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부안을 주창하고 있는 부안군이 도심 미관향상 및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서는 도시계획 변경이나 재정비 등이 시급함에도 불구, 이를 외면한채 낮잠만 자고있다.
특히 관광지 등을 고려 관내 태부족인 숙박시설 확충은 시급하지만 여관신축 허가 등은 도심지역내 상업지역으로 극히 제한받거나 학교보건법 강화 등으로 인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22일 부안군 지역민들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광성수기를 맞은 변산 격포 등지는 한때 숙박시설이 포화상태를 빚으면서 방을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이 부안읍에 까지 몰리는 등 관내 숙박업소가 짭짤한 호황을 맞았다.
특히 부안읍의 경우 피서지 등에서 방을 구하지 못한 탐방객 및 관광객 들이 시내권으로 몰리면서 2인1실 기준 3만∼3만5천원 정도를 받던 업소의 평소 1일 숙박료는 야간에 5만원∼7만원선으로 뛰어오르는 등 여름철 전례없는 특수를 누리게 된 것이다.
게다가 방을 구하지 못한 관광객 및 탐방객들은 찜질방으로 몰리는 한편 이지역을 벗어나 김제나 전주 등지로 빠져나간 관광객만도 상당수에 이르는 실정이었다.
관광성수기철 턱없는 업소의 부족은 요금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숙박대란을 초래, 그 피해는 이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이러한 실정임에도 불구 도심권내 대부분의 지역은 지난 20여년전 그어진채 미집행된 도시계획으로 인해 주거지역이나 자연녹지지역 도로 등으로 묶이면서 개발에서 밀리는 등 상대적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터미널주변에는 수협을 비롯 대형건물들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있는 실정이지만 도심권내 상업지역은 대부분 포화상태를 초래, 숙박난 해소를 위해서는 규제완화나 도시계획 재정비 및 용도지구 변경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관계자는 “지난해 부터 미집행된 도로에 대해서는 도로 폐지나 존치여부의 검토를 위한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7월말 현재 부안읍에 위치한 숙박업소의 수는 20곳, 변산 격포등지를 포함 관내 숙박업소의 수는 총 78곳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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