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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자전거 전용도로 백지화.. 예산낭비

 

 



순창군이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해 온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을 하루아침에 백지화시켜 일관성없는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있다.

 

특히 자전거 전용도로는 순창군이 적성댐 건설을 기정사실화하고 수몰예상지역인 동계면 무량산 일대에 추진했다가 사회단체가 정부의 적성댐 건설 추진에 반대를 표면화한데 이어 순창군이 적성댐 반대입장을 공식 표명하면서 추진이 무산돼 행정의 신뢰성에 흠집을 냈다는 지적이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 자전거 전용도로는 폭 4m의 일반전용도로 16.8㎞, 휴게소 7개소, 쉼터 25개소, 이동식 화장실 7동이며 폭 2m의 산악전용도로 7.6㎞ 개설하기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군은 1차사업으로 자전거 보관대, 화장실, 주차장 광장등 5천여평을 2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했었으나 사업추진의 백지화로 예산만 낭비한 셈이 됐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본래 순창군이 적성댐 수몰예상지역 수변의 자연경관을 이용, 동계면 용골산에서 무량산을 관광도로로 연결하는 계획으로 96년 행자부로부터 자전거 전용도로 시범지역으로 지정받아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 군비 25억) 정부 추진사업으로 진행하다 군과 사회단체등이 적성댐 반대를 표명하면서 전용도로 개설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황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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