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무에 걸린 멧돼지가 등산객에 발견된뒤 야생동물협회 회원들과 수의사에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출되어 자연품으로 돌아갔다.
발견자 이동신씨(48 무주군 적상면 중리)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경 무주 적상산을 등반하던중 올무에 걸려 신음하고 있는 멧돼지를 발견하고 즉시 군청에 신고했다는 것.
주민 신고를 받은 군청은 직원과 관련 요원들을 즉시 출동시켜 상처부위를 치료하고 콜레라 발생여부 확인을 위한 혈액을 채취한후 방생했다.
이날 구출된 멧돼지는 몸길이 1백20cm에 몸무게 65kg 정도로 올무로 인해 오른쪽 옆구리와 앞발에 상처를 입어 탈진이 심한 상태였다.
이날 멧돼지 구출에 참여했던 야생동물협회 김복수회장은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무주군만이 야생동물 수렵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며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존하는데 행정뿐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앞장서야 함은 당연한 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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