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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문화원, 25일 춘향영정 봉안식 거행

남원문화원은 오는 25일 제93회 춘향제를 맞아 62년 만에 새롭게 제작된 춘향영정이 첫 공개, 열녀춘향사에서 봉안식이 거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봉안되는 춘향영정은 17세 전후 나이의 18세기 여인상으로 세로 173㎝, 가로 94㎝ 크기다. 판소리 '열녀춘향수절가'와 '춘향전'의 첫 대목에 등장하는 5월 단오일을 맞아 몸단장을 한 채 그네를 뛰기 위해 나오는 춘향이의 모습이 연상된다. 춘향의 인물상을 묘사하기 위한 머리모양, 저고리, 치마, 신발, 노리개 등 옷차림 전반은 복식 전문가의 고증과 자문을 거쳐 그쳐졌다. 그동안 영정이나 초상화에서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낭자머리는 이번 춘향영정에서 처음으로 재현됐다. 기존 봉안된 2점의 춘향 영정은 1930년대 유행한 복식 형식을 띄고 있는 반면 춘향가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8세기의 출토 유물을 근거로 당시 복식을 재현, 조형적 변화를 주어 표현했다. 머리에는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뿌리의 죽절비녀를 꽂고 금봉채로 장식한 낭자머리, 처녀나 젊은 부인의 복식 색인 녹의홍상을 기본색으로 정해 다홍치마와 연두색 삼회장저고리로 표현했다. 저고리와 치마에는 18세기 복식에서 보여지는 무늬인 포도다람쥐문과 도류불수문을 각각 그려 넣어 다복, 다산, 장수 등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남원문화원은 남원소재 여자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7명의 여학생들의 모습을 스케치하는 등 남원사람의 선을 최대한 반영했다. 새롭게 춘향영정을 그려낸 김현철 작가는 "진주에서 생산된 비단을 사용하고 물감은 자연에서 채취 생산된 염료와 석채(돌가루)를 주 안료로 사용했다"며 "배채와 전채 과정의 전통 채색화점에 의거, 영정을 제작 완성했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23 15:51

수개월 방치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위탁법인 재공고

수탁자 선정 논란에 이어 장기관 개관이 미뤄지던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 끝내 재공고에 돌입한다. 남원시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 민간위탁 추진계획에 따라 기존 수탁법인 선정을 취소하고 다음달 12일까지 위탁법인을 재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6월 중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수탁자가 선정될 경우 집기류 구매와 직원 모집(공개모집), 사무실 구축, 프로그램 운영 준비 등을 마치고 9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다만 민간 위탁운영법인이 결정되지 못할 경우 또다시 남원동부노인복지관 개관은 더욱 장기화될 우려도 낳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90억 원(전액시비)을 투입해 지난해 5월에 조성된 남원동부노인복지관에 대해 겨자씨의 꿈 사회적협동조합을 최종 수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전문성 및 자부담 부족, 불공성과 객관성 결여 등 선정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남원시 자체 감사 결과 수탁법인의 전문성 및 운영능력 부족 등으로 노인복지관 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계약 체결 시 수탁법인의 준수사항, 의무사항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필요 사항을 명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신청법인 측의 지도점검 지적사항 기재 누락과 상근인력 기준 미충족 근거로 수탁법인 선정을 취소했다. 경찰도 자체 내사 착수에 나섰지만 특별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자체 종결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수탁법인 신청취소 이의신청에 대해 사전 의견제출을 받았지만 처분에 대한 반박근거자료 없이 선정취소 철회만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차순위자격 또다른 선정법인 역시 자격취소 처분 사전통지를 했으나 의견없음으로 의견제출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위탁법인 재공고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민간위탁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하루 빨리 노인여가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위탁운영법인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은 남원시청 노인장애인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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