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계남초등학교(교장 구태근) 제35회 졸업생(회장 최화식)들이 지난 6일 행사용 의자 120개(시가 100만원 상당)를 모교에 기증했다.
계남초등학교는 그 동안 행사용 의자가 너무 오래돼 학교 행사와 졸업식 때마다 면사무소에서 의자를 빌려 행사를 개최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기증으로 불편이 해결돼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계남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최화식회장은 “모교근처에서 근무하면서 학교에 의자가 낡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동기 졸업생들과 상의하여 결정했다 ” 며 “앞으로도 모교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여 후배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의자를 기증한 계남초등학교 35회 졸업생은 1972년도에 125명이 졸업했으며 모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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