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치백의 一日一史] 민중계몽 통해 독립운동 전개

장지연 등 대한자강회 조직

1906년 하면, 부산·인천·울산·목포 등 국내 8개 항구에 축항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평양에는 처음으로 양말 공장이 설립된 해이다. 또 중동?휘문?진명여고가 개교했다.

 

이해 3월 31일, 장지연(張志淵) 윤효정(尹孝定) 등이 국민의 교육과 계몽을 통해 독립·자립·자존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자강회(大韓自彊會)를 조직했다. 이에 전북인으로서는 해학 이기(海鶴 李沂)가 가담했다.

 

당시 이준(李儁)이 이끌어오던 헌정연구회(憲政硏究會)를 혁신 확장했던 자강회는 이날 회장에 윤치호(尹致昊)를 추대하고, 정부에 ①의무교육 실시 ②악질적 폐습 엄중금지 ③색깔 있는 복장착용 ④단발령의 강력시행 등을 건의했는데 이중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교육과 민중계몽운동이었다.

 

그 이유는 외국의 간섭을 안받는 완전한 독립을 위해서는 교육을 통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민족적 주체의식을 갖게 하고 독립자존(自存)의 힘을 배양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자강회에서는 1906년 7월, 고종황제가 일제에 의해 강제로 퇴위할 때는 YMCA회원들과 합세, 약 2천여 명이 대한문 앞에서 대대적인 반대데모를 했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