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금과면 모정들소리 보존회(대표 양병열·74)가 오는 10월 경북 영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출전을 앞두고 문화관광부에 제출할 홍보책자를 1천부 발간했다.
A4크기 12쪽 분량의 금과 모정들소리 홍보책자는 들소리의 특징을 비롯 유래와 작품의 구성순으로 엮어졌다.
금과 모정들소리는 곡조의 분화가 다채롭고 음계와 선법이 판소리의 우조및 계면조와 일치해 두가지 음조가 균형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이 들소리는 또 5백년 전부터 금과 면소재지인 모정을 중심으로 동전,대장들녘에서 불리던 농가소리로 힘든 농사일을 상부상조의 품앗이를 통해 극복하면서 동시에 풍년을 기원하는 농민들의 마음이 소박하고 흥겨운 농요와 풍장굿의 신명으로 표출,오늘날 전해 내려오고 있다.
김매기 작업은 보통 3∼4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모정들소리의 작품은 ‘문열가’ ‘연꽃타령’ ‘설운타령’등으로 특히 김매기 작업과정에 따른 곡조분화가 다양하다.
이번 대회공연은 김매기 소리를 중심으로 모심는 소리와 장원질 소리를 앞뒤에 배치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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