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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 태권도공원 이름짓기 어렵네

진흥재단 명칭 공모 마땅한 당선작 없어 예비명칭 선정 고려

“‘태권도공원’에 걸맞는 좋은 이름 없습니까?”

 

태권도공원 유치가 확정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공식명칭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태권도공원의 의미와 명성에 걸맞는 명칭을 선정하는 산고(産苦)가 얼마나 큰 지를 실감케하고 있는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동안의 선정작업이 소수의 주도아래 불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보다 폭넓은 여론수렴과정이 선행돼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태권도공원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3월 문화관광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태권도공원 명칭에 대한 공모를 실시, 모두 477명·178건의 응모작 가운데 ‘세계태권도광장’‘태권도월드’‘태권도센터’등 3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또 세계태권도연맹이 별도로 응모한 ‘세계태권도광장’‘태권도랜드’‘한국정신공원’등 모두 10건을 예비명칭으로 선정한 뒤 공식명칭 선정여부를 논의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마땅한 명칭을 결정하지 못한 채 오는 10월 이사회에서 선정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밑그림만 그렸을 뿐 ‘이름표찾기’에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진흥재단측은 현재까지의 작업을 백지화하고 각계의 의견수렴과정을 통해 예비명칭을 다시 선정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재단 관계자는 “태권도공원에 이름표를 찾아주는 작업이 여간 어렵지않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계태권도인들의 성지에 어울리는 명칭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임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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