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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정 공청회]주민 날카로운 질문 '민선자치 참모습'

"지역농산물 계약재배를"..."생산자 알아서 판매라니..."

신호씨(위), 이종기씨. (desk@jjan.kr)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순창 군정 주요시책사업 공청회에서는 주민들의 날카롭고 심도있는 질문들이 쏟아져 민선자치의 참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 많았다.

 

이날 공청회에서 주민 신호씨(순창읍,65)는 “장수와 장류의 고장을 지향하는데 농가소득증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따라서 논농업대체작목으로 콩이나 고추재배 권장과 보조금 지급, 지역 명품으로 육성되도록 브랜드화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씨는 “ 장류제품의 주 원료인 콩, 고추생산시 판로가 문제이므로 관내 장류업체에서는 우리지역의 농산물을 적극 매입하도록 계약재배 등과 같은 행정에서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씨는 또 “순창군이 중 산간지역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축산농가를 확대시키는 등 지역의 소득증대를 위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종기씨(고추장민속마을,70)는 “쌀 대체작목 발굴이 중요하며 지역특화작목 육성이 요구된다”며 “인근 담양 비닐하우스, 무주·진안의 인삼재배가 주민소득을 높여주고 있는데, 우리군도 인삼적지로 판단되는 만큼 공무원들이 앞장서 소득원 발굴에 노력해야 한다” 주장했다.

 

이씨는 또 “농산물 유통이 중요한데 생산 후 유통에 대해서는 생산자가 알아서 판매하도록하는 일부 공무원의 의식이 순창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 주민들을 내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공무원들의 의식 변화가 이루어지 길 간절히 바란다” 역설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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