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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패트롤] 100억 사업유치등 '으뜸마을' 조성 노력 숨쉰다

[내고장 패트롤]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선정 진안 능길·학선지구 가보니...

2개리 7개 마을 500여 주민들의 으뜸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전원마을 조성사업 등 총 사업비 100억원 가량의 대형사업 유치에 성공, 화제가 되고 있다.

 

동향면 능길·학선지구가 그 주인공으로 80년대초 1000가구가 넘는 제법 큰 시골마을이었으나 지금은 200여 가구만 남아 있고, 그마저 대부분 고령자들로 영농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2001년 진안군에서 읍면지역개발계획을 시행하면서 친환경 농업육성, 마을 전통축제 부활 등에 힘써 이제는 연간 2만여 관광객이 찾는 마을이 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1년 농협중앙회 팜스테이마을, 진안군 으뜸마을 가꾸기 시범마을, 2002년 농림부 녹색농촌체험마을, 2003년 산림청 아름다운 마을 숲 가꾸기 시범마을, 2004년 환경부 자연생태우수마을 등으로 지정받았다.

 

또 2002년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장려상, 한국능률협회 녹색농촌 경영부문 특별상 2년 연속 수상, 2004년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대상, 농업인의 날 대통령상 수상, 2005년 우리농업 희망 찾기 정책공모에서는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지 선정으로 능길권역은 공동사업과 소득사업으로 구분, 전체 주민의 참여 속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상·하수도 시설개선, 마을 안길정비, 각종 체험장 정비, 문화·복지시설 확충, 대체에너지 개발, 도·농 교류활성화사업, 마을홍보를 위한 정보화사업 등 공동사업과

 

친환경농산물 생산하우스 설치, 약초재배 및 가공시설, 공동 육묘장 시설, 버섯재배, 오미자 식재 및 가공, 생활 전수관 건립, 지역상품 개발 및 유통시설 등 소득사업을 시행한다.

 

또 지난 2월 선정된 전원마을 조성사업으로 능길권역 내 학선리에 한국귀농운동본부와 공동으로 30세대 규모의 귀농자 마을과 20세대 규모의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을 같이 추진하고 있어 갈수록 줄어드는 농촌인구 유입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진안군은 사업성공을 위해 T/F팀 구성을 통해 사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교육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임수진 군수는 “민선자치 11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본 사업이 유치돼 그동안 역점을 둬 추진한 농촌 살리기에 작으나마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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