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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양수기 동원, 논물대기 시급

 

 

“공공시설의 복구에 이어 부족하긴 하지만 공동취사 등으로 겨우 배는 채우고 있으나 이제는 쓰러진 벼 한포기라도 일으켜 세워야 할 일이 시급하며,양수기 등을 동원하여 논에 물을 대는 일이 더욱 시급하다”

 

제15호 태풍‘루사’가 할퀴고 지나간 무주군 무풍면과 설천면 농민들은 시급한 복구에 이어 한숨돌릴 겨를도 없이 쓸려진 논밭을 바라보며 벼 한포기라도 일으켜 세우려는 걱정이 앞서 있다.

 

각지에서 구호품이 답지하고 있으나 아직도 정작 필요한 생필품(담요·수건·칫솔·속옷)과 부식·연료 등은 턱 없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우선 쓰러져 있는 논밭의 곡식들도 저대로 버려둘 수는 없다 는 것이 농민들의 애절한 마음이다.

 

설천출신 강호규 군의원은 7일 설천면사무소 대책회의에서“벼 한포기라 거둘 수 있도록 양수기 등을 동원하여 농민들의 아픔을 덜어야 한다”며“각지에 요청하여 양수기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7공수여단·35사단·전북경찰·각 단체 등 민·관·군의 장비와 인력의 지원으로 포도밭과 전답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나 정작 필요한 양수기 등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농민 양모찬씨(42·무주군 설천면)는“농민들을 위한 재해대책법이 현실적이지 못한면이 많다”며“ 농민들이 재해를 당했을시 필요한 일과 물품이 무엇인지를 현실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고 말했다.

 

 

 

강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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