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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896년 독립협회, 독립문 정초식

1579년 '그레셤 법칙' 그레셤 사망

◆ 11월 21일

 

①천도·특별시 기념일 겹쳐

 

11월 21일은 한양천도 기념일(1396)이며, 서울특별시 승격(1946)의 두 기념일이 겹친 날이다. 이 태조는 한양을 왕도로 정하고 이해 9월 천도한 것이다. 또한 서울은 일제 때 경성으로 한 것을 광복 후 ‘서울’로 고치고 1946년 경기도에서 떨어져 나와 특별시로 승격했다.

 

②사대의 상징 ‘영은문’ 철거

 

1896년 독립협회는 모화적 사대주의 사상에 의해 세워진 ‘영은문’을 부수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우기 위해 이해 11월 21일 정초식을 가졌다. 이 독립문을 세우는데 주동적인 인물은 서재필, 이상재, 윤치호 등 이었다. 이 문의 설계는 러시아인이 했다.

 

③재정 금융인 그레셤 사망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 이는 영국의 재정?금융인 그레셤이 남긴 말이다. 당초 무역업자 또는 금융업을 했던 그가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진언한 것을 뒷날, 마크레오드가 ‘정치·경제학의 제요소’에서 거론 법칙으로 확립시켰다. 그레셤은 1579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④열기구로 세계 최초 비행

 

프랑스 파리 교회의 뮤트 성에서 큰 열기구가 두둥실 떠올랐다. 그에 탑승한 사람은 물리학자 드 로제와 달랜드 후작 등 두 사람으로 1783년 오늘이었다. 인간으로서 처음으로 하늘 높이 공중을 날은 것이다. 고도는 930m에 비행거리는 8㎞, 시간은 25분이었다.

 

⑤나폴레옹 대륙봉쇄령 공포

 

1806년 10월 독일을 정복한 나폴레옹은 1806년의 오늘, 폴랜드 진주에 앞서 ‘베르린 칙령’ 즉 통칭 ‘대륙봉쇄령’을 공포했다. ‘영국의 모든 섬은 바야흐로 송쇄 상태에 있다“는 말로 시작한 이 칙령은 어디까지 영국의 고립화를 노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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