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급판정 안내판 없어
무주군이 관내 일부 노후교량에 대해 D등급 판정을 내리고도 정작 안내판 설치 등 사후관리에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적상면에 있는 사산교(1932년 개설)와 무주읍의 가림교(1977년 개설)에 대한 교량안전점검을 실시, 위험교량에 해당하는 D급판정을 내렸다. 군은 그러나 판정이후 3개월이 지나도록 차량통행금지 조치는 물론 안내표지판조차 설치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사산교 인근의 한 주민은 “사산교에 차량이 지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혹시 무슨 일이 날까 우려된다”면서 “이대로 방치하면 혹시 대형사고가 발생하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교량의 경우 10년이 지나면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야하며, D급 판정을 받으면 주요부재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긴급한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군 관계자는 “육안으로 노후교량에 대한 붕괴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안내판 설치 및 전문기관에 의뢰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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