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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기와 현악기의 선율 조화, 환상이뤄

가정의 달 5월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멋진 음악회가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족사랑 음악회'는 뛰어난 기획력과 음악적 기량으로 클래식부터 국악· 팝송·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하고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뉴월드 팝오케스트라(지휘: Koutsenk Oleg)를 초청, 5월의 싱그러움과 가정의 소중함, 잊혀져가는 그리움들을 한데 모아 청아한 음색과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 어울어진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전주 MBC라디오 김차동씨의 사회로 폴모리아 연주곡과 '접속'과 같은 영화음악, CF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 이번 음악회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삶의 진한 그리움과 향수를 느끼게 해 주는 뜻 깊은 음악회가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씨도 출연, 주옥같은 음악을 연주하여 클래식 등 음악문화 향유 기회가 많지 않은 시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음악회를 주관한 한국음악협회 김제시지부 유인준 회장은 "전체적으로 관악기와 현악기의 선율 조화가 멋스럽게 어우러져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것 같다”면서 "음악회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잠시 일상을 접고 천상의 소리를 감상하면서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맘껏 풀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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