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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예술회관 개관행사비 "선거용 아니냐" 비난 빗발



부안군이 최근 개최된 예술회관 개관 기념행사로 8천여만원의 군비를 지출, 열악한 군재정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일회성 행사임에도 불구 막대한 혈세 지출은 내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사였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부안군 및 지역민들에 따르면 총사업비 1백13억8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2월10일 준공식을 가진 부안종합예술회관은 11일 식전행사로 풍물단의 개관 축하 퍼레이드와 함께 본행사가 시작되면서 지역문예부흥을 본격 예고했다.

 

특히, 지역문화예술의 진흥및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예술회관 건립사업은 착공당시 예산부족등으로 해를 넘기면서 수차례의 공사중단을 맞는등 군민의 단합된 의지와 역량을 필요로 했던 사업.

 

이에 따라 건립된 부안종합예술회관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개관 기념행사를 가짐으로써 향토문화창달등 다가올 서해안시대를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불꽃축제와 국악공연, 연예인축하공연등 개관행사 기획공연으로 6천4백만원의 군비를 지출, 막대한 혈세가 연기로 사라지면서 군민들로 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게다가 군은 이번 행사에 당초 3일간의 일정으로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의회에 제출함으로써 전액삭감이라는 의회의 강한 반발과 함께 낯내기식 예산편성의 비난을 자처해 온 것.

 

군민 최모씨(36·부안읍)는 “세기말적인 행사인 격포해넘이 행사외 이런 대규모의 행사는 처음이었다”면서 “단순성 행사에도 불구 군이 행사규모를 부풀린 것은 내년 선거를 의식한 돌출적인 행동 아니었겠냐”며 “지역경제의 악순환에도 불구 군이 대규모의 행사를 치를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을 경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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