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간의 손발이 맞지 않는 행정으로 인해 순창군청앞 경천 하천부지 주차장이 대안도 없이 철거됨에 따라 가뜩이나 비좁은 순창군 청사내 주차장이 더욱 부족하게 됐다.
특히 순창군이 하천부지 주차장을 대체할 새로운 주차장을 건설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공무원들은 물론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앞으로 큰 주차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경천 시범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ㅅ건설사측은 지난 2일부터 군청앞 하천부지 주차장을 철거하고 하천가꾸기 작업을 시작했다.
이에따라 이 주차장을 이용하던 2백여대의 순창군청 공무원 차량들이 군청앞 도로 양편과 인근 도로변 등을 모두 점령, 주차장으로 사용함으로써 군청 주변의 교통흐름이 큰 혼잡을 빚고 있다.
또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청내는 물론 청사 주변 도로에서 마저 주차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아 차량을 주차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불편은 예산상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수개월동안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더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순창군은 경천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사라지게될 하천부지 주차장을 대체하고 청사내 주차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 당초 예산에 2억원을 편성, 최근 경천 맞은편에 7백70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순창군은 이 부지를 매입하는데 1억5천만원을 사용, 현재 남은 예산 5천여만원으로는 주차장 설치공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논으로 되어 있는 주차장 부지의 겉흙을 긁어내고 보조기층을 깐뒤 표면을 포장하기 위해서는 1억여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군은 올해 추경이 끝난뒤 주차장 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지만 순창군및 군의회의 사정상 7월 중순 이전에는 추경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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