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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집행부-의회 벌써부터 삐걱

 

 

민선3기 출범 40여일을 맞은 부안군 집행부와 의회간 서로 삐걱거리면서 갈등을 초래하는 등 벌써부터 심각한 대립양상을 빚고 있다.

 

특히 기초단체장 출범과 동시에 문을 연 제4대 부안군의회의 경우 현역의원 3명을 제외한 10명의 의원이 바뀌었지만 집행부와 의회간 냉대와 무관심 무교류 등은 상호 불신으로 이어지면서 힘겨루기 등 심각한 부작용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부안군의회 및 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초선의원 7명이 서울에서 개최된 의원 연수회에 참석하는 한편 31일에는 의장을 비롯 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한후 원할한 의정활동 등을 위해 저녁무렵에는 부부동반 저녁식사와 함께 서로 상견례를 가졌다는 것.

 

그러나 군의회의 연이은 회동에도 불구, 민선3기 김종규군수를 비롯 집행부에서는 어느 누구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무관심으로 일관, 집행부와 의회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시작 된 것.

 

특히 일부 의원의 경우 “집행부가 군의회의원을 경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강력 항변하는 한편 군수가 참석하는 공식적 행사에 의원들이 노골적으로 참석을 기피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모의원은 “대접을 받고자 해서가 아니다 하찮은 것에 속상하더라고 서로 인사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터인데 참모진이나 인사권자나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이런식의 군정에는 결국 의원들이 실력행사로 나설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다수 군민들은 “이제 갓 출범한 민선3기 집행부와 의회가 벌써부터 삐걱 거린다면 결국 피해는 군민들에게 돌아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민선1기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고 우려의 한몫소리를 냈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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