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훈대상을 처음 만들 당시 전주보훈지청에서 담당 실무자로 일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오늘 광주지방보훈청장의 신분으로 이 자리에서 격려사를 하니 감회가 깊습니다.”
13일 제 32회 전북보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송계축 광주지방보훈청장(57)은 격려사 중 지난 1975년 전북보훈대상 제정 준비로 분주했던 날들을 떠 올리며 잠시 옛 생각에 잠기는 듯 했다.
정읍 출신으로 초임발령지가 전주보훈지청이었던 송 청장은 전북과 전북보훈대상에 대한 애착으로 광주지방보훈청장으로는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전북보훈대상 제정 이후 32년이 흐른 지금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호국보훈의 의미를 기리는 자리로 발전한 데 대해 송 청장은 전북일보와 양 보훈지청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 청장은 옷깃에 단 ‘나라사랑 큰 나무’ 뱃지를 가리키며 “지난해부터 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및 국가발전의 상징으로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운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6월에는 이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청장은 “이번 전북보훈대상 시상은 수상자 개개인의 영광을 넘어 보훈가족 전체의 기쁨”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지방선거와 월드컵의 여파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충정이 퇴색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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