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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2004년도 개별공시지가 공시를 앞두고 검증작업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토지 특성조사와 표준지 공시절차를 걸쳐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총 3만2천여 필지를 대상으로 감정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는 것.

군은 우선 3개 전문감정평가 기관에 감정평가를 의뢰, 현지 확인을 통해 토지특성 반영의 합리성 등 실사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년도가격 및 인근지가와의 균형유지, 표준지 적용의 적정성 등을 집중 검증하기로 했다.

검증을 마친 공시지가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열람 및 의견접수를 받고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30일 개별공시하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개별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 등 지방세의 과세표준결정자료 및 각종 개발부담금, 대부사용료 산정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며"합리적이고 적정한 지가 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