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군립공원 강천산이 전국적인 단풍관광지로 급부상 하고있다.
강천산관리사무소측은 강천산이 군립공원으로 지난 81년 지정된 이래 해마다 가을철이면 꾸준히 행락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난 4일 1만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밝혔다.
잡으면 당장 묻어날 것 같은 강천산 단풍은 매표소에서 병풍바위사이와 용소에서 강천사에 이르는 가로단풍, 현수교, 전망대 주변등의 경관이 뛰어나 행락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일주문에서 강천사까지의 단풍터널과 현수교 다리밑 광장에 이르는 진입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 인파들로 가득 차 통행이 불편할 정도였다는 것.
이같이 올들어 단풍관광객들이 몰린 것은 군이 지난 10여년 동안 진입도로 및 강천산 중턱에 애기 단풍을 보식해온데다 지난해 밀레니엄 공원조성의 일환으로 단풍나무를 꾸준히 식재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이선효씨(42)는 “88고속도나 국도이용이 편리하고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평상시에도 즐겨 찾는다”며 “기상여건이 좋아서인지 다른해보다 올해 단풍이 더욱 아름답게 물들었다”고 말했다.
장영환 강천산관리소장은 “주말과 평일의 입장객수가 평년에 비해 20%정도 늘어났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붉은 색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의 행렬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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