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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해수욕장 종합개발 시급

 

 

1960년대 초반 전국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3대해수욕장의 하나로 불리웠던 국립공원 변산해수욕장이 낙후를 거듭, 종합적인 개발계획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노후된 시설물 등은 전쟁터의 난민촌을 연상시키는 등 관광객들이 외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한채 어둠속에 묻히고 있다.

 

국립공원인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와 고운 모래 적합한 수온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주변 풍경 등 호남제일의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지난 1982년 레저붐 확산과 함께 당시 1백여만명의 관광객이 즐겨 찾던 곳.

 

그러나 전무한 놀이시설과 피난촌을 연상케하는 열악한 숙박시설 타지역에서의 진입이 쉽지 않은 부적합한 도로여건 등은 퇴보에 퇴보를 거듭, 국립공원의 이미지를 무색케 하는 등 이지역 발전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40여분 거리에 인접한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왕복 4차선의 충분한 도로여건과 고속도로에서 부터 해수욕장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초보자들도 쉽게 찾을수 있도록 해놓았다.

 

특히 3㎞에 달하는 넓고 길다란 백사장과 두곳의 놀이기구 시설 콘도·모텔·여관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충분한 주차시설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변산해수욕장과는 대조적으로 비교가 되고 있다.

 

게다가 변산해수욕장의 경우 하수처리시설 등도 전무한 실정이어서 지역상인들이 쏟아내는 생활오폐수 등은 여과되지 않은채 직접 바다로 유입되고 있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군민 김모씨(39·자영업)는 “대천해수욕장은 한마디로 관광객들이 돈을 쓰고 가게 해놓았다”면서 “부안군도 서둘러 변산해수욕장을 대대적으로 개발, 관광객들이 다시찾을수 있도록 각계의 노력이 뒷바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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