도 예비창업자에서부터 시작해 재직자대학생무직까지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뜰은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젝트에서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47개 팀의 창업가를 발굴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현대중공업 퇴사자, 경력단절 주부 여성, 지역을 떠나 서울에 거주하다가 다시 돌아온 청년, 지역 대학 출신 대학생 등 다양한 창업가들의 성공사례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문제 해결 및 커뮤니티 등 군산 청년 동아리(청년스타그램) 21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청년 심리상담, 잡튜터링클라스, 군산 제1회 관광상품 아이디어 경진대회, 환경산업(Green Tech) 창업 아이템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원스톱 창업컨설팅을 통해 전문적인 분야별 멘토링을 필요한 창업가 및 예비창업가들에게 전문가를 매칭시켜 창업지원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데도 도움을 줬다. 지난 2016년부터 7000명 정도가 군산을 떠난 상황에서 90% 이상이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인 것으로 드러난 만큼 청년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안태욱 청년뜰 센터장은 군산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혁신과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등대가 바닷길의 방향을 잡아주듯 지역 청년들의 방향을 잡아주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2.17 14:45

OCI 군산공장 가동중단…군산상의 역할 '논란'

다시는 군산지역 내 기업들이 문을 닫고 떠나는 일, 기업에 뒤통수 맞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약 2년 전 한국GM이 군산공장 철수 방침을 밝혔을 때 군산시와 함께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군산시상공회의소(이하 군산상의) 김동수 회장의 발언이다. 당시 이 자리에서 OCI가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건설 중으로 군산공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한 언론인의 질문에 김 회장은 이 같이 답했다. OCI 및 지역 내 기업들의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었지만, 군산상의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은 귀를 닫고 안일하게 대응했다. 결국 2년 만에 OCI 군산공장은 총 3개 생산 라인 가운데 2개 라인에 대한 가동을 중단했으며, 조만간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고 한국 GM이 떠난 뒤 발 빠른 대응으로 군산 지역경제가 더 이상 나락에 빠지지 않게 하겠다는 김 회장의 약속은 공염불에 그쳤다. 최근 군산상의 행보가 기업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야 할 공익단체의 역할보다는 배 불리기에 몰두하는 모양새라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OCI타타대우상용차 등 기업의 움직임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효과를 분석하고 사전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는커녕 멀쩡한 사옥을 매각, 신사옥을 마련하는 등 지역 정서에 반하는 행보를 보이기 때문이다. 군산상의는 김 회장 취임 이후 조촌동 사옥을 매각하고 수십억 원을 들여 김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주)도시가스 소유의 토지를 매입, 신사옥을 건축해 눈총을 받았다. 특히 전북인력개발원 휴원 방침 때는 입을 다물던 상의가 지난해 12월에는 뜬금없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서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기업인들의 권익 보호를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데 선봉에 서야 하는 군산상의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대목이다. 상공인 김 모씨는 지역 내 기업 및 경제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곳이 군산상의다면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안과 목소리를 내야 하지만 현재 군산상의는 본연의 업무가 뒷전으로 밀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2.17 14:45

강임준 군산시장 “코로나19 불안감 떨치고 일상으로 돌아가자”

시민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일상으로 돌아가 주기 바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내고 일상생활에 복귀해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12일 8번 확진자가 퇴원하고 그와 접촉했던 자가격리자 69명의 격리 해제와 함께 14일 0시를 기해 마지막으로 8번 확진자 아들에 대한 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강 시장은 코로나19 관련해 불안 요소 및 불편사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성숙한 대응으로 더 큰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종식 선언은 이르지만 더 이상 접촉자 및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으로 시민들은 평소대로 경제활동 및 소비 활동을 활발히 해 달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및 타지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지 않았음을 고려해 당분간 감염증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상인들은 철저한 소독 후 할인이벤트나 다양한 프로모션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는 재난에 더욱 강한 도시가 되도록 질병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고용산업위기라는 어려움을 벗어나기도 전에 국가적 위기 상황이 닥쳐와 지역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제부터 코로나19 관련 비상체제를 경제 비상체제로 전환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들이 앞장서 골목상권 회생에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세무서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 공공기관에서는 관내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헤아려 골목식당 이용에 앞장서고, 관내 점포 이용 등 지역 상생에 대한 다양한 방안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군산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구내식당 축소 운영을 지속하고 심리적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다양한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0.02.16 14:57

