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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23년 모범 공직생활 "癌이 웬말이오"

장계면 이종두씨 투병소식에 동료들 670만원 치료비 보태

23년의 공직생활을 불우이웃과 어려운 가정을 돌보며 열심히 살아온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희귀난치성 질환인 상악동 암에 걸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수군 장계면사무소에서 사회복지직으로 근무하는 이종두씨(49)가 그 주인공이다.

 

이 씨는 전통적인 유교전통 가정에서 3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고향을 지키며 부모를 모시고 공무원을 천직으로 여기며 공직에 전념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동생의 교통사고로 사고수습과 함께 수술비까지 마련 하느라 아내는 장계농공단지에 취업하여 생활비를 보태 온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이처럼 어려움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관내에서 어렵고 가난한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성실히 살아왔으나 정작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해 이 같은 병을 얻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이 씨를 돕기위해 동료들도 발벗고 나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장수군지부(지부장 강원구)에서는 자체 모금활동을 벌여 670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우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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