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수려한 경관자원과 청정농수산기반을 갖춘 국제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 김용웅박사(부원장)는 지난 22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 비전 21 부안군민대학에서 ‘21세기 서해안시대 부안발전 방향’이란 주재로 강연회를 개최, 부안발전의 틀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박사가 제시한 21세기서해안시대 부안군의 잠재력과 발전방안에 따르면 “부안은 대규모 생산기반과 시장수요를 지닌 수도권과 서해안 주변 대도시권으로 부터 접근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입지적 장점이 있다”는 것.
게다가 해안및 내륙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동시에 갖춘 독특한 경관자원이 있으며 도시화와 산업화의 폐해가 없는 청정한 농수산 기반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여가및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관광여가수요가 사회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데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지역방문 관광객수가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경제생활향상을 위한 기회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환경중시 가치관의 대두로 청정자원및 농수산물의 수요와 시장가치가 증대되고 있으며 주변에 군장산업기지, 군장신항, 새만금개발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추진으로 대중국교역기지가 형성되어 대도시권 근교지역으로의 매력도가 커질수 있음을 제시했다.
그는 또 이같은 부안군의 강점과 기회요인을 결합하면 군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의 설정이 가능하다며 장기적 발전비전으로 ‘국제수준의 해양관광중심지 조성’을 제시, 지역민들로 부터 커다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연에 참석했던 서외리 최모씨(40·상업)는 “오랫만에 내고향에 대한 앞날을 생가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아름다운 미래가 보이는 부안사람이라는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발전에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려는 열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