코로나19에 꽁꽁 얼어붙은 군산경제

요즘은 진짜 장사할 맛이 안 납니다. 군산 월명동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 씨(41)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5분의 1로 줄었다며 인건비 주기도 버거운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군산에서 8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확연히 줄어들고 시민들의 소비심리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문을 닫을 때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답답해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군산을 덮치면서 지역경기가 차갑게 얼어붙었다. 거리에 사람들이 나오지 않으면서 가게마다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완쾌되고, 이 환자와 접촉한 관리대상자들도 사실상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지역 사회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군산 경기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군산경기를 살리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위기극복을 위한 범시민적 운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에 이어 코로나19 후폭풍까지 불어 닥친 악조건 속에서 우리 스스로가 먼저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하자는 취지다. 현재 군산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 내 시장과 상가, 음식점 등의 타격 및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발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예상치 못한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공무원들의 구내식당 이용을 자제하고 주변 음식점 등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힘만으로는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기는 쉽지 않아 기업 및 단체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시민 김모 씨(45)는 군산이 어렵다는 것은 다 알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미비한 것 같다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누구 하나의 힘으로는 결과물을 낼 수 없다. 범시민운동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 종사자 박모 씨(50) 역시 타지에서 군산을 가면 위험하다는 소리를 한다며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군산 시민부터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복태만 군산상인연합회장은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는 것이 관건아니겠냐며 군산 경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소비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2일 간부공무원과 한 식당을 찾은 강임준 시장은 지역사회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소상공인 등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감염 예방수칙을 지켜나가면서 다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2.13 16:17

군산대, 중국 유학생 전원 생활관 자가격리키로

(속보)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 이하 군산대)가 지역사회에 불어 닥친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 전원을 생활관에 입소시키기로 했다.(12일자 7면) 12일 군산대는 생활관 1개동을 정비, 원룸에 머물 예정이던 중국 유학생 126명을 추가로 입소시켜 2주간 자가 격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산대에 따르면 중국 유학생은 총 372명(재학생 280명, 신입생 92명)이며, 이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입국 예정인 인원은 228명이다. 군산대는 애초 1인 생활 시설 및 관리 인력 부족으로 전체 인원에 대한 생활관 입소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고 246명만 생활관에 입소, 나머지 126명은 본인들 의사에 따라 학교 인근 원룸에 머물게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 자가 격리가 대거 해제되는 등 진정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중국 유학생들을 원룸에 머물게 할 경우 자칫 코로나19가 재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짐에 따라 12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를 위해 군산대는 총 9개동의 생활관 가운데 1인 생활이 가능한 1개동에 대한 방역 및 자가 격리를 위한 시설물정비에 들어갔다. 곽병선 총장은 "행정적 어려움이 컸지만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이번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지역중심 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지역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학생들은 동요하지 말고 대학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민들은 군산대의 조처를 크게 반기고 있다. 김우민 군산시의원은 군산대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라는 위기상황에 놓인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봉사라는 교시를 실천한 모범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대와 인접한 미룡동 주민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는데 자칫 또다시 코로나19가 확산, 지역상권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지 우려했다며 이번 결정은 지역발전에 동참하겠다고 외치던 국립대학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군산시와 군산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5일부터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들에 대해 버스를 동원, 단체로 이동시킬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0.02.12 15:13

방치된 옛 군산초, ‘전북교육박물관’으로 가닥

학생들이 떠난 옛 군산초등학교 부지(건물)가 전북교육박물관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방치돼 있는 옛 군산초 건물을 교육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해 현재 타당성 확보와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6월에 나올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사업비와 세부적인 일정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옛 군산초는 본관동과 강당 등 건물 4동을 포함해 전체 부지 1만 2000㎡ 규모로, 원도심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 동안 지자체 등 여러 개발 제안에도 불구하고, 폐교를 매각하거나 용도 구분 없이 임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결국 옛 군산초 활용방안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한 끝에 교육관련 유물 전시 및 지역 교육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라면 이곳 교육박물관은 오는 2023년께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이 구체적화 될 것이라며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초는 원도심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급감하자 지속적인 학교 발전과 교육수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이전이 결정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총사업비 248억원을 들여 지곡동에 군산초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해 3월 개교했다. 이에 따라 방치돼 있는 옛 군산초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이 지역사회의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 부지는 군산의 대표 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을 비롯해 옛시청 광장우체통거리이성당 등이 인접해 있어 관광객을 새롭게 유인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그 동안 역사인물박물관을 비롯해 국립과학관, 해양안전체험관, 진로 체험관, 상업 시설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옛 군산초를 교육박물관으로 개발하기로 방향을 잡은 만큼 향후 교육과 관광을 연결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교육박물관 기능만 갖출 것이 아니라 부속건물 등을 유소년 유스호스텔로 리모델링해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2.12 15:13

