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자율관리단' 출범 한강희 단장
“정부의 친환경농업육성 정책과 최근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은 Well-Being(참살이)문화의 확산으로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은 매년 빠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친환경농산물의 급격한 증가는 최근 일부 언론기관에서 제기하고 있는 바와 같이 농관원을 비롯한 민간인증 기관의 부족한 인력난으로 친환경농산물 사후관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22일 전국 최초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김제시 친환경농산물 자율관리단(이하 · 자율관리단)’을 출범시킨 한강희 단장(46,사진)은 “이러한 친환경농산물 사후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율관리단을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한 단장은 “우리 농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의 환경 보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지난 97년 12월 친환경농업육성법을 제정하고, 현재 친환경농업직불 사업, 친환경농업지구조성 사업 등 여러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총 5개 반으로 구성된 자율관리단은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친환경농업 재배농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과정 조사를 실시하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에 대해서는 시판품조사를 실시하는 등 생산단계와 유통단계의 자율관리 감시기능을 강화해 친환경농산물의 신뢰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 단장은 또 “이제 김제지역의 친환경농업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지 않고 김제 농업을 살리는 주춧돌이 되고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리 농가 스스로가 신뢰를 다지는 길만이 남아 있다”면서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믿음과 신뢰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이 그 대안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단장은 2005년 농림부 신지식인 농업인장을 수상하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친환경농산물의 선두주자로, 1만여평의 과수원에서 배를 유기재배하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