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객의 꾸준한 증가세와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각종 안전사고 및 익사사고 예방을 위해 변산반도 국립공원지역내에 전문 구조요원의 배치가 시급하다.
특히, 국립공원관리소가 위치한 변산해수욕장의 경우 일제때인 지난 1933년 개장돼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알려지면서 1963년 한국의 8대관광지로 선정된데 이어 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등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변산반도 일대를 찾는 관광객 해난사고에 대비한 각종 안전구조장비는 소형보트에 불과할뿐 전문 구조요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1일 국립공원 관리소에 따르면 1백57㎢의 방대한 면적과 함께 변산반도 국립공원지역내에는 산행을 위한 각종 등산코스및 여름철 피서객을 위해 변산해수욕장을 비롯 격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및 상록해수욕장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해마다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및 탐방객의 수는 꾸준히 증가, 근래에는 연간 1백여만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국립공원관리소는 공원지역내 자연보존및 생태계 보호, 등산로정비및 오염방지등에만 치중하고 있을 뿐 긴급 재난 재해사고 발생시 대부분 119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긴급 재난 재해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를 우려, 국립공원관리소가 방재기관으로 지정돼 있지만 구조장비는 소형보트 1대가 고작일 뿐 전문 구조요원은 전무,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로 이지역에는 관광객및 탐방객의 수가 매년 증가 하면서 지난93년에 2명이 목숨을 잃은것을 비롯, 94년1명, 96년4명, 97년2명등 모두 9명이 익사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또 실족및 안전사고 발생으로 수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정작 관리소는 예산확보에만 급급할뿐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변산반도 국립공원 관리소는 “현재 운영과와 관리과등 2개과 23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피서객 및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모터보트1대와
전문구조요원을 확보, 각종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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