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상(전주시 도시관리국장)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는 기구한 운명을 타고나 기가막힌 삶을 영위하는 사람도 있고, 삶의 현실에 어쩔수 없이 찌들려 한탄하며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은 삶을 걱정없이 살아가지만 가진 것도 없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아주 어렵게 내일의 걱정보다는 오늘 당장의 끼니를 걱정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타고난 운명과 현실을 한탄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고 무엇을 가장 갖고 싶어할까! 아마도 처해있는 현실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어떤사람은 끼니 걱정없이 살았으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비가 새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한칸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나와 내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삶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는 최소한의 행복요건이라 생각된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와 내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만 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어렵고 힘들게 사는 불우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볼 필요가 있다.
백년도 살기힘든 인생을 어떤 사람들은 천년을 살 것처럼 모질고 자기만의 호의호식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불우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의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는 것도 참되고 행복한 삶이 아닌가 싶다.
또한 그것이 바로 나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은가!
우리사회에는 외롭고 소외받고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많은 불우이웃이 있다.
이러한 소외받고 불우한 이웃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전주시와 한국희망본부가 주체가 되어 ?희망의집 고쳐주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사업이야 말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삶의 의욕을 북돋게 하는 사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2003년도부터 시작한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동, 한동 불우한 이웃에게 주택을 무료로 신축하고 고쳐주면서 소외받고 고통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이들에게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는데 대해 마음 한구석에 뿌듯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지금까지 총11개동의 희망의집을 지어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이 입주하여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불우이웃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얼마 전 희망의집에 입주한 11개가정과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에 동참한 주택건설업체, 전주시주거환경개선사업 민?관추진위원회, 한국희망본부가 함께 희망의집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이들의 삶을 점검해보고 앞으로 이사업을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재정립한 일이 있었다. 나들이 행사는 폭넓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는 다짐과, 현재 입주해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희망을 키워가며 살아갈수 있도록 관심을 갖자는 뜻에서 이루어진 행사였다.
앞으로도 외롭고 소외받는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희망의집 고쳐주기사업에 모든사람들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과 우리사회의 그늘진곳이 없도록 다함께 노력함으로서 밝고 건전한사회, 꿈과 희망을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소외받고 고통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마음을 갖고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 수있는 따뜻한 손을 내밀어 희망을 꿈꿀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광상(전주시 도시관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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