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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갑자기 차로를 변경하여 끼어드는 차량에 의한 수막현상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사고의 위험을 한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이처럼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운전은 빗길에서 큰 교통사고를 낼 수도 있다.

장마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빗길이나 젖은 노면은 20~50% 감속 운행해야한다. 특히 곡선 도로는 진입하기 전에 충분히 감속해야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젖은 노면에서는 속도가 빠를수록 급제동때 정지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요구된다.

셋째, 도로면에 물이 고여 있을 때 자동차가 고속 주행하면 수막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수막현상을 방지하려면 타이어에 적정한 공기압을 유지해야한다.

넷째, 비가 오면 꼭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야 하며, 제동 때 펌프질 하듯 브레이크를 몇 번 나누어 밟는 것이 안전하다.

/김영문(전북일보 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