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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쭈꾸미 '맛기행'.. 식도락가 '인기 절정'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는 주꾸미.

 

연한 육질에 감칠 맛 나는 주꾸미가 계절의 별미로 떠오르면서 부안군 격포항 일대가 식도락가들의 맛기행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주꾸미 맛 기행은 4월까지 절정에 이르러 5월께 막을 내리지만 최근 지속되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업시기가 20여일쯤 단축돼 지역어민들이 주꾸미 잡이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

 

특히 격포항 일대 주꾸미는 소라방(소라껍질)을 이용, 산채로 잡아올리기 때문에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주꾸미에 비해 신선도가 뛰어나 봄철 입맛을 돋우는 계절의 별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새순이 고개들어 기지개를 펴는 봄철 모릿줄에 일정간 간격으로 매달린 소라방은 주꾸미의 서식처로 안성맞춤.

 

수심이 얕은 갯벌에 소라방을 투승하였다가 주꾸미가 그속에 들어가 방을 차지한 순간 어부들의 굳은 표정에는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팽팽한 모릿줄에서 느끼는 짜릿한 손 맛은 어부들의 입가에 미소를 절로 생겨나게 하기 때문.

 

주꾸미는 적은 콜레스테롤과 철분을 함유,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효로 알려지고 있으며 타우린 성분은 남성 스태미너 증진에도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허약체질및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산지 출하가격은 1㎏기준(10∼11마리) 1만원선으로 그날 그날의 출하물량에 따라 가격은 다소 차이가 있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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