군산시, 중국인 유학생 관리 '골머리'

군산시와 군산대학교가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예방과 관련,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음 달 16일 개강을 앞두고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들이 2주간 머물 숙소 및 모니터링 등의 관리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은 총 372명(재학생 280명, 신입생 92명)이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오는 26일과 27일 각각 입국할 예정이며, 1차로 공항에서 보건당국의 검역을 받고 감염증 증세가 없을 경우 지자체와 군산대가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해 군산으로 이동한다. 이 가운데 246명은 감염증 잠복 기간인 2주간 군산대학교 생활관에서 격리 생활에 들어간다. 문제는 생활관에 입소하지 않는 나머지 126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원룸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이들에 대한 개별 모니터링에 많은 인원을 투입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따르고,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시민 불편이 동반되며 자칫 인근 상권 및 지역민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군산대학교에 372명 전체 유학생에 대한 생활관 입소를 요청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군산대학교가 운영 중인 9개동(1600명 수용 가능)생활관 가운데 1개동 246명만 개별 격리가 가능하고 나머지 8개동은 다인시설 구조로 개별 수용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군산대학교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전체 인원을 생활관에 격리 수용하기에는 시설물과 인력예산에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와 논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대 측에서 126명에 대한 생활관 수용이 불가피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대학 생활관 및 지역 내 숙박업소 활용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0.02.11 17:53

군산항 물동량 수년 간 '제자리걸음'

군산항의 성장세가 수년 간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타 항만들의 물동량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군산항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등 개항 120년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군산해양지방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 화물처리실적은 1854만8000톤으로, 수입 1325만2000톤수출 153만톤연안 376만6000톤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841만1000톤(수입 1327만2000톤수출 185만1000톤연안 328만8000톤)보다 소폭 올랐지만 만족할 한 수준은 아니다. 군산항 물동량은 지난 2011년 1981만 8000톤으로 정점을 찍은 후 현재까지 1800만 톤대에 머물고 있다. 군산항의 경우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의 여파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군산항 물동량의 효자 품목이던 차량(부품)이 크게 빠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차량(부품)은 144만9000톤으로, 전년도 182만8000톤 보다 40만 톤이 줄어들었으며, 7~8년 전과 비교하면 더 큰 차이가 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97년 개시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07년 32만대를 넘어선 적도 있었지만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현재는 5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컨테이너 화물 역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총 8만314TEU(GCT 2만9592TEU카페리여객선 5만722TEU)로 전년도 8만340TEU보다 소폭 감소했다. 군산~석도 간 여객선 항차가 주 3회에서 6회로 증편되면서 카페리여객선 컨테이너 물동량은 늘어난 반면 GCT(군산컨테이너터미널)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군산항이 사상 처음으로 컨테이너 화물 10만TEU를 달성한 바 있지만 현재는 그 수준을 넘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군산항 선박입항은 총 3407척이며, 외항선 1795척연안선 1612척으로 각각 집계됐다. 2018년 기준으로 군산항의 물동량은 전국 31개 항만 물동량의 1.1%, 컨테이너는 0.3%에 불과하고, 연간 하역능력 역시 전국 7위권 수준이지만 실제 화물처리량은 11위권에 머물러 있는 등 존재감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항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2.11 15:36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총력

