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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설천면 박수용씨 부부 "이젠 나도 어엿한 복숭아 박사"

 

 

고품질·고당도·무공해 무주반딧불 복숭아를 생산, 대도시 농협 물류센터로만 납품해 기대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민이 있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 비례마을 박수용씨(52 사진)와 부인 진성래씨(44).

 

박씨부부는 10여년간 서울에서 목수일을 해오다 6년전 하던일을 접고 전문 농업인이 되기 위해 부인과 함께 이곳에 정착했다.

 

경기도 장호원에서 복숭아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는 친구의 소개로 황도 묘목을 구입하여 1천6백평의 농지에 5백주의 복숭아 묘목을 식재했다.

 

2년전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간 박씨네 복숭아(황도)는 전주와 서울 등지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에 박씨부부는 1천2백평에 4백주의 복숭아를 더 식재, 지난해 4천여만원에 이어 올해는 6천여만원의 소득을 자신하고 있다.

 

내년에는 2천8백평에 9백여주의 복숭아나무에서“최소한 1억원의 소득은 거뜬할 것이다”며 너털웃음을 짓는 이들 부부의 얼굴은 잘익은 복숭아 빛깔처럼 화색이 돌았다.

 

“초기 3년간의 고충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는 박씨는“그래도 굴하지 않고 연구하고 배우며 익힌 나만의 노하우가 목표했던 전문 농업인으로 만들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5kg들이 1박스(8∼10개)에 3만원에 출하하는 무주 반딧불 복숭아는 농약과 비료를 쓰지않고 퇴비로만 가꾼 무공해 과일로 높은 당도와 그 맛이 뛰어나며 1개의 무게가 7백g에서 9백g까지의 최고 상품을 생산,전국 각지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강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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