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관내 가로수가 수종이 다양하고 특색이 없어 청정지역 장수의 면모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행정당국은 주민들의 수종갱신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주제목을 분명히 정하지 못한채 가로수 식재사업을 계속 추진,주민들로부터 비난마저 사고 있다.
2일 장수군에 따르면 관내 지역에 심어진 가로수는 벚나무 6천2백42그루, 단풍나무 5백25그루, 느티나무 6백23그루, 이팝나무 1천82그루, 은행나무 등 5종류 총8천4백72그루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에는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팝나무를 심어 주민들이 가로수 선정에 의혹을 보내며 불만에 사로잡혀있다는 것.
장수군의 겨우 가장 많은 가로수인 벚나무는 비교적 다른지역에서 볼수 있는 것으로 가로수로서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진해의 벚꽃과 전주∼군산간 번영로, 진안마이산의 벚꽃축제가 관광명소가 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실정이다.
이같이 장수군에서는 도로변 가로수를 주민들의 기호와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실상 행정 임의적으로 수종을 선정하고 심는 바람에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민 박모씨(51·장수읍 장수리)는 “장수는 농촌지역이지만 청정지역 이미지에 맞도록 가로수 정비사업을 더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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