군산시가 시민 체감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국가예산 신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1일 202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2차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9월 1차에서 보고된 신규 및 추가 발굴 등 총 47개 사업(4309억원)에 대한 사업별 타당성 검토와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형식적인 보고를 탈피하기 위해 사업을 발굴한 대학교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제안형식으로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군산시는 시민체감형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 청년농업인귀농귀촌협의회로컬푸드생산자 등 농업분야 관계자와 신규 사업 발굴 토론회를 진행했다. 또한 군산시 사업부서들이 현안 업무로 신규사업 발굴이 어려웠던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부서에서 정부방향에 적합한 사업을 선 발굴 후 사업부서와 협의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가예산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돼야한다며 대규모 SOC사업 보다는 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면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조선해양설치 및 운송지원 인프라 구축사업(330억) △전기자동차분야 전문인력양성(13억) △새만금 지식산업센터 건립(470억) △배달의명수 온라인 종합 배달앱 구축(19억3000만원) △국립 애니메이션 웹툰 창작 연수원 건립(120억) △새만금 트랙터 F-1그랑프리(14억) △새만금수산식품수출가공클러스터(495억) △HACCP인증 해삼 수출가공공장조성(10억) △꼬꼬마 양배추 저온유통체계구축(30억) 등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2.11 15:36

군산 기업인들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지정 연장해야”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지정 기간 종료를 앞두고 군산시 지정 기간 연장 여부에 지역 내 기업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몰락으로 붕괴된 군산지역의 산업 체질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지정 기간 연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지난 2018년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역 내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통해 산업 체질을 개선 중이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GM 협력업체들은 강구조물 및 대체인증부품 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일감 수주로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오는 4월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지정이 연장되지 못하면 사업다각화 및 업종전환을 진행 중인 지역 내 기업체들은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신종코로나까지 발생해 대중국 교역의 어려움과 생산량 등의 차질에 따른 관내 기업체의 피해가 크다. 실제 A업체는 중국 기업의 영업 중단으로 PVC 및 PP필름 원재료 입고가 중단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으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더욱이 타지역은 애초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을 1년간 지정하고 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2년을 연장, 오는 2021년까지 총 3년간 지정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군산은 최초 2년 지정 후 연장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산지역에 불어 닥친 산업위기 원인은 타지역과 다르다는 점을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제 전문가들은 타지역 산업위기 원인을 조선업 경기 불황 등 산업 사이클에 따라 주기적으로 바뀌는 경기적 위기로 보고 있다. 반면 군산은 경기적 위기에 GM 군산공장 폐쇄 및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돌발적으로 발생한 구조적 위기가 겹치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분석한다. 김용환 호원대경영학부 교수는 GM을 대신할 전기차클러스터의 정상화 및 그 효과는 내년 상반기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군산조선소의 즉시 재가동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라며 이러한 실정으로 군산지역의 경제적 손실 및 산업위기는 타지역보다 더 심각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고용위기는 지금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7일 산업부에 군산지역에 대한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지정 연장을 신청했으며, 산업부는 다음 주 중 산업위기대응 실사단을 군산에 파견, 현장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0.02.09 15:31

군산에 익명의 마스크 기부 천사 등장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불안감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시민들의 마음을 녹이는 훈훈함이 발현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소방서에 마스크 250개를 몰래 기부한 마스크 기부 천사가 등장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7일 사정119안전센터 앞 공터에 마스크 1박스(250개)와 119구급대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작게나마 보답드리고자 마스크를 드립니다라는 편지를 놓고 사라졌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어려운 현실에서 이렇게 많은 마스크를 기부해주신 기부천사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군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군산시 청소대행업체인 ㈜서해환경(대표 송재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마스크 구입비에 써달라며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직원들로 구성된 서해환경 이웃사랑회(회장 김종복)와 회사 임직원들이 다함께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김종복 서해환경 이웃사랑회 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이때 우리가 힘을 합쳐 서로 돕는다면 어떠한 난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에 마스크 부족현상이 발생하자 서울 중랑구청이 확보 물량을 우선 공급해 주는 배려와 호의를 베풀었다.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안전취약계층 및 다중 이용시설 등에 공급할 마스크 6만매 구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마스크 공급업체 마다 물량이 바닥나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도내 시군뿐 아니라 전국 시군구의 확보 물량을 파악한 뒤 서울 중랑구에 협조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에 중랑구는 선뜻 납품 받기로 한 물량의 일부를 군산에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노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차단 마스크를 우선 공급토록 배려해준 중량구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2.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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