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금고 선정이 임박해지면서 농협과 전북은행간 1천2백90억원규모의 군금고 유치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순창군금고 지정 및 운영조례가 군의회에서 제정되면서 처음으로 공개경쟁 형식으로 군금고를 선정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달 공무원과 세무사 변호사 회계사등을 포함해 선정위원 6명으로 선정위를 구성했다.
또 지난 30일 군금고선정 심의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하기 위해 선정위를 소집해 계약기간, 선정방식, 심사항목을 정하고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금융기관으로부터 내달 22일까지 제안서를 제출받아 연내에는 군금고 선정기관을 최종 방침이다.
이처럼 가시적인 금고선정 추진일정이 거의 확정됨에 따라 농협과 전북은행간의 군금고 유치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처음으로 공개경쟁 방식에 의해 군금고를 선정하는 만큼 금융기관의 공공성, 지역사회의 기여도, 재무구조의 안정성등을 충분히 고려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원칙에 의거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2000년 1월부터 군금고를 관리하고 있는 농협이 많은 점포와 농촌지역이라는 이점을 갖고 수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기금 몇개를 담당하고 있는 전북은행은 특별회계를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순창군금고 규모는 일반회계 1천1백70억원, 특별회계 1백20억원등 총 1천2백90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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