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300여명 서명 행자부 등에 건의
장수군은 16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장재영 군수, 류상일 이장협의회장, 김남수 농업경영인회장, 이원희 농민회장 및 사회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군수는 지난 2∼3일 327㎜라는 사상 초유의 기습 폭우로 710억여원의 재산피해와 사망 1명, 부상 7명, 191세대 45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상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어렵다는 중앙정부의 입장에 따라 사회기관단체들과 연대하여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를 건의하는 서명운동을 전개 1만2천300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에 건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장수군은 재정자립도가 낮아 특별재난지역 지정 없이는 도저히 복구가 불가능하다” 며 “피해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지역단위에서는 복구에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장쟁영 군수와 대표자 4명은 이날 오후 행정자치부와 소방방제청을 방문하여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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