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한 여학교가 2004학년도 대입 수시 1,2차 모집에서 3학년 111명중 77%인 86명이 서울대 등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있다.
장수군 장계면 백화산 줄기에 위치한 백화여고(교장 김기현)가 그 주인공.
백화여고가 2004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1명,고려대 1명,국민대 1명,명지대 1명,전북대 4명,부경대 1명,원광대 6명,우석대 8명,군산대 1명,배재대 2명,충주대 2명,전주대 21명,건양대 2명 수원여대 1명 여수대 1명 등 4년제 대학에 58명이 합격하는 영광과 함께 원광보건전문대 등 전문대학에도 20명이 합격,86명이 대학에 진학한것.
뿐만 아니라 상업반에서는 삼성반도체 16명,현대오토넷 4명,칩팩코리아 4명,하이닉스 1명,장수축협 4명 등 3학년 54명 전원이 취업,명문고로 급부상 하고있다.
18학급에 4백45명의 전교생중 250명이 3동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인문반과 상과반으로 나눠 수업을 받고 있다.
김기현 교장은 "야간에는 교육방송 시청과 자율학습을 위해 교사들이 주말과 방학도 없이 학생들과 함께 밤 10∼12시까지 동고동락을 같이한 보람이 있어 좋은 성적을 나타낸것 같다”며 "대도시 학교만 선호할 것이 아니라 특별전형과 내신에서 유리한 시골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면 오히려 도시학교보다 진학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계면에 거주하는 정모씨(43)는"백화여고가 개교이래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축하한다”며 "3학년 전학년이 취업을 이뤄낸것도 함께 축하할 일이다”고 말했다.
1982년에 개교한 백화여고는 충·효·예·의·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인간형성을 건학이념으로 의암 주논개님의 충·효·열 정신계승을 위해 백화인의 축제때 '학생논개 선발대회'를 통해 논개님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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