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열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진안군이 비상을 걸었다.
진안군보건소는 9∼10월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과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들판의 복병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예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열성 전염병 환자는 쯔쯔가무시병 10명, 렙토스피라증 3명 등 13명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열성 전염병은 야생 들쥐의 배설물이나 털진드기, 또는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서 상처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고열·두통·오한·근육통·결막염·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안군보건소 조준열 예방의약담당은 “중증인 경우 사망에 이르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이나 풀밭에 눕거나 의류를 말리지 않아야 하고 작업시 긴소매옷과 장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벼베기 작업 전 농바닥을 건조시키고 논밭일 후 귀가시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조담당은 또 “감염된후 1∼2주동안의 잠복기를 거치므로 감기증상이 보일때는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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