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가 추진중인 부안군 성계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관계당국의 생색내기식 예산안배로 공기내 완공이 불투명,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8일 지역민 및 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 총사업비 2백18억여원이 소요되는 성계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개발면적 2백32㏊로 이일대에 관개급수시설 및 수리안전답화를 추진, 농업인들에게 영농불편 해소등 적기 영농을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
공사 완공후 보안면 우동리외 4개리에서 부터 상서면 청림리까지 수혜면적만도 3백10㏊에 달하는 이사업은 수백억원이 투입돼 오는 2천4년 12월말 완공예정.
그러나 지난 2천년 10월 첫삽을 뜬이래 사업착공 2년여의 기간이 다되도록 당국의 예산지원은 고작 34억여원에 불과, 토지매입 및 터널굴착 등의 진척에 그치고 있다.
쌀정책 부진등 사양길에 들어선 농수산업분야의 지원이 기획예산처 등 정부당국의 지원으로 부터 벗어나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해마다 되풀이 되는 당국의 생색내기식 예산지원은 시공사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한편 공기내 완공도 불투명한 실정이어서 주민불편만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모씨(41 상서면)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이일대 전영농인들이 벌인 논에 물대기 작업은 결코 쉽지가 않았다”면서“매년 되풀이 되는 영농불편은 농업포기의 극단적인 경우까지 초래하고 있다”며“성계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농업인의 숙원인 만큼 당국의 적극적 예산지원과 함께 공기내 완공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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