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팔덕 큰보들 2만여평...장류 본산지 과시
순창군 논콩집단재배단지인 팔덕면 큰보들단지가 지난 9월 전북도내 최우수단지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 전국단위 농림부 평가에서 또다시 전국 우수단지로 선정돼 농림부장관 표창과 함께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영광을 안게됐다.
군은 논콩재배에 있어 지난해 40ha보다 약 6.7배 늘어난 266ha를 집단재배해 장류품질 고급화와 함께 장류산업 발전을 한차원 앞당기면서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천산으로 향하는 주요 관광로변인 팔덕면 용산리 큰보들에 조성한 2만여평의 논콩집단재배단지는 관광상품화와 장류의 고장 이미지 제고라는 두가지 효과를 거둠으로써 장류의 본산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전국 우수단지로 선정된 큰보들 단지는 팔덕면 용산리 사정마을 이윤재씨 등 19농가가 올해 2월부터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쌀 대체작물로 논콩 집단재배를 시작했다.
이후 종자 및 농자재를 공동구입해 지난 5월부터 파종기를 이용해 종자(태광콩)파종과 방조망설치, 순지르기, 노린재방재, 시비 등 주요시기별 공동작업을 실시해 적기농작업과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영농비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보들단지는 조성된 이후 줄곧 순창군 관내는 물론 타지역 농민들의 견학장소는 물론 장류산업과 관련한 국제학술대회 등 각종 행사시 필수적인 견학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군은 내년도에는 8개단지 20만평의 논콩집단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집단재배단지 참여농가에는 300평당 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소득을 보전해나갈 방침이며 시상식은 오는 연말 종무식때 큰보들단지 대표인 팔덕면 이윤재씨에게 장관표창이 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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