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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리조트 '즐거운 비명'

성수기 스키어 크게 몰려 숙박난 되풀이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도내외 스키장은 예년에 비해 스키어들이 크게 몰리면서 겨울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무주리조트 스키장은 사상 유례없는 숙박난 속에서 내장객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리조트에 따르면 지난해말 개장이후 스키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하루 평균 3000∼6000여명의 스키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매일 80%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3만여명의 스키객들이 다녀간 무주리조트의 경우 하룻밤 숙박비가 40만원 이상하는 400여실 규모의 콘도 예약률이 100%를 넘었고, 다음달 주말예약도 대부분의 예약이 끝난 상태로 어떠한 인맥을 동원해도 방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 실정이다.

 

이 때문에 무주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예약청탁이 많아 전화받기 조차 겁이 난다”며 “시도 때도 없이 힘있는 분들의 콘도 예약에 시달려 핸드폰 번호조차 바꿨다”고 토로했다.

 

한편 스키장 주변의 민박이나 산장 여관 등도 주중엔 어느정도 여유가 있지만 주말예약률은 초과상태로, 무주리조트 인근의 숙